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다닌 이야기

[베트남 - 나트랑(나짱)] 별이 다섯 개! 고급 숙소 중 하나인 멜리아 빈펄 나트랑(나짱) 엠파이어

날개끝 2025. 3.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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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Awr7Fb4Bjknxt3n16

 

멜리아 빈펄 냐짱 엠파이어 · 44-46 Đ. Lê Thánh Tôn,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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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펄...

베트남에서 고급 호텔 리조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바로 그 이름이다.

5성급 호텔이라 객실도 많고 시설도 좋은데...

우리는 4인 가족이라 4명이 묵을 수 있는 고급(?) 방으로 예약을 했다.

당시 아고다에서 1박에 20만원 가까이했던... ㅡ,.ㅡ;;;

일단 3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1. 럭셔리(?) 4인 객실

2. 수영장

3. 조식 뷔페

자~ 그럼 호텔을 살펴보자.

어마어마한 호텔의 모습
호텔 간판이다.

나트랑(나짱, 냐짱) 바닷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이 호텔은 일단 로비도 크다.

뭐... 당연하겠지만...

드넓은 로비... 사진이 좀 흔들렸다.

2시부터 방에 들어갈 수 있는데 조금 일찍 도착했다.

그래도 일단 체크인 수속을 했다.

그랬더니...

말로만 듣던 웰컴 드링크!

웰컴 드링크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말로만 들었지 처음 봤다.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음료수를 한잔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역시 빈펄은 고~급 숙소인 게 확실하다.

엘리베이터 안의 모습

모든 절차(?)가 끝나자 직원이 엘리베이터까지 안내를 해 준다.

특이한 점은 방 키를 카드 기기에 대야 내 방 층이 있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거다.

다시 말하면...

1. 방 카드를 카드 기기에 댄다.

2. '삑' 소리가 나면 내 방이 있는 엘리베이터 층수를 누른다.

간단하죠??

다른 층은 안 눌린다.

시스템 잘 되어있네... ㅎㅎㅎ

기~다란 복도를 보라.

내가 예약한 4인실은 복도의 끝부분에 있었다.

방에 들어가 보도록 하자.

1. 럭셔리(?) 4인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좌측에 뭔가 있는데?

일단 문을 열면 거실이 보이고 좌측에 공간이 또 있다.

슬쩍 봤는데 부엌 같은 느낌이?

자세히 보도록 한다.

부엌 맞다.

정말 부엌이다.

싱크대도 있고 인덕션도 있고...

그런데 그릇은 없다.

저 찬장들이 다 빈 찬장이었다.

요리는 못하겠네...

뒤쪽에 있는 물과 차, 커피포트, 과자

싱크대 뒤편에 물과 커피포트가 있다.

그리고 약간의 차가...

여긴 과자가 몇 종류 있다.

그런데 과자는 파는 상품이다.

으음... 가격은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비싸다.

먹을지 말지는 알아서 판단하시길...

과자에 자꾸 눈길이 가네... ㅎㅎㅎ

위 사진 오른쪽에 보면 종이가 있는데, 이 종이에 뭘 먹었는지 체크하고 먹으면 되는 거 같다.

물론 난 손도 안 댔지만...

아래쪽엔 냉장고가 있다.

차와 물통이 있는 곳 아래쪽 문을 열면 냉장고가 나온다.

일단 까만 냉장고의 생김새가...

냉장 기능이 약한 그놈이 확실해 보인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음료들

냉장고 안엔 콜라, 맥주, 탄산수 등이 들어있다.

당연히 이놈들도 추가요금을 내고 사 먹어야 하는 놈들이다.

다행히 빈펄 호텔 아래에는 마트가 있으니 그곳에서 음료수를 사 먹자.

...

자~ 그럼 본격적으로 내부를 둘러보도록 하자.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거실의 모습

일단 부엌을 지나면 거실이 있다.

문 열고 바로 볼 수 있는 곳이 거실이다.

거실엔 단촐하게 작은 소파 1개, 의자 2개, 탁자 1개, TV와 TV 장이 있다.

벽에 황금색 이파리 장식이 '이 호텔은 고급이다!'라고 말해주는 느낌이다.

TV와 TV 장의 모습
탁자와 소파, 의자

TV는 뭐... 한 40인치쯤 되어 보인다.

