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가 맛있는 맥주집이 있다! 맥주집이라면 맥주가 맛있어야 하는데, 과자가 맛있다니? 그 신기한 곳이 바로 밀회관이다. 이 밀회관은 와인 한 잔에 3,500원에 파는 걸로 유명하다. 그런데 더 유명한 건... 과자다! 이름하여 '트위스트' 되시겠다. 일단 들어가면 붉은 조명과 나무 + 붉은색 비닐 소파 같은 걸로 구성되어 옛날 미국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난다. 그럼 메뉴를... 어떤 맥주를 마실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맥주 선택 가이드가 있다. 한번 보면... 필자는 세트메뉴가 보여서 세트를 시켰다. 바로 에딩거와 나초세트! 잠시 기다리자 맥주와 안주가 나온다. 나초라면 감각형의 조그만 과자인 줄 알았는데... 이거 무슨 그 둥그런 뻥튀기만 한 놈이 나온다. 이걸 쪼개서 디핑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