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편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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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 최후의 MSX 게임 메탈기어 2(Metal Gear 2) - 솔리드 스네이크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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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의 목소리를 듣고, 최후의 결전을 예감한 스네이크는 만반의 준비를 한다.
페트로비치 박사의 말에 따르면 메탈기어는 수류탄으로 다리를 공격해야만 폭파시킬 수 있다고 했으니...
일단 최후의 결전을 대비하여 오른쪽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래쪽 문도 레드 카드로 열면 레이션과 탄창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수류탄이다.
일단 오른쪽 방에서 수류탄을 챙기고 북쪽 문을 열자.
들어가기 전에...
방탄복과 수류탄을 장착하고 들어가도록 하자.
최후의 결전을 대비해서...
폭스 : 나... 그리고 이 메탈기어... 우린 전과 다르다.
폭스 : 진정한 공포를 맛보고 겸손해져라!
메탈기어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일체의 배경화면과 표시 창들을 없애고 메탈기어와 솔리드 스네이크만이 암흑 공간에서 싸운다.
당시 MSX2 하드웨어 성능상 모든 걸 화면에 담고서 거대 기체가 움직이는 장면을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었으리라.
그런데, 너무 배경을 없애서 메탈기어가 엄청 빨리 움직여, 평소 플레이하던 템포를 놓칠 수 있다.
그래도 느리긴 마찬가지지만... ㅡ,.ㅡ;;;
아무튼 페트로비치 박사의 조언대로 다리에 수류탄을 던지자.
메탈기어는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기관총과 미사일을 쏜다.
위력이 상당하지만...
방탄조끼를 입으면 데미지가 절반이라 아주~~ 여유롭다.
수류탄을 다리에 던지자.
구석에서 타이밍 맞춰서 던지면 된다.
그렇게 몇 번 던지면...
그토록 강력한 핵병기인 메탈기어가 폭파되어 사라진다.
조금 의심이 드는 게...
페트로비치 박사는 왜 메탈기어 다리를 약하게 만드는 건지...
1탄에서도 다리에 폭탄 설치해서 폭파하라고 가르쳐 주더니, 2탄에서도 다리에 수류탄을 던지라고 알려준다.
뭔가 다리 쪽에 콤플렉스라도 있었나 ㅡ,.ㅡ;;;
아무튼!!!
메탈기어를 파괴시키고 난 뒤 솔리드 스네이크의 몸에 불똥이 옮겨붙는다.
몸에 붙은 불 때문에 정신없는 스네이크...
그레이 폭스는 그 틈을 타 카트리지를 가지고 도망간다.
얼른 그레이 폭스를 쫓아가야 하는데...
일단 몸에 불부터 끄자.
불붙은 아이템과 무기를 모두 버리도록 한다.
그래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
사실은 전체 아이템을 모두 다 버려야 한다.
불이 안 붙은 것들도...
여기서 팁이라면 레이션을 가장 마지막에 버리자(소비하자).
불 때문에 에너지가 닳아가는 상태를 채울 수 있으니...
밖으로 나오면 왼쪽 문이 스르륵 열린다.
문이 열린 왼쪽으로 들어가면...
스네이크 : 이건 뭐지?
폭스 : 마지막 싸움이다.
폭 : 이 한판으로 모든 걸 끝장내자...
폭 : 맨주먹 싸움은 어떤가?
스 : 치킨 파이트를... 하자는 건가?
폭 : 넌 폭스 하운드에서 언제나 나의 큰 라이벌이었지...
폭 : 난 너와 결판낼 이날을 고대해왔다.
스 : 폭스, 내가 너의 삐뚤어진 정신 상태를 고쳐주마!
폭 : 스네이크! 폭스란 명칭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마!
이제 그레이 폭스와 스네이크의 주먹다짐이 펼쳐지려는 찰나...
급작스럽게 무전이 울린다.
무전의 주인공은 용병 전문가 케슬러다.
그동안 한 번도 연락이 없더니...
(우리가 연락하는 것 빼고...)
케슬러 : 그레이 폭스... 전직 폭스 하운드 요원. 본명은 프랭크 예거다.
케 : 빅보스 시절 마지막으로 폭스의 칭호를 받은 사나이지.
케 : 훈장을 5개나 받았고...
