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다닌 이야기

[강원도 태백]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동굴. 해발 920m에 위치한 용연동굴을 가다!

날개끝 2026. 9. 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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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은근 동굴이 많다.
당장 유명한 동굴만 해도...
고수동굴, 환선굴, 고씨굴, 만장굴, 광명동굴, 활옥동굴...
이름 대기도 벅차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동굴?
일단 '제일'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호기심이 동하지 않는가!?
그 호기심 따라 우리나라에서 '제일'높은 동굴에 가봤다.

주차장 요금

일단 용연 동굴은 그냥 걸어가거나 대중교통을 타고 가기 어렵다.
자가용을 몰고 가야 하는데...
주차요금은 위 사진과 같다.
  - 소형 : 2,000원
  - 대형 : 4,000원
버스 종류 아니면 왠만한건 다 소형이니 2,000원 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차장 한쪽에 매표소가 있다.

주차장 들어서자마자 매표소가 바로 앞에 있다.
여기서 표를 살 때 입장료에 주차요금을 스르륵~ 끼워 넣는다.

동굴 이용 요금표

일단 입장료와 탑승료를 지불하도록 하자.
탑승료는 또 뭐냐고?
용연 동굴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동굴이라 걸어서 입구까지 간다면 상당한 거리를 올라가야 한다.
그래서 전용 이동 수단을 이용해 입구까지 가는 것이 좋다.

용연열차 승강장으로~

매표소 옆엔 또 용연열차 승강장이라고 열차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공간이 있다.

시간에 맞춰서 승강장으로 향하자.

용연열차를 타고 동굴 입구로~

시간에 맞춰 용연열차를 타고 몇 분 정도 올라가면 동굴 입구다.

구불구불 산길을 힘차게 오르는데...

트럭을 개조해서 열차를 만들었다.

원래도 무거운 짐을 싣는 트럭을 개조해서 열차를 만들었으니, 여유롭게 산길을 올라간다.
아무튼...
커다란 열차에서 내려 동굴로 들어가 보자.

입구에서 안전모를 나눠준다.

동굴 입구에선 안전모를 나눠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좁고 낮은 구간들이 은근히 있어서 안전모를 꼭 써야 한다고 한다.
내 머리는 소중하니까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자.

용연동굴 입구다!
동굴 내부 온도는 13.1도다.

동굴로 들어가기 전에 온도계가 보인다.
동굴 내부 온도는...
13.1도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한 온도!
자~ 그럼 길게 뻗은 계단으로 내려가자.

관람을 마치고 올라오는 사람들과 관람을 하러 내려가는 사람들

꽤나 긴 계단을 내려가면 드디어 동굴 앞 광장에 도착한다.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바람이 관람객을 반기는거 같다.

동굴탐험 시작이다!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동굴 내부 모형도

동굴 초입에는 내부 모형도가 있다.
대충 어떻게 생겼구나... 하는 정도로 감을 잡는데 좋은 정도로만 보도록 하자.
동굴은 생각보다 작은 편이라 관람에 30~ 4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뭐... 더 세세하게 보면 시간은 늘어나겠지만...

뭔가 위에 조명이?

동굴에 들어서서 조금 가자마자 조명이 비치는 곳이 보인다.
뭐 특별한 게 있는 건가?

음... 이게 뭔 모양일까?

뭔가 기이한 모양이 있는데, 뭔지 모르겠다.

불상? 사람?

흐음...

조명이 비추는 연못

일단 앞으로 나아가자.
색색 조명이 들어오는 연못이 눈에 들어온다.
잠깐 색이 바뀌는걸 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자.

더욱더 깊은 곳으로!

동선을 따라 가면 점점 더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때 지금까지 이동한 거리가 표시되어 있는 안내판이 보이는데...

