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혼 최고의 명기 중 하나인 스피드 프로 TT. 평지에선 감히 따라올 미니벨로가 없을 만큼 강력한 머신이다. 라이더 역량에 따라선 웬만한 로드도 따고 다닐 수 있는 무시무시한 기체... 그러나 모든 걸 다 가진 자전거란 없는 법이라 오르막에서는 영 젬병이다. 이유는 바로 SRAM Dual Drive(스램 듀얼 드라이브)의 무게와 기어비다. 최대 25t의 로드용 스프라켓은 평지에서 미세한 속도 조절엔 유리할지 몰라도 오르막에선 허벅지에 고통을 주는 존재인 것이다. 아들이 타는 자전거인 스피드프로TT의 오르막 성능 강화를 위해 스프라켓을 교체하기로 했다. t 수가 높은 놈으로 하면 좋겠지만, 스피드프로TT에 달려있는 드레일러인 Ultegra 6600 short cage(울테그라 6600 숏 케이지)는 아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