스네이크 : 그의 위대함은 내가 잘 알고 있다. 그의 후배인 내게 그는 최고다.
스 : 그는 목표한 것을 놓친 적이 없는 냉철한 사냥꾼이다.
스 : 폭스 하운드 모두가 그를 존경하고 따랐지.
케 : 폭스 하운드 시절에 대해 잘 알고 있군. 그러면 그의 과거는?
케 : 10년 전에 동쪽의 한 여자와 관계가 있었지.
케 : 우선, 그들은 망명을 신청했고 장벽을 넘었지.
케 : 그러나 모두 실패했어. 미국은 그들에게 이민 카드(망명 허가)를 내주지 않았지.
케 : 그는 상층부에 그 분노를 품고 있다고 들었다.
스 : 그 여자의 이름은 뭐지?
케 : 전 올림픽 스케이트 선수, 나타샤 마르코바가 그녀의 이름이다.
스 : 나타샤!!
케 : 만약 네가 그레이 폭스를 물리친다면 이 세상 최고의 용병이 될 거야. 이만 끊는다.
뭐... 그다지 영양가 없는 케슬러와의 대화를 마치고 다시 폭스와 대결에 임하자.
그레이 폭스는 주변을 돌다가 스네이크에게 다가와 주먹질을 한다.
조금 살펴보면 움직이는 패턴을 알 수 있다.
그에 맞춰 주먹질을 하자.
그리고 벽 쪽에는 붙지 말아야 한다.
벽에는 지뢰가 깔려있어서 밟으면 데미지를 받게 된다.
벽으로 안 붙고, 주먹으로 그레이 폭스를 열심히 때리다 보면 그레이 폭스가 쓰러진다.
최고의 용병 그레이 폭스라도 벽도 뚫어버리는 스네이크의 무쇠주먹(메탈기어1을 해보라. 그레이 폭스를 구하기 위해 감옥 벽을 주먹으로 부숴버리는 괴력의 사나이가 바로 스네이크다!!)에 쓰러진다.
폭스 : 스네이크... 이제 폭스의 명칭을 너에게 넘겨줘야 할 때가 온 모양이다.
스네이크 : 폭스... 왜 이런...?
폭 : 난 너와 달리... 애매한 위치에 있다.
폭 : 빅 보스는 너에겐 단순히 상관일지 모르겠지만...
폭 : 그는 내가 그의 부대에 들어가기 전에, 내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해줬다.
폭 : 처음은 베트남이었지... 그때엔 백인 혼혈은 차별당했다.
폭 : 심지어 전쟁이 끝난 뒤에도 엄청난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지.
폭 : 그러나 그는 날 그 생지옥에서 꺼내줬다. 여기 있는 아이들처럼...
폭 : 두 번째는 모잠비크에서였다.
폭 : 그는 모잠비크 민족저항운동 군인으로 고문 받고 있던 날 구해줬다.
스 : 넌 이것을 통해 그에게 은혜를 갚으려고...
폭 : 아니. 난 전쟁이 싫다. 여기 아이들처럼... 그러나... 난 전쟁이 필요하다.
폭 : 우리는 평범한 사회에서는 살 수 없다. 우린 군인이다. 우리에겐 전장이 필요하지.
폭 : 보스는 우리에게 싸울 장소를 제공해 준다.
폭 : 넌 네 안에 투쟁본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폭 : 난 전장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죽을 곳도 그곳이지...
폭 :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여자 같은... 그것조차 불가능하다.
스 : 그녀에 대한 이야기로군...
폭 : 전투 중에 죽는 것이야말로 나에게 맞지.
스 : 폭스, 확실하게 말하지만, 난 너처럼 되진 않을 것이다.
폭 : 너의 그 말... 죽을 때 가져갈 기념품으로 삼지.
폭 : 잘 해라, 스네이크. 팬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마라.
스 : 팬의 기대? 그 무전은 네가 한 것이었군...
폭 : 내 자만심의 댓가지. 먼저 가마 스네이크.
스 : 혼자가 아니야 프랭크. 나타샤가 그쪽에서 널 기다리고 있을 거다.
폭 : ... 나타샤...
폭 : ... 고맙다. 스네이크...
최고의 라이벌 그레이 폭스의 목숨이 다했다.
그레이 폭스가 가져갔던 카트리지를 다시 회수한 스네이크...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온다.