현 위치 100m, 남은거리 700m

지금까지 100m를 왔고, 앞으로 700m가 남았다는 표지판이다.
어...???
겨우 동굴 관람 길이가 800m밖에 안돼?
...
...
그렇다!
용연 동굴은 다른 동굴들에 비해 규모가 작은(?) 소규모 동굴이었던 것이다!
물론 동굴 자체는 크겠지만, 관람 가능 구간이 작은 것이다.
입구의 안내가 그래서 30~40분 이야기 한건가...

기이한 모양의 동굴 내부
넓은 공간이 나왔다.

조금 더 가면 넓은 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을 한 바퀴 휘~ 둘러보게 코스가 구성되어 있다.
그럼 한 바퀴 돌아보자.

맘모스인가?
갈림길처럼 보이는 길
계단을 내려가자

한 바퀴 둘러보려고 가는데 갑자기 올라오는 사람들과 만난다.
오른쪽으로 가면 아래쪽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오른쪽으로 가자.
계단을 내려가면 된다.

한 바퀴 돌아보게 되어있다.
용의 침실? 용이 어디있나... 었!? 용이!!!
저쪽에 작은 폭포가 있다.

작게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이루어진 코스가 나타난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기이하게 생긴 종유석, 석순 등을 볼 수 있다.
용의 침실이라는 아름이 붙은 녀석을 자세히 보다 보면...
어라!? 정말 용 얼굴이 좌측 편에 보이는거 같다.
신기하게 생겼네... ㅎㅎㅎ

동굴 내부에 작은 폭포

동굴 제일 아래쪽에 작은 폭포가 있는데, 이름이 '용의 집'이다.
아깐 '용의 침실', 지금은 '용의 집'...
용(龍)연동굴이라 용을 테마로 만들었나 싶다.

누가 돌 찹은 쌓아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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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사람은 머리가 닿을 수 있다. 헬멧 착용이 필수인 이유다.

이제 다시 메인 관장(?)으로 놀라가자.
계단을 올라가면 아까 갈림길 같은 곳으로 가게 된다.

벌써 200m를 왔다고?
화려한 분수쇼가 펼쳐지는 중이다.

이제 메인 광장(?)을 한 바퀴 휘~ 돌아나가자.
그런데 벌써 800m 중에 200m를 왔다.
코스가 너무 짧은 거 아냐... ㅡ,.ㅡ;;;

화려한 분수 쇼!

그래도 천천히 나아가면서 중앙에 있는 분수 쇼를 조금 보고...
이제 다음 지역으로 향하자.

크게 한 바퀴 돌아 나가자.
분수... 안녕~~~

천천히 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면 이 메인 광장의 크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렇게 크고 넓은 공간이 산속에 있다니...

인위적으로 세워놓은 모양의 돌
고릴라라고? 어디가...
정말 상어 머리같은 느낌이다.

돌다 보면 '죠스의 두상'을 볼 수 있다.
진짜 상어 머리 같은 모양새다.
거 참...
자연의 신비란...

광장 한 바퀴 돌았는데 벌써 300m를 왔다고!?

이제 다음 지역으로 가는데...
300m 왔다는 표지판이 보인다.
엥!?
벌써 300m를 왔다고!?
겨우 500m 남은 건가!?

고개를 숙이고 지나가야 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동굴 탐험 시작이다!
일단 동굴 천장이 낮은 코스를 통과하자.
자칫 잘못하면 머리를 부딪힐 수 있으니...
헬멧을 괜히 준게 아니다.

낮고 굽이진 길을 조심조심 나아가자.
동굴 산호? 바다도 아닌데 산호가?

천장이 낮고 굽어진 길을 가다 보면 동굴 산호를 볼 수 있다.
바다에 있어야 할 산호가 동굴에?
참으로 신비한 동굴 세계다.

또 다른 동굴 산호
동굴 안에 샘물이 솟아난다. 물론 마시면 안 된다.
지옥문!? 지옥으로 향하는 문처럼 보인다.

