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육! 송나라 시인 소동파가 즐겨먹었다는 돼지고기 찜이다. 동파육이 생긴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가장 신빙성이 있는 건 소동파가 지방관리로 부임했을 때, 지역 주민들이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는 법을 몰라서 간장 같은 것(정확히 간장인지 아닌지 불분명함)에 졸여 먹는 걸 알려줬다~는 설이 유력하다. 혹시라도 용산사(龍山寺)에 들렀다가 배가 고프다면 가까이에 있는 화시지예 야시장에 들러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횡단보도 1, 2개만 건너면 바로라 그렇게 멀지도 않다. 대놓고 야시장(Night Market)이라고 해서 그런지 양쪽에 식당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음식 먹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 야시장 거리 중간쯤에 왕스 브로쓰(Wang's Broth)가 있다. 뭔가 세련된(?) 간판이 있는 걸로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