80년대 어린이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퍼진 오락게임이 있었다. 바로 공룡들이 나와서 싸우는 게임...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 화면이 바뀌면서 액션 게임처럼 싸우는 게임...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처절한(?) 전투를 벌이는 그런 게임이었다. 당시 MSX를 가지고 있었던 친구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 게임은 바로... 아칸베 드래곤이었던 것이다! 아칸베가 뭐냐 하면... 위 그림처럼 눈을 까 뒤집은... 그 뻘건 부위를 아칸베라고 한다. 한마디로 일종의 메롱??? 아무튼... 게임을 시작하면... 네모로 나뉜 필드에 캐릭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위쪽은 적들, 아래쪽은 우리 편... 대충 보면 우리는 공룡들이고, 적은 동물들이다. 동물 중에 마치 얼굴처럼 생긴 이상한 놈이 하나 끼어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