물론 이 TV는 안드로이드 TV라 앱 사용이 가능하다.

그 말은???

유튜브를 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정식 채널도 있어서 베트남 방송이나 우리나라 방송의 국제 Ver. 또는 러시아 방송 등도 볼 수 있다.

옷장이 거실에?

그리고 거실에는 옷장도 있다.

옷장 바로 옆엔 작은 쓰레기통도 있고... (사진 왼쪽 아래를 보시라!)

대충 거실의 구조는 이렇다.

그러면 거실에서 바라보는 뷰는 어떠한가!?

부푼 기대를 안고 베란다... 발코니로!

일단 그냥 보이는 뷰는 도시 뷰다.

나트랑(나짱) 해변을 따라 높이 들어선 호텔과 건물들이 보인다.

하지만!!

고개를 잠깐 왼쪽으로 돌리면!?

왼쪽은 바다가 보이는 부분적인 오션뷰.

일명 파샬 오션뷰(Partial Ocean View)다!

그런데 저 끝에 있는 섬엔 뭔가 있는 거 같다.

줌을 당겨서 사진을 찍어보니...

빈펄이란 글씨가 보인다.

빈펄 섬이었다.

섬을 놀이공원으로 만들어버린 빈펄 그룹...

우리나라로 치면... 롯데월드... 아니 에버랜드다!

저 섬안에 물놀이 시설 및 각종 놀이 기구가 있으니, 캐리비안 베이가 있는 에버랜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저긴 밤늦게까지 하는지 밤에는 네온사인 불빛으로 번쩍인다.

무슨 숙소에 복도가 있냐...

베란다에서 바깥 뷰를 봤으니 이제 다시 방을 탐험해 보자.

거실에서 복도로 이어지는 곳에 방이 있다.

바로 복도 왼쪽에 1번 방이 있다.

1번 방의 모습

1번 방은 깔끔하게 싱글베드 2개가 들어가 있다.

2명이 잘 수 있으나 크기가 조금 커 슈퍼싱글이 아닌가 싶다.

조금 몸을 붙이면 2명도 잘 수 있으니...

침대와 그 주변 모습

침대는 어느 정도 탄탄하여 한국 사람들이 편안하게 잘 수 있다.

그런데...

침대 맞은편엔!?

음? 거실에서 보던 놈이?

TV가 또 있다.

거실에도 TV, 방에도 TV???

거실에서 보는 방송이 재미없다거나, 다른 방송을 보고 싶다면 방에 들어와서 따로 TV를 보면 되는 것이다.

역시 고급 숙소!!

침대 사이에 있는 전등과 콘센트

그리고 침대 사이에 전등과 전기 콘센트를 보는데...

어?

콘센트가!?

위쪽에 USB 포트가!?

일반 전기 콘센트와 USB 포트가 함께 있는 구조다.

그렇다면 USB 케이블만 있으면 충전기 없이 스마트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다는 말씀!?

하지만...

이게 고속이 안되고 저속 충전이 된다.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다.

커튼을 걷고 도시 뷰를 감상하자.

이 방은 베란다가 없어서 바다를 보기 힘들다.

도시 뷰로 만족하자.

그럼 다음...

복도를 따라 끝까지 가면!?

1번 방을 지나서 더 안쪽으로~

복도 끝에는 침실과 화장실이 있다.

일단 침실부터...

2번 방의 모습

이곳은 퀸사이즈... 아니 킹사이즈인가?

아무튼 큰 침대가 1개 있다.

이 침대 역시 푹신하면서 탄탄한 느낌이다.

한마디로... 좋다. ㅎㅎㅎ

큼지막한 침대가 날 누우라고 하는 거 같다.

그런데...

방 사진 보셨을 때 눈치채셨는가!?

그렇다!

또 TV가!?

또 TV가 있다!

아니 방마다 TV가!?

거실에 있는 것도 모자라...

TV만 총 3대다!

우리집 보다 많네 ㅡ,.ㅡ;;;

커튼을 걷으면 눈부신 도시 뷰가 펼쳐진다.

일단 커튼을 걷어서 밖을 보면 도시가 보인다.

바다는 아무래도 거실 베란다에서 보는 게 좋을 거 같다.

방 모서리엔 산을 볼 수 있는 산 뷰가 펼쳐진다.