... : 여기다. 스네이크.
그러면서 왼쪽 문이 열린다.
열린 문으로 나아가자.
열린 문으로 나아가는 스네이크...
그곳에 기다리는 것은...
기다리는 사람은 바로 빅 보스였다!
스네이크 : 빅 보스... 그래, 살아있었구나.
빅 보스 : 스네이크, 잔지바 랜드에 잘 왔다.
빅 : 내가 생각한 대로 나에게 돌아왔군...
1탄에서 스네이크가 물리친 빅 보스가 살아있었던 것이다.
로켓 런처로 날려버렸는데, 겨우 눈 하나만 잃어버렸다니...
사실 1탄의 빅보스는 가짜라는 설정인거 같지만...
아무튼! 빅보스와 대화가 이어진다.
스네이크 : 난 이 악몽을 끝내러 왔다.
스 : 3년 동안 계속 날 괴롭히던 악몽을...
빅 보스 : 악몽? 끝내지 못할 거다, 스네이크.
빅 : 누구라도 전쟁의 희열과 긴장감을 맛보았다면...
빅 : 남은 인생 전부를 전장에서 보내게 되지.
빅 : 한번 전투 본능과 마주하게 된다면 그것은 절대 잠들지 않는다.
빅 : 너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는 건 권력, 돈, 섹스 같은 게 아니야.
빅 : 단 한 가지... 전쟁이다!
빅 : 그걸 내가 제공해 주고 있지. 너에게 삶의 의미를 주고 있단 말이다.
스 : 위선자인가?
빅 : 아이들을 보았는가? 여러 나라에서 온 전쟁의 희생양들...
빅 : 그리고 다음 전쟁의 새싹들이지.
빅 : 계략, 지원, 희생양 만들기, 간호와 훈련...
빅 : 그리고 전장으로 다시 돌아가지. 전쟁은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빅 : 우리의 목적... 그리고 우리 삶의 방식이지.
스 : 전쟁이 사라지면 실업자가 된다는 거냐? 그게 네가 하는 말인가?
빅 : 너와 나... 비록 전장에선 희귀한 가치가 있지만... 고향에 돌아가면 쓸모없는 인형일 뿐이지.
빅 : 우리는 전장에 있을 수밖에 없다. 비참한 죽음을 맞을 때까지...
스 : 내 싸움은 단 하나다.
스 : 너에게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것. 악몽을 끝내는 것이다.
스 : 빅 보스. 난 너를 쓰러트리겠다.
빅 : 누가 이기든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빅 : 패자는 전장에서 자유로워지겠지.
빅 : 하지만 승자는 전장에 남는다. 그는 죽을 때까지 전사인 것이다.
스 : 예외가 있겠군. 난... 삶을 사랑한다.
빅 : 스네이크... 내가 널 고뇌로부터 해방시켜주마.
빅 : 전 상관의 자비다.
스 : 너의 도움 따윈 필요하지 않아!
빅 : 손에 무기 하나 없는 이런 상황에서... 나에게 대항하겠다고?
빅 : 감히 기회가 있다고 말하는 거냐!?
스 :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아무리 궁지에 몰려도 승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스 : 네가 스스로 한 말이다.
빅 : 가끔 나도 실수할 때가 있지...
빅 : 스네이크! 이번이 모든 것을 건 마지막 싸움이다! 자... 와라!
정말 긴 대화였다... 아오~ 지겨워.
아무튼, 이제 빅 보스와 최후의 결전이 펼쳐진다.
일단 맨손으로 빅보스에게 덤벼보면...
총 맞아 죽는다 ㅡ,.ㅡ;;;
당연하다.
아무리 그레이 폭스를 맨손으로 물리친 최고의 용병인 스네이크도 맨주먹으로 총과 싸울 수는 없다.
용병 전문가인 케슬러에게 무전을 보내보자.
케슬러 : 빅 보스...
케 : 윌리엄 모건과 비견되는 전설의 용병이다.
케 : 그의 존재는 용병들 사이에서 전설이 되었지.
스네이크 : 그만! 난 그의 최신 정보를 알고 싶다!
케 : 알았다. 하지만 내가 너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은 루머들일 뿐이다.
케 : 3년 전 아우터 헤븐에서의 결투...
케 : 그는 양 팔, 양 다리, 오른쪽 눈 그리고 오른쪽 귀를 잃었다.