지나가면서 물이 솟아오르는 샘물을 볼 수 있다.
동굴에 물이 나오다니...
아까 폭포도 그렇고, 이 샘물도 그렇고...
용연 동굴은 물이 많은가 보다.

고개를 숙이고 잘 지나가자.
산맥 모양의 종유석

높이가 낮은 길이 계속 이어진다.
고개를 잘 숙이고 지나가야지, 안 그러면 머리를 부딛히기 일수다.
헬멧을 썼지만, 머리를 부딪히면 충격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계속 나아가자
기괴한 모양의 동굴 천장
저긴 뭔데 빛을 비추고 있지???

천장이 낮았다 높아졌다 하는 게...
은근히 허리운동이 되는 듯?
ㅎㅎㅎㅎ
신비로운 경치들을 보면서 계속 나아가자.

400m왔다. 절반 왔네.

이제 400m 간판이 보인다.

절반 왔다. ㅋ~

뭔가 전시되어 있는듯한 모습

앞으로 400m만 가면 출구라는 생각에 좀 아쉬운 마음도 든다.
하지만 동굴 후반부에도 볼게 많다는 사실!

독불장군
꿈의 궁전? 구멍같은데 무슨 궁전이...
이끼가 껴있다.

독불장군이라는 벽 모양이 있는데, 정말 콧대 높은 사람 얼굴이 보이는 거 같다.
그리고 꿈의 궁전...
이건 무슨 구멍인데 궁전인가?
구멍 안에 궁전 모양이 있나?
왜 이름이 이런지 수수께끼다.

안쪽 넓은 공간으로 향해간다.

자...

계속 앞으로 나아가자.

드라큐라성

드라큐라성이라는 석순과 유석들이 있다.
정말 이렇게 보니 안쪽에 드라큘라가 살거같은 모양이다.
이름 잘 지었네.

큰 송이

천정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생긴 석순이 있는데, 송이버섯을 닮았는지 이름이 '큰 송이'다.
송이버섯이 저렇게 생겼던가?

연인을 위한 포토존이다.

관람지역 끝부분엔 포토존이 있다.
사랑 참?
연인들이 오면 이곳에서 사진을 찍겠지...
쳇!

-_-;;;

100m 더 와서 이제 500m를 왔다.

동굴을 더 둘러보면서 걷다 보니 300m 남았다는 안내판이 나온다.
다음은 뭐가 나올지 기대하면서 가본다.

절벽 같은 모양이...

동굴 좌우로 기괴한 모양이 편쳐지는데, 이리저리 둘어보느라 눈이 바쁘다.

이제 계단으로 올라가자.

오르막길이 슬슬 나타난다.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내려왔었나 보다.
올라가면서도 좌우의 경치는 놓칠 수 없다.

꿀꿀이?

꿀꿀이라는 표시가 있는 동굴 구조물인데...
왜 꿀꿀이지?
어디 돼지같이 생긴 모양이 있나?
흐음...

협곡 같은 길을 계속 나아가자.

가다 보면 길이 좁아지기도 한다.
앞길이 안 보이는 동굴이라 이런 길을 지나가는 게 더 재미있는 거지만...

600m를 왔다.

이제 600m 지점에 도착했다.
3/4를 구경한 것이다.
이제 출구가 얼마 남지 않았다.
힘내서 가보자.

몸을 완전히 숙이고 지나가야 한다.
무언가 흘러내렸나? 그림 같이도 하다.

출구를 앞에 두고 길이 더 비좁고 천장이 낮아진 곳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거기를 통과하면 그림 같은 풍경들이 눈을 압도한다.

뭐지? 시꺼먼 점들이 박혀있는거 같다.

가다가 무언가 시꺼먼 점들이 잔뜩 박혀있는 벽면을 보게 된다.
뭐지?
검정 돌들이 흘러내렸나?
박쥐 똥인가?
아무튼 신비롭다.

조심조심 나아가자.
너무 낮은 곳... 머리조심이라는 경고판도 붙어있다.

