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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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 최후의 MSX 게임 메탈기어 2(Metal Gear 2) - 솔리드 스네이크 -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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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으로만 대화하던 홀리와 만난 스네이크...
홀리 : 도와줘서 고마워요. 스네이크.
스네이크: ....
홀 : 무슨 일이죠?
스 : 아무것도 아니오. 단지... 당신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몰랐군.
홀 : 아~ 당신이 상상하던 모습과 달라서?
스 : 우리가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홀 : 마르프 박사 말인데요. 일단 안전한 거 같아요. (갑자기 업무 이야기하는 홀리 ㅋㅋㅋ)
스 : 일단? 난 당신이 이미 마르프 박사와 만나줄 알았는데...
홀 : 어... 아직 만나지 못했어요. 어딘가 다른 곳에 감금되어 있어요.
홀 : 그는 전서구를 날렸어요. 아마도 어떤 단서를 가지고 있을 거예요.
스 : 비둘기를? 그건 지금 어디 있지?
홀 : 비둘기를 발견했지만, 마지막에 놓쳐버리고 말았어요.
홀 : 비둘기는 엘리베이터 통로를 타고 위로 올라갔어요.
스 : 옥상으로 간 건가?
홀 : 아마도요. 적들도 비둘기를 찾고 있어요.
홀 : 당신이 먼저 비둘기를 잡아야 해요. 마르프 박사를 찾을 유일한 단서에요.
스 : 비둘기 찾기라... 당신은 앞으로 어쩔 거지?
홀 : 전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아요.
홀 : 그리고, 조금 더 정보를 모으고 싶기도 하고...
홀 : 게다가 요즘 내 가치가 떨어지는 거 같단 말이죠.
스 : 이봐, 너무 지나친 생각은 하지 마.
홀 : 도청당할 염려가 있으니 140.78로 무선 주파수를 바꿀게요.
홀 : 여기 카드를 복사해뒀어요. 카드 4에요. 잘 사용하세요.
홀 : 안녕. 스네이크. 나중에 봐요.
방을 걸어나가는 홀리를 스네이크는 지긋이 바라본다.
홀 : 왜요?
스 : 우린 둘 다 위험한 삶을 살고 있군.
스 : 우리 둘이 다시 만날지 확신할 수 없는...
홀 : 그럼 뭐라고 말할까요?
스 : 우리가 살아있다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홀 : 알았어요. 그럼... 조심해요.
달콤했던(?) 시간은 끝나고 이제 다시 작전을 수행할 때다.
기왕 지하로 온 김에 좀 여기저기 뒤져보자.
꼬마와 만날 수 있는데 그 꼬마는...
꼬마 : 물이 흐르는 방향을 거슬러 올라갈 수 없어. 애꾸눈 삼촌이 말하기를, 흐름에 몸을 맡기래. 그러면 볼 수 없던 것을 볼 수 있을 거래. 무슨 말인지 알겠어?
전혀!!! 모르겠다!!!
좀 더 돌아다녀 보자.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다 보면 레이션 B1도 얻을 수 있다.
그러다 보면 다른 아이도 만나고...
대충 봤으면 다시 올라가도록 하자.
다시 타워 빌딩 1층으로 온 스네이크는 비둘기를 찾으러 가기로 한다.
그러려면 가장 최상층으로 가야 하는데...
가장 최상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안쪽에 있는 세 번째 엘리베이터다.
적병들을 피해 가장 안쪽 엘리베이터까지 도착한 스네이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30층까지 향한다.
30층에 도착한 스네이크를 반겨주는 것은 다수의 부비트랩이다.
당황하는 스네이크 위로 목소리가 들린다.
30층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보스전이 펼쳐진다.
보스는 레드 블래스터.
천정 위에서 스네이크를 공격한다.
그런데...
스네이크는 지금 레드 블래스터를 공격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일단, 잽싸게 엘리베이터를 다시 타고 내려가자.
일단 가장 바깥쪽 엘리베이터로 가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가면 사방이 벽으로 막힌 곳이 나온다.