케 : 하지만 그는 어떻게든 살아남았지.
케 : 그 후, 동쪽의 폭군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지.
케 : 그는 페트로비치 매드너에게 스네처(SNATCHER) 계획을 실행하라고 명령했지.
케 : 바로 빅 보스의 몸에 직접 실험을 실시하라고...
케 : 그게 성공을 했지. 그래서 빅 보스는 반은 인간이고 반은 아니지...
케 : 믿을 수 없겠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스네이크. 너에게 기회란 없을 거다.
케 : 네가 그 어떤 위업을 달성했다고 해도 그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케 : 스네이크. 포기하는 게 좋을 거다. 이만 끊는다.
아니... 뭐 도움을 받을까 했더니, 빅보스가 대단한 놈이니 포기하라고?
어쩔 수 없다.
일단 싸우는 수밖에.
일단 필드를 돌아보면 유황산이 여기저기 뿌려져있고, 몇 개의 방들이 있다.
B1 레이션이 있으므로 여차하면 유황산을 중화시키자.
위 그림과 같이 카드 1을 얻고, 그걸로 문 열고 들어가 카드 2를 얻고, 또 카드 2로 카드 3을 얻고...
이렇게 순서대로 아이템을 얻어 나가다 보면...
결국 라이터와 스프레이를 얻는다.
이걸로 뭘 해야 하지?
...
...
뭐 어렸을 때(?) 스프레이에 불 붙여본 경험이 있는 어른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아니라고!?
그럼 이번에 해 보자!!
엄폐물을 사이에 두고 빅 보스에게 불 스프레이를 날려주자!
몸의 반이 기계라 그런지 금방 몸에 불이 붙지 않는다.
여러 번 불꽃을 쏘다 보면...
빅 보스는 불길에 휩싸인 체로 스네이크를 외치다가 쓰러진다.
긴 싸움이 끝난 것인가...
이제 북쪽 문으로 나가자.
문밖을 나서서 잔지바 랜드를 탈출하려는데 적에게 들킨다!
마지막에...
그런데, 적병이 친절하게 말을 걸어온다?
누구지?
스네이크 : 홀리?!
홀리 : 놀랐나요?
스 : 휴우... 죽는 줄 알았군. 그런데 여기서 뭐 하는 거지?
홀 : 약속한 거 잊었어요? ... '살아있다면,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라고.
스 : ... 내가... 그랬었지.
홀 : 여기, 적에게서 뺏은 총이에요.
스 : 고맙소.
홀 : 이제 여기서 어떻게 나가죠?
스 : 리무진이라도 부를까?
홀 : 농담할 시간 없어요!
훗! 이 상황에서 농담이라니...
역시 능수능란의 대표주자 스네이크답다.
화내는 홀리 덕에 정신 차리고 어디론가 무전을 보내는 스네이크.
스네이크 : 여기는 스네이크. 찰리, 응답하라.
찰리 : 여기는 찰리. 말하라.
스 : 임무는 완수했다. 회수하러 오도록.
찰 : 알았다. 탈출 접선 장소로 가기로 하지... 다른 사람이 있나?
스 : 한 명... 금발 미녀다.
찰 : 기대가 되는군. 오버!
찰리와 무전을 마친 스네이크는 탈출 지점을 향해 가기로 한다.
스네이크: 홀리, 탈출 지점까지 쉬지 않고 달릴 거야. 따라올 수 있겠어?
홀리 : 이런... 꽤나 거칠겠군요.
스 : 조금 피곤할 수 있겠지만 좋은 운동이 될 거야. 자! 가자!
스네이크와 홀리는 탈출을 감행한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기다리고 있던 적들에게 발각이 되고...
적들을 물리쳐도, 경보는 풀리지 않는다.
무조건 위로 도망가자.
뒤에서 계속 적들이 추적해온다.
북쪽으로 가는 길을 외길이다.
함정과 트랩이 가로막고 있지만, 신경 쓰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자.
길의 끝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자.
이 동안에도 적들의 추적은 계속된다.
다행히 홀리가 준 총은 총알이 무제한이다.
적들을 물리치면서 탈출하자.