마지막 구역에 천장이 낮은 곳이 특히나 많다.
헬멧 잘 착용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가자.

엄마방?

가다가 보면 '엄마방'이라는 표시가 보이는데, 왜 엄마방인가... 보니 안쪽에 넓은 공간이 있어서인 거 같다.
엄마방이라...

올라가서 관람해 보자.
사하라 사막(오른쪽), 낙타상(왼쪽)
도깨비... 도깨비라고? 어디가...

올라가서 관람하는데, 사하라사막이라는 기둥이 보이는데...
사막인가?
그 옆에 낙타상이라는 모양은...
잘 보면 낙타 닮은 거 같기도 하고... 사하라사막이라는 기둥에 맞춰서 지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ㅎㅎㅎㅎ

뒤를 돌아보니... 이 광경도 아주 멋지다!
이제 넓은 공간이 나온다.

길고 좁은 길을 계속 가면 이제 넓은 공간이 나온다.
뭔가 숨통이 트이는 느낌?
ㅎㅎㅎㅎ

피사의 사탑이 있다고!?

가다가 보면 피사의 사탑이라는 석순이 보인다.
종유석인가?
약간 기울어져 보이는 것이...
정말 피사의 사탑 같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계단 길
한 바퀴 도는 길이 나온다.

이제 관람도 거의 막바지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를 향해 가 보자.

설산이라는 유석이 나온다.

유난히 하얀 유석이 보인다.
벽을 따라 흐르는 물에 의해 생긴 '설산'이라는 유석이다.
하얀게 정말 눈 덮인 산 같다.

초의 눈물

'초의 눈 물'이라는 석주가 보인다.
하얀 자국이 눈물을 흘리는 거 같이 생겼다.
그런데 초의 눈 물이 아니라 촛농이라고 하지 않나?
흐음...

소망궁

그리고 저 안쪽에 솟아있는 석주가 보인다.
이름은 소망궁...
가볍게(?) 소원을 빌어보자.
ㅎㅎㅎㅎ

해태상

통로 바로 옆에 해태상이 있다.
보니까...
정말 해태의 뒤태 같은 느낌이다.

바티칸 궁전이라는데... 웅장한 모습이긴 하다.

위쪽에 바티칸 궁전이라고 명명된 벽이 보인다.
궁전 같은 느낌은 없지만, 뭔가 웅장한 모양새긴 하다.

파란 불빛이 특이한 틈새

지나가는 길에 파란빛이 나는 틈새가 보인다.
뭐지?
새파란 불빛이 신비한 느낌이다.
안쪽에 뭐가 있나?
색이 바뀌나... 했지만 또 그렇지는 않다.
신비한 파란 불빛...

이제 올라가자.
출그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작품(?)

이제 한 바퀴 다 돌았으니 올라가자.
계단을 올라가면 어느새 출구에 다와간다.
출구 근처에서는 '뜨는 해 지는 달'이라는 석순과 유석을 볼 수 있다.
위쪽에 빛을 비춘 곳이 뜨는 해고, 아래쪽 석순이 지는 달인가?
흐음... 뭔가 심오하다.

연못과 불빛 쇼!

들어올 때 살짝 보였던 불빛들...
흡사 반딧불이 날라다니는거 같다.

해파리 모양의 유석

이제 저쪽에 빛이 보인다.

무슨 빛이냐... 하면 출구의 빛이다.

아까 모형을 봤던 곳이다.
동굴 출구!! 빛이 보인다!!

긴 계단을 올라가면 드디어 동굴 출구다.
시원했던 동굴 내부에서 더운 밖으로 나가는 길...
길이는 짧지만, 볼게 은근 많았던 용연동굴.

동굴 약도

알찬 동굴 구경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데 있는 동굴이라 더 의미가 있었던거 같다.
태백에 방문하면 한번 들러보시라!
짧지만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용연동굴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로 2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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