도심의 화려한 불빛과 산을 보고 싶다면 이 방도 나쁘지 않다.

그럼 이제 화장실을 보자.

화장실 옆 옷장에는 금고가 있다.
방 바로 옆 복도에서 화장실 문을 열면...

화장실은 규모가 상당히 커 보인다.

새하얀 색으로 뒤덮여서 깔끔한 느낌이다.

정면에 세면대와 오른쪽에 샤워부스, 왼쪽엔 욕조가 있다.

세면대엔 물비누, 로션이 있고 어메니티가 같이 있다.

그리고 헤어드라이어도...

오른쪽은 샤워부스고, 왼쪽은 욕실이 있다.

뜨듯한 물을 받아놓고 몸을 담그면... ㅋ~

욕조는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키 크고 덩치 큰 나는 들어가면 꽉 끼는 느낌이라...

그러면 이번엔 샤워부스 쪽은..

100% 통유리 문이다.

샤워부스와 좌변기가 옆에 있는 구조다.

누가 샤워할 때 볼일 보러 들어간다면...

화장실은 한 번에 한 명씩만 들어가자.

왜냐하면...

화장실이 2개다!

1번 방 맞은편에 화장실이 또 있기 때문이다!

방 2개, 화장실 2개인 구조다.

이거... 거의 일반 주택 수준인데??

화장실 정면에 있는 세면대

정면에 세면대가 있다.

이곳에 어메니티가 있다.

어메니티와 손수건
비누와 로션, 물컵

세면대에 있을게 다 있는데...

손수건이 따로 있다.

크기는 정말 손수건 크기다.

그런데...

문제의 면도기

어메니티 중에 면도기...

이거 절대 사용하지 말자.

이거로 면도하다가 얼굴 다 나갔다 ㅠㅜ

칼날이 심히 좋지 않다.

면도기는 도루코, 질레트, 쉬크를 쓰자.

베트남 면도기 완전... ㅠㅜ

화장실 왼쪽에 변기와 수건걸이

이 화장실은 대리석 느낌 나는 벽재로 이루어진 화장실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많이 난다.

복도에 있는 화장실은 욕조가 없다.

세면대 오른편에 샤워 부스

유리문으로 된 샤워부스가 있는데...

다 좋은데 하나 단점은 샤워부스 문이 밖으로 열리고, 화장실 문은 안으로 열려서 두 문 간에 서로 간섭이 일어난다.

문을 세게 여닫다간 둘 중 어느 하나가 부서질 거 같은 느낌이다.

문을 잘 닫고 다녀야 한다.

벽에 전등 스위치와 에어컨 조작 패널

에어컨은 천정에 숨겨져있는 형태라 천정에 구멍만 보인다.

온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자.

참고로 저 객실은 남향이다.

대낮에 햇빛이...

으음... 다들 아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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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아 빈펄 나트랑(나짱) 엠파이어 6층에는 수영장과 키즈카페가 있다.

키즈카페는 내가 관심이 없으니...

수영장에 가보도록 하자.

2. 수영장

수영장으로 가보자.

6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바로 수영장이 연결된다.

수영장 주변에는 비치체어(?)가 주욱~ 나열되어 있다.

주욱~ 나열된 비치체어

생각보다 수영장 규모는 큼지막한 편이다.

한쪽에는 비치체어가 주욱~ 늘어서 있어 수영하다가 힘들면 잠시 쉴 수 있다.

테이블과 의자도 있다.

그리고 다른 한쪽 편엔 비치체어도 있지만 테이블과 의자도 있다.

여기선 음식을 주문해서 먹으면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있으니 수영하다 배고프면 시켜 먹는 것도...

뭐~~ 가격은 생각하지 말자.

당장 물에 들어가고 싶다.

이 수영장은 아이 수영장과 어른용 수영장이 따로 나뉘어있다.

아이 수영장은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데, 어른용 수영장 바로 옆이다.

아이용 : 수심 60cm

어른용 : 수심 126cm

아이 수영장은 정말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

어른 수영장에서 놀도록 하자.

파노라마 샷으로 찍은 수영장에서 보는 풍경

파노라마 샷이 좀 이상하게 나왔는데...

수영장에서 보는 뷰는 심히 별거 없다.

앞 건물 및 공사판 뷰다.

인피니티 풀이지만 뷰가 별로인 인피니티 풀...