(아니... 스네이크가 쓰던 총은 잔탄량 제한이 있는데, 적병들은 더 좋은 총을 쓰고 있었군!? 뭐... 스네이크가 쓰던 총은 주운 총이니 그럴 수도...)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스네이크는 적들이 몰려오는 숲길을 따라 탈출한다.
트랩들이 길을 막고 있지만, 스네이크의 발목을 잡을 수는 없다.
적들의 공격은 무시하고 빨리 트랩을 없애고 올라가자.
탈출 접선 지점인 공터에 도착한 스네이크와 홀리는 밀려드는 적들의 공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있다.
다급한 마음에 무전을 치는 스네이크
스네이크 : 찰리! 빨리 와라! 크리스마스가 곧 끝나겠어.
찰리 : 여기는 찰리. 아직 10km 남았다. 조금만 기다려라.
스 : 빨리 와!!!
밀려드는 적들을 향해 계속 총을 쏘는 스네이크...
밀려오는 적들을 물리치다 보면, 갑자기 총이 안 나간다.
스네이크 : 젠장! 총알이 떨어졌어!
홀리 : 스네이크?
아니... 예고도 없이 총알이 안 나오다니!?
어쩔 수 없이 스네이크는 맨손으로 싸울 준비를 하는데...
그러나 적들이 금방 스네이크와 홀리를 포위한다.
이제 끝인가...
하는 순간!
어디선가 기관총이 발사되어 스네이크와 홀리를 포위한 적들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홀리의 눈에 비친 것은...
홀리 : 헬리콥터가... 우린 살았군요!
스네이크 : 늦었군... 찰리.
찰리 : 너희 두 사람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말이지...
헬기를 발견한 스네이크는 홀리에게 말한다.
스네이크 : 크리스마스 전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홀리 : 아마도 저녁 식사 전에는요.
스 : 좋은 생각이야. 내게 레이션이 꽤나 많아.
그리고...
엔딩이 시작된다.
석양을 향해 헬기는 날아가고...
스태프 롤이 올라오면서 게임은 끝이 난다.
엔딩을 올리고 싶지만...
녹화를 안 해서 ㅡ,.ㅡ;;;
...
...
어... 어쨌든, 그 뒷이야기가 나온다...
캠벨 : 수고했네, 스네이크. 다시 부대로 돌아오는 건 어떤가?
스네이크: 악몽은... 끝났어. 난 자유야.
캠 : 알겠네... 불쌍하군... 아무튼... 카트리지는 정말로 마르프 박사가 남긴 것이 맞겠지?
홀리 : 카트리지를 열어볼까요?
스 : 그럴 필요 없어. 그건 마르프 박사가 남긴 것이 확실해. 그대로 MSX에 삽입해 봐.
캠 : 여기 있네. 내 오래된, 좋은 MSX가...
그리고 롬팩을 꼽았는지 익숙한 화면이 나온다.
홀리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요?
캠벨 : 이거 봐. 스네이크가 맞았군.
홀리 : 무슨 말이에요? 난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스네이크 : 마르프 박사의 사인이 들어있지. [KIO MARV]라고 풀 네임이...
홀 : 아... 그렇군요. 거꾸로 쓰여있어요.
캠 : 이제 세상은 구원받았군.
스 : 마르프 박사의 마지막 쇼지.
홀 : 그는 정말 게임을 좋아했군요.
캠 : 그는 멍청한 정치라는 게임에 말려들어 죽었지...
홀 : 그러나 그는 우리 전부를 구할 게임을 남겼군요. 안 그런가요? 스네이크?
홀 : 스네이크? 어디 있어요? 스네이크가 사라졌어요!
캠 : 스네이크? 아무래도 이제 그는 여기 없는 거 같군.
홀 : 스네이크? 매정하게! 나랑 저녁 약속을 했단 말이에요.
...
...
...
이제 진짜 끝이다.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위대한(?) 게임이 끝났다.
다음은 후기와 팁으로 찾아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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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 최후의 MSX 게임 메탈기어 2(Metal Gear 2) - 솔리드 스네이크 - 10/10 (후기 및 팁)
9편은 여기에... https://dspecial.tistory.com/21 코나미 최후의 MSX 게임 메탈기어 2(Metal Gear 2) - 솔리드 스네이크 - 9/10 8편은 여기에... https://dspecial.tistory.com/20 코나미 최후의 MSX 게임 메탈기어 2(Metal Gea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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