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다닌 이야기

[전북 완주] 우리나라 최초의 구름다리가 있는 대둔산에 올라가 보자!

날개끝 2026. 6.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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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뭐 이런 글씨가 붙어있으면 괜히 궁금하지 않은가?
한 번쯤 보고 싶기도 하고...
그중에...
대한민국 최초의 구름다리! 흔들다리! 가 설치된 곳이 있다.
바로 대둔산!!
전북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에 걸쳐있는 대둔산에 살짝 올라가 본다.

대둔산 도립공원 안내도

대둔산 입구에 주차장이 넓고 많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입구부터 많은 식당들이 있지만...
유혹을 물리치고(?) 케이블카를 타러 간다.
대둔산은 무조건 케이블카다!
ㅎㅎㅎㅎ

대둔산 호텔 옆으로 올라가자

그런데... 아직 등산 시작도 안 했는데, 오르막길의 경사도가 심상치 않다.
하지만 유치원생들도 올라가는 길이라 힘들지 않은 척 올라가도록 한다.

저 위쪽에 케이블카 탑승장이 보인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케이블카 탑승장이 나온다.
입구에서부터 이런 경사라면...
무조건 케이블카를 타야겠다는 생각만 들 정도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자
케이블카 이용료

이 대둔산 케이블카를 타러 연예인들도 오고, 요리사(이모카세 1호)도 왔나 보다.
가격이 조금 있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할거라 믿고 표를 사자.

계단을 올라 3층으로 가자
표를 보여주고...
케이블카로 가자
탑승!

대둔산 케이블카는 기본적으로 매 20분마다 운행한다고 한다.
하지만 주말이나 휴일 등 등산객들이 많은 경우는 6~1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한다고 한다.
아무튼 케이블카에 탑승했으면 위로 올라가자!

아래쪽 탑승장을 출발하여...
저~ 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약 5분 남짓 올라가는 동안 주변 경관을 바라보니 케이블카 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도착지점에 거의 다다를 무렵  왼쪽 방향에 바위를 보자.

유명한(?) 바위

바위를 잘 보면 앉아있는 강아지, 원숭이, 사자(?) 등의 동물 모양으로 보인다고 한다.
엉덩이를 바깥쪽으로 내밀고 앉아있는 모습...
처음엔 몰랐는데, 케이블카가 점점 올라감에 따라 그 모습이 드러난다.
거 재미있네. ㅎㅎㅎ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알 수 있는 운행시간. 종료전에 하산을 하자.
계단 위로 올라가자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이제 본격적으로 산을 오를 시간이다.
케이블카 승강장 밖으로 나가기 전, 이곳에는 찻집이 하나 있는데, 한약 달인 냄새가 엄청 나다.
아무튼, 건물 밖으로 나가보자.

등산로와 하산길 안내판

등산로와 하산길 안내판이 보인다.
산 위로 가려면 당연히 등산로로 가면 된다.
계단을 올라가자.

본격 등산 전 마지막 쉴 수 있는 휴게소

케이블카 승강장 위에 있는 휴게소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고 등산을 시작한다.
휴게소에서 뒤를 돌아보면 철계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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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계단을 올라가자!
경사가 좀...

이 계단의 경사가 어마어마하다.
계단 없었을 깬 어떻게 올라갔을지...
한 발씩 차근차근 올라가자.

구름다리와 등산로 안내판

철계단을 오르면 구름다리와 등산로가 나뉘는 갈림길이 나온다.
어디로 갈까...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모두 구름다리 쪽으로 간다.

등산로는 폐쇄된 상태다.

이유는 등산로가 현재 폐쇄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안쪽을 보니 보수공사가 한창인 듯 각종 자재가 놓여있다.
그럼 자연스레 구름다리 쪽으로 가자.

구름다리 방향으로 가자
또 계단이 나온다. 올라가자.
커다란 바위 사이로 들어가면...

구름다리로 가는 길은 그냥 돌+흙길인 거처럼 보였다가 바로 계단길로 연결된다.
정말 산을 계단으로 도배해 놓은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비교적 짧은 계단길을 오르면 큰 바위 사이로 난 좁은 길에 들어선다.

넓은 공간 사이로 구름다리가 보인다.
푸른 산과 대비되는 강렬한 붉은색 다리!

그러면 마치 새로운 세상에 들어온 듯 경치가 확! 펼쳐지면서 구름다리가 눈앞에 나타난다.
이 구름다리가 대한민국 최초의 구름다리인 것이다!
이름하여 '금강 구름다리'인 것이다.
현재 이 구름다리는 3세대 구름다리다.

구름다리 안내판

1세대 구름다리는 1975년도에 설치되었다.
당시 모습은...

1세대 구름다리

정말 절벽에 겨우 다리만 걸쳐놓은 거 같이 생겼다.
무슨 옛날 배경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그런 형태의...
주인공이 적을 피해 도망가다가 다리를 건너는데 적이 다리 밧줄을 칼로 잘라버리는...
그런 다리 같다.

