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은 아는 일성콘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오래된 콘도다.
이 중에 설악콘도는 대명(델피노)와 I-Park 콘도 사이에 위치해있다.
...
위치 설명이 중요한 게 아니고!!
아무튼 이곳에는 사계절 썰매장이라고 언제든 썰매를 탈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지도에서 보듯이 콘도 뒤편에 있으며, 제 2 주차장으로 가면 그 끝에 썰매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운영 시간은 10:00 부터 17:00까지다.
즉, 아침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뭐 고급 눈썰매장같이 무빙워크나 자동으로 썰매(튜브)를 올려주는 시설은 없다.
본인이 썰매를 끌고 올라가야 한다.
눈썰매장으로 가는 길은 눈 때문에 미끄러우므로 바닥에 고무 깔판을 깔아놨다.
그래도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가자.
응달이라 눈, 얼음이 쉽게 녹지 않아 미끄럽다.
일단 내려오면 유아용 썰매장이 보인다.
이곳에는 플라스틱 썰매가 있으며, 경사가 없기 때문에 사람이 끌어줘야 한다.
눈썰매를 타기엔 너무 어린 아가들 이라면 이곳에서 썰매를 타고 놀면 좋을 것이다.
유아용 눈썰매장을 지나면 이제 본격적인 눈썰매장이 펼쳐진다.
썰매장 오른쪽에 입구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도록 하자.
썰매를 하나씩 챙겨서 위로 올라가도록 하자.
썰매가 없어도 걱정하지 말고 일단 올라가자.
썰매 타는 곳 위에 예비용 썰매가 많이 있으니 그곳에서 하나 집어서 타도된다.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안내요원(연두색 형광 조끼를 입고 있다)의 지시에 따라 신나게 썰매를 타도록 한다.
잘 못 타는(?) 사람이나, 출발을 잘 못하는 아이는 안내요원이 밀어주고 끌어주고 한다.
요게 또...
튜브에 따라서 미끄러지는 정도가 달라서 빠른 썰매, 느린 썰매가 있는 거 같다.
몇 번 타면서 자기와 맞는 썰매를 고르는 재미(?)도 있다.
이 눈썰매장은 원래 70m 짜리 어린이용 썰매장과 100m짜리 성인용 썰매 슬로프가 있다.
그러나...
12월 당시에는 100m짜리 성인용 슬로프는 문 닫았다.
얼마 전에 강원도에 어마어마한 폭설과 강풍이 몰아치면서 성인용 슬로프 쪽 시설과 천막 등에 손상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안전상 운영을 안 하고 현재 복구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복구를 해서 현재는 운영중이라고 한다.
속초, 고성 쪽에 놀러 왔는데, 눈썰매를 즐기고 싶다면!?
일성콘도 사계절 썰매장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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