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슬슬 시작되고 있다.
장마가 끝나면 바로 무더위가 찾아와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시기가 될 텐데...
'그러면 실내에서 놀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그렇다!
실내에서 놀면 된다!

동두천에 대형 놀이 테마공원 놀자숲이 있다!
자...
그럼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느냐 하면...


놀자숲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권은 종일권' 오후권으로 나뉘어있다.
그리고 실내외 실외로 또 나뉜다.
둘 다 즐기고 싶다면 종합권을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위 그림을 참고하시길... ㅎㅎㅎ

하지만 사실상 '네트 어드벤처'를 제외하고는 그냥 2층이라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2층은 그냥 계단... 사무실이 하나 있을 뿐이다.
사실상 1층과 3층을 이동하면서 이용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종류에 따라 다른 색의 손목띠를 준다.
붉은색, 푸른색 등등...
어디서 놀 수 있느냐에 따라 색이 다르므로 실외권 사서 실내에서 놀면 안 된다. (이건 상식)

자...
표를 구매해서 팔띠를 둘렀다면 본격적으로 내부 탐사를 해보자!
그전에!!!
1. 반드시 운동화를 산을 것!
2. 입장 전 체험 동의서를 작성할 것!
요 2가지를 잘 확인하자.
...
...
일단 들어가서 왼쪽을 보면...



'펀 클라임' 구역이다.
이곳은 암벽등반(클라임), 점프대, 슬라이드, 기둥 오르기 같은 놀이 기구가 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안전장구를 장착하자.
놀 때 놀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일단 첫 번째로 암벽등반이다.
아니... 암벽은 아닌데...
뭐...
등반(클라임)이다.
아이들이 신나게 오르고 꼭대기에 버튼을 누르고 내려온다.
10종류는 되는 클라임 시설이 있다.
모두 즐긴다면 이미 온몸은 땀범벅이 된다.


다음은 점프대다.
기둥을 한 칸 한 칸 올라가서 매달려있는 스펀지를 향해 뛰는 체험기구다.
높은 곳에서 뛰어야 하므로 담력이 필요하다.
난 못할 거 같은데 아이들은 잘만 뛴다.
허허허허 ㅡ.,ㅡ;;;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음 체험기구를 보자.

이번엔 슬라이드류다.
줄을 붙잡고 올라가서 손을 놓고 쭈~욱 미끄러지는 거다.
거의 수직 가까이 올라갈 정도이기 때문에 대롱대롱 매달리다가 떨어지는 그런 체험기구다.

이건 뭐...
난 못하겠다.

잘 미끄러지기 위해(?) 특수 복장을 입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높이까지 올라가서 준비가 되면 손잡이를 놓고 쫘악~ 미끄러지는 것이다.
어우... 무서워...


그리고 그 옆에는 초록색 기둥을 올라가는 체험기구가 있다.
약 10개 정도 되는 기둥을 올라가 뛰어내리는 건데...
굳이 끝까지 안 올라가도 된다.
그냥 적절한 높이에서 뛰어도 된다.
안전 줄이 서서히 내려오게 해주니까...
...
...
다음 체험기구로 가자.


'펀 클라임' 맞은편엔 '네트 어드벤처'가 있다.
그물망 안에 들어가서 뛰면서 노는 체험기구다.
그물망이 탄력이 있기 때문에 펄쩍펄쩍 뛰면서 놀 수 있다.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운동화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나 이곳에서는 더욱더 착용해야 한다.

이곳은 단순히 그물망만 있는 게 아니라 미끄럼틀, 비밀(?) 통로 등이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신나게 놀 수 있다.
그리고 무려 3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 층별로 노는 것도 아주 재미있다.

신나게 뛰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땀에 젖는다.
규모가 큰 만큼 재미도 크다.
그러면 다음 체험시설은...

'네트 어드벤처' 맞은편에 있는 '에어리얼 로프'다.
흡사 군대에서 유격훈련을 받았을 때나 봤을법한 시설들이 갖춰져있다.
이곳은 사용 기준이 있다.

바로 어린이들을 위한 초급코스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을 위한 고급코스가 그것이다.
자... 그럼 코스를 대충 둘러보자.

초급코스는 뭐...
정말 어린이용이다.
어려운 코스가 없다.




어른의 눈으로 보기엔 그냥 슬슬 걸어가면 다 통과할 거 같은 그런 기구들뿐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른가 보다.
하나하나 집중해서 건너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각 코스는 진입하기 전 기둥에 간단한 설명이 있다.
뭐... 아이들은 설명따위 안 보고 잘만 건너다닌다. ㅎㅎㅎㅎ
...
...
문제는...
상급자 코스다!

일단 어느 정도 키가 돼야 도전할 수 있다.
그래서 중학생 이상이 많이들 도전한다.



이건 뭐...
말이 필요 없다.
직접 도전해 보길 권한다.
성인이라도 110kg이 넘지 않는다면 도전할 수 있다.
실제로 놀자숲엔 은근히 성인 체험객이 많다.

자... 그러면 또 다른 체험은...

바로 '네트 어드벤처'와 '에어리얼 로프' 사이에 있는 기다란 통!
바로 '슬라이드'다!
이 기다란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서는 3층으로 이동해야 한다.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으니 편한 것으로 올라가자.

3층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슬라이드'가 있다.



3층에서 1층까지 쭈~욱 미끄러지는 슬라이드가 보인다.
초록색 불이 켜지면 출발하도록 하자.
빨간 불은 아직 슬라이드 안에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
...
그리고 3층에서 야외로 이어지는 출입구가 있다.
이곳에서 야외 시설들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은 실내편을 다루기로 했으므로 실외는 다음에... ㅎㅎㅎ ^^;
그리고 3층엔 시설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키즈 어드벤처'다.



난 키즈(?)가 없으므로 들어가 보지 않았다.
다른 거로도 충분하니 키즈 어드벤처는 패스다!
...
놀다가 배고프면 어떻게 하냐고?
안에 식당이 있다.
1층 안쪽으로 가보면...




그럴듯한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놀다가 지쳐 배고픔이 몰려올 때 배를 채울 수 있다.
맛?
뭐...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면?
카페인이 땡긴다면?
식당 옆에 보면 카페로 가는 길이 있다.


아!
그러고 보니 보호자 입장권으로 들어온 사람은 커피 1잔이 무료다.
매표소에서 얻은 크폰으로 이 카페에서 커피를 교환해 마시도록 하자.


그리고 특정 시간에만 운영하는 체험들이 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레이저 총 사격...
이건 특정 시간에만 가능하다.

그리고 '네트 어드벤처' 뒤쪽에 총기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다.
이건 외부의 서바이벌 체험장(?)에서 쓸 수 있다.


이렇게 별도로 운영되는 체험들도 있으니 시간 놓치지 말고 꼭 해보도록 하자.
...
...
자... 그럼 가장 중요한 휴식은 어디서 취하느냐!?
1층과 3층에 테이블과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다.


1층은 사람들이 많으니 여유롭게 쉬려면 3층이 좋을 것이다.
3층엔 캠핑 체어와 테이블들이 즐비하다.
흡사 캠핑을 온듯하다.


외부엔 물놀이장이 있는데, 아직 준비가 덜 된 거 같다.
하지만 장마 지나면 한여름이니 금방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놀자숲 실내 편을 마친다.
정말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체험은 성인들도 할 수 있다.
몸무게 100kg이 안 넘는다면(110kg제한인거 같지만 안전을 위해...) 전부 체험이 가능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 체험!
이번엔 동두천 놀자숲으로 가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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