일단 아이와 대화를 해 보자.
아이 1 : 사람들이 여기 길을 묻어버렸어. 벽을 때려보면(주먹으로 처보면) 어디인지 들릴 거야.
으음... 전작에서처럼, 홀리를 구할 때처럼 주먹으로 치고 플라스틱 폭탄을 설치해야 하는 거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일단 아래쪽으로 주먹질을 하자.
아래쪽에 공간이 있으니...
치다 보면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곳이 있다.
플라스틱 폭탄 사용 시 주의할 점은...
폭발에 아이들이 휘말리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만약 아이가 폭발에 휘말려 죽게 된다면??
...
...
...
아무튼 절대 조심하자.
내려오면서 아이들과 이야기해보면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이 2 : 여기 남쪽 방에 초록색 파인애플이 잔뜩 있는 걸 봤어.
아이 3 : 애꾸눈 아저씨는 우리한테 아빠 같은 사람이야. 그는 어른들은 싫다고 했어.
벽을 뚫고 가다 보면 방이 보인다.
들어가자.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류탄... 녹색 파인애플을 획득하는 것이다.
이로써 스네이크는 위쪽에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이다.
자, 이제 다시 레드 블래스터를 없애러 가자.
30층에 도착하면 다시 레드 블래스터가 반겨준다.
이제 수류탄이 있으니 천장에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다.
그런데 일단 이동하기 불편하므로 하얀 실들을 끊어버리도록 하자.
하얀 실을 없애는 방법은 그냥 밀어붙이는 것이다.
일단 하얀 실들을 없애서 움직일 공간을 확보하고 레드 블래스터에게 수류탄을 날려주자.
레드 블래스터는 솔리드 스네이크를 따라 움직이면서 수류탄을 던진다.
수류탄을 피하면서 레드 블래스터에게 수류탄을 던지면 되는데...
일단 레드 블래스터는 기어 다니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스네이크보다 느리다.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수류탄을 던지면 레드 블래스터한테 한방도 안 맞고 물리칠 수 있다.
레드 블레스터를 물리치면 아래쪽 문이 열린다.
이 문을 통해 옥상으로 갈 수 있다.
문으로 나가면 바깥 계단으로 연결된다.
계단을 올라가도록 하자.
31층에 도착했으나 문이 잠겨있다.
모든 카드를 다 써도 열리지 않는다.
이때 무전이 온다.
무전의 주인공은 홀리로, 옥상 문을 여는(?) 법을 알려준다.
그냥 폭탄으로 날려버리라는 것!!
그럼 문에 플라스틱 폭탄을 설치하자.
문이 열리... 부서지면 옥상으로 갈 수 있다.
비둘기 잡으러 가자!
2x2로 이루어진 옥상에 비둘기 한 마리가 여유롭게 노닐고 있다.
자, 그럼 비둘기를 잡으러 가보자.
그런데 어떻게 잡는담?
솔리드 스네이크는 세계 최고의 용병 기관인 폭스 하운드 소속 아닌가!?
백발백중의 명사수!!
총을 쏴보자.
...
...
당연히 못 잡는다.
옛 어른들 말씀이 모르면 물어보라고 했다.
물어보자!
홀리에게 무전을 치면, 지금은 안된다며 매몰차게 끊어버린다.
으음...
비둘기... 새... 동물...
어?
동물학자 놀턴!?
이전에 페트로비치 박사가 동물학자 놀턴이 근처에 있다고 했었다.
놀턴에게 무전을 하자.
140.40으로 동물학자 요제프 놀턴 형님께 무전을 치면 비둘기의 습성에 대해 알려준다.
요제프 놀턴 : 전 세계에는 260종 이상의 비둘기가 있지.
요제프 놀턴 : 그것들은 유럽에서 아시아 남부에 이르기까지 분포되어 있다네.
요제프 놀턴 : 그 비둘기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훈련된 모양이구만.
요제프 놀턴 : 비둘기는 소음에 민감하고, 엄청 겁이 많지.
요제프 놀턴 : 하지만 동시에 그 녀석들은 식탐도 엄청나지.