건물들 사이로 나트랑(나짱) 해변이 아주 조금 보인다.

수영장 쪽에서 바라본 비치체어(?)의 모습

일단 성인 수영장은 126cm의 깊이인데...

이게 생각보다 상당히 적절한(?) 깊이다.

수영도, 물 안에서 걷기도, 수영장 주변에 낮아 물장구 차기도 딱 좋다.

...

자세한 사진을 좀 찍으려 했으나 수영복 입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프라이버시 존중(?) 차원에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

이 수영장에서 인생 샷을 찍은 사람들 은근 많다.

수영하러 온 게 아니라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

수영장이 생각보다 이쁘니 사진 찍으면 잘 나오긴 하더라.

...

수영장이 북쪽 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후엔 햇빛이 안 들어온다.

조금 쌀쌀하게 느껴질 수도...

...

수영장은 06시 ~ 19시까지 운영한다.

저녁에 가면 은은한 수영장 조명도 볼만하다.


마지막으로 조식 뷔페를 가보자.

6층에 수영장 옆엔 가넷 레스토랑이라는 식당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6층에 가면...

5층으로 가세요~

다시 5층으로 향하자.

아니... 처음부터 5층으로 가자.

드넓은 홀~

5층의 엠버 레스토랑은 거의 한 층 다 쓸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입구에서 방 키를 보여주면 입장을 할 수 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음식을 가져오자.

...
조식 뷔페 운영시간은 07시 ~ 10시까지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3. 조식 뷔페

드넓다... 드넓어...

 

이곳에는 정말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있다.

한 바퀴 돌아보면서 어디에 무슨 음식이 있는지 알아놓자.

한식(?) 코너. 김밥이 보인다.
빵 및 반미 등이 있는 코너
쌀국수 및 즉석음식 코너

넓은 조식 뷔페를 돌아다니면서 이 음식 저 음식을 다 먹어본 결과...

난 베이컨 구이가 가장 맛있었다.

ㅡ,.ㅡ;;;

이게 뭔 소리냐고?

전반적으로 음식이...

베트남 특유의 맛이 아니고 뭔가 한 가지가 빠진 느낌?

조미료를 뺐나?

아무튼 조금 밍밍한 맛이다.

이렇게 가져와도...
이렇게 가져와도...
또 이렇게 가져와도...

뭔가 한 가지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거의 모든 종류의 음식을 다 먹어봤으나, 자극적인 느낌의 음식은 좀 없다.

건강함을 추구하는 조식 뷔페인 것이다.

아무래도...

베트남 특유의 맛과 향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주 타깃이다 보니 그런 거 같다.

과일 및 후식 코너

뭐... 생각보다 쉽게 젓가락이 가는 건 없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내가 원하는건 베트남 특유의 향과 맛!

그건 정말 밖에 나가 길거리에서 음식을 시켜 먹어야 하나보다.

후식(?)류 와 커피 2잔

뜨거운 지방이라 과일들이 달고 맛있을 거 같은데...

생각보다 수박도 좀 덜 단거 같고, 귤도...

특히 귤에는 씨앗이 다 들어있다.

잘 발라먹도록 하자.

...

내가 먹었을 때 맛있었던 것은...

1. 베이컨

2. 쌀국수에 고수 및 각종 향채를 팍팍 넣어 먹었을 때

3. 와플에 꿀과 시럽, 버터, 크림, 초코 등 떡칠을 해서 먹은 것

4. 커피에 연유 1/4컵 넣은 것

이 정도였다.

으음...

난 자극적인 베트남 맛을 기대하고 가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조식이 참 좋았다고 한다.

객실에 있는 천장 팬(실링 팬??)과 에어컨 구멍

고급 호텔의 기본을 보여준 빈펄 호텔.

아! 나트랑(나짱)에는 빈펄 호텔이 2개 있다.

Grab 부를 때 어느 호텔에 갈 건지 헷깔리지 않도록 하자.

...

그리고...

호텔 로비에는 밤 비행기를 기다리느라 소파에 앉아서 휴대전화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이 보인다.

나도 출국하는 날엔 호텔 로비에서 조금(?) 시간을 보냈다.

이때 전기 콘센트 있는 위치를 잘 알아두자.

휴대폰도 충전하면서 볼 수 있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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