2세대 구름다리

2세대 구름다리는 1985년 설치가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뭔가 안정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한게 보인다.
사실 1세대가 너무 불안해 보이긴 했다.

3세대 구름다리

그리고 2012년에 설치된 3세대 구름다리...
즉, 지금 있는 구름다리인 것이다.
뭔가 더 세련되고 멋진 모습의 구름다리가 되었다.
자~
그럼 이제 건너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건너가보자!

살짝살짝 흔들리는 구름 다리

이 다리가 살짝살짝 흔들리는 것이...
스릴 있다.
다른 곳에서 건넜던 엄청 흔들리는 다리보다는 덜하지만...
깎아지는 듯한 절벽 위를 걷는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심장이 오그라드는 느낌이다.

구름다리를 건너는 등산객들

구름다리를 다 건너면?
또 새로운 계단길이 우릴 기다린다.
대둔산은 계단으로 이루어진 산 같다.

구름다리 전망대로 가는 계단
또 계단길이 이어진다.
손잡이를 잡고 힘들게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급격한 경사의 계단길을 또 오르는 이유는...
대둔산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명소!
바로 '삼선계단'을 오르기 위해서다.

돌계단이 나타났다. 이것도 경사가 쎄긴 마찬가지...
매점?

쇠기둥과 철망으로 만든 계단이 끝나는가 싶더니 바로 돌계단이 나온다.
이 돌계단 역시 경사가 가파르기는 마찬가지다.
그래도 열심히 올라가는 수밖에...

매점 뒤로 살짝 보이는 삼섬선계단

올라가다가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 먹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매점 뒤쪽 위로 '삼선계단'이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연결한 강렬한 붉은색 계단!
이 모습은 지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앱에서도 강렬한 붉은 계단이 눈에 띈다.(출처 : 네이버 지도)

그럼 다음 목표지점인 '삼선계단'까지 가보자!

조금 더 올라 약수정 휴게소를 지나면...
안내판이 나온다.
모습을 드러내는 붉은 계단

급경사 돌계단을 올라 휴게소를 지나면 평지길이 나온다.
그때 갑자기 삼선계단 안내판이 나오면서 저 멀리 삼선계단이 보이기 시작한다.
감동!!

삼선계단을 오르기 위해 계단을 오르자. 음!?

이 삼선계단은 봐도 알겠지만 워낙에 위험한(?) 계단이기에 이용에 제약사항이 좀 있다.
1. 60명 이상 동시 이용 금지
2. 계단 위에서 흔들고 장난치지 말 것
3. 노약자, 음주자, 어린이 이용 자제
이 사항만 잘 지키면 계단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선계단

그럼 올라가기 전에 마음을 가다듬고, 전체적인 계단의 모습을 감상하는 차원에서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자.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다면 계단을 오르도록 하자.

까마득해 보이는 계단길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데...
'이거 올라갈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계단이 내뿜는 포스가 장난 아니다.
그래도 오르기로 한 이상 한반 올라가 보도록 한다.

다 올라왔다!

사진 찍다가 폰을 떨어뜨릴까봐 폰을 못 꺼내고 오르는데만 집중했다.
으음...
아무튼 1~2분 동안 오르는데 스릴이 장난 아니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

아래를 내려보니...

아래쪽을 바라보니 내가 어마어마한 계단을 올라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무려 51도의 각도를 자랑하는 계단인데...
계단을 정복하고 느끼는 바람은 시원하기 그지없다.
올라오길 잘했네!

저 멀리 첨탑이 보인다.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다!!

이제 남은 것은 정상이다.
대둔산의 정상은 '마천대'라고 하며 정상에서 보는 '금강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라고 할 만큼 멋지다고 한다.

다시 시작되는 계단 길

'삼선계단'에서 내려오면 다시 오르막 계단길이 시작된다.
이 계단길 역시 각도가 상당하다.
단단히 각오를 다지고 올라야 한다.

정상으로 가는 길
마천대(정상)으로 가는 길과 케이블카로 되돌아가는길 안내판(거리가 똑같네!?)

정상으로 가는 여정은 이 글에서 쓰지 않겠다.

직접 경험해보고 느껴보는게 등산의 참맛이 아니겠는가!?

더욱 더 큰 감동을 느낄 거라 생각해서... ㅎㅎㅎㅎ

대둔산 글씨가 있는 조형물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자

'금강 구름다리'와 '삼선계단'만 경험해도 충분히 짜릿한 등산이 되는 대둔산.
가을에 특히 경치가 좋다고 한다.
산을 좋아한다면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대둔산에 올라보시라!
그런데, 케이블카는 거의 필수다.
ㅎㅎㅎㅎ

대둔산도립공원 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리 산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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