요재프 놀턴 : 만약 콩이나 감자 같은 게 있다면 비둘기를 유인할 수 있을 거 같군.
요제프 놀턴 : 하지만 전쟁터엔 맥도날드가 있을 리 없겠지...
요제프 놀턴 : ... 그럼 이만.
놀턴의 정보로는 음식물... 그것도 콩이나 감자로 비둘기를 유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솔리드 스네이크가 가지고 있는 음식물이라곤 레이션밖에 없다.
이 중에 B2 레이션을 확인해 보자.
미트볼, 콩, 감자...
이거다!!
B2 레이션을 작창하고 비둘기에게 조심조심 다가가면...
비둘기를 잡아 다리에 묶여있던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
재빨리 종이를 확인하는 스네이크...
[HELP! WIS.OhIO KIO MARV...]
이렇게 적힌 메시지를 확인한다.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는 스네이크...
모르니까 알만한 사람에게 물어보자.
이번에는 전술 교관인 마스터 밀러에게 무전을 치자.
140.38로 무전을 날리는 스네이크...
그것은 숫자를 교묘히 문자로 바꿔놓은 암호였다.
WIS.OhIO를 뒤집으면 0140.51M이 되는 것이다.
재빨리 140.51로 무전을 보내자.
마르프 박사와 무전 연결이 되었다.
그런데...
마르프 박사가 하는 말이 좀 이상하다.
그렇다! 마르프 박사는 체코 출신으로 영어를 할 줄 모르는 것이다!!
마르프 박사의 친구라는 페트로비치 박사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140.82로 무전을 보내 페트로비치 박사에게 물어보면...
페트로비치 : 마르프는 체코어와 슬로바키아어만 할 줄 안다네. 그리고 매우 소심한 성격이지.
스네이크 : 당신은 어떻지? 페트로비치?
페 : 난 러시아어와 영어를... 하지만 나타샤라면 그와 이야기할 수 있을 거네!
스 : 나타샤? 당신을 호위하던 STB 여성 요원?
페 : 그녀는 마르프와 이야기할 수 있고, 마르프도 인정할걸세.
스 : 그녀는 무사한가?
페 : 걱정 말게. 그녀는 프로 요원이야.
페 : 그녀는 적의 군복을 훔쳐서 달아났다네.
페 : 그녀는 이 지역 어딘가에 잠복해 있을꺼야.
스 : 그녀도 무전기를 가지고 있나?
페 : 아니 그녀가 적에게 잡혔을 때 빼앗겼네.
스 : 그 외 단서는 없나...
페 : 그녀가 적의 군복을 입고 있다고 해도 그녀는 여자다!
페 : 이 기지에는 다른 여성 병사는 없어.
페 : 여자들만 가는 곳을 찾아보도록 해보게.
페 : 여자 화장실이라던가... 그럼 이만!(부끄~)
여자들만 가는 곳... 여자화장실...
대충 실마리는 잡혔으니 나타샤를 찾으러 가보자.
여자 화장실은 타워 빌딩이 아니라 잔지바 빌딩에 있다.
잔지바 빌딩에 가려면, 타워 빌딩을 나가서, 사막을 건너서, 정글을 지나서...
이럴 땐 지하 수로로 가는 게 제일 빠르다.
다시 지하 1층으로 가자.
지하 1층에서 과감히 물속으로 들어가자.
긴~ 수로를 따라 흐르다 보면 잔지바 빌딩에 금방 도착한다.
하수로는 흐름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물의 흐름에 맞춰 자동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 이동하면 속도 2배, 포복을 하면 3배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단 포복을 하면 산소게이지가 달기 시작하므로 게이지를 확인하면서 이동하자.
오른쪽으로 물의 흐름이 바뀌면 가장 처음 골목으로 어뢰를 피해 들어가자.
하수도에는 아이들이 있는데, 말을 걸어보면...
- 물은 매우 차서 감기에 걸릴 수 있다.
- 이 하수도는 다른 빌딩과 연결되어 있다.
와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 카드 4를 이용해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실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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