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곡 밤벌 유원지는 노지 캠핑의 대표 중 하나다.
날이 좋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차를 몰고, 캠핑 장비를 가지고 모여든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다.
이제 날이 더워지면서 슬슬 홍천강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이곳은 마을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감시를 좀 한다.
위험한 곳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거나, 주차를 해선 안 될 곳에 주차하면 방송으로 안내를 한다.
그리고 이 홍천강에서는 익사사고가 발생했었기에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는 물에 못 들어가게 하고 있다.
구명조끼는?
가지고 오던가 마을에서 운영하는 관리사무소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사설이 길었는데, 아무튼 이곳에서 즐기다 보면 반드시 화장실에 가야 하는데, 예전에는 근처 매점에서 일정 금액 물건을 사면 매점 옆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수 있게 화장실 비번을 알려줬다고 한다.





카페나 블로글 글을 보면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고 비번을 알아왔다라는 글들이 상당히 많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지도 위에 공중화장실이 떡하니 표시기 되어있는데?

심지어 모곡밤벌유원지 입구에 화장실 안내판이 있을 정도다.
다 쓰러져가고 있긴 하지만...
한 번 가보자!



반듯한 건물이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노란 간판에 '화장실'이라는 3글자가 선명하다!
어디... 내부는??

내가 남자라 남자 화장실로 향했다.
다행히(?) 화장실에는 한 명도 없어서 내부를 조금 촬영했다.

일단 화장실 내 좌변기...
생각보다 엄청 깨끗하다.
매일 관리를 하는 듯?!

세면대도 아주 깨끗하고 물도 잘 나온다.
그리고 소변기는...
사진 찍은 줄 알았는데 안 찍었나 보다 ㅠㅠ
하지만 위 상태처럼 소변기도 아주 깨끗하고 쓸만하다.
그런데...

아직 작동을 안 하고 있지만 에어컨이!?
한여름에 시원하게 볼일을 보라는 이야긴가!?
게다가 온수도 나온다는 이야기가!!!???
화장실은 공중화장실치고 엄청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다.
맘 놓고 편히 이용할 수 있겠다.
하지만...

화장지가 없었다.
화장지는 본인들이 챙겨서 오도록 하자.
나중에 확인해 보니 여자 화장실도 아주 깨끗하고 좋다고 한다.
물론 거기도 화장지가 없었던 건 똑같고...

비밀번호는...
사진에선 가려놨다. ㅎㅎㅎ
그런데 가면 문 앞에 쓰여있으니 간단하게(?) 비번 누르고 들어가자.
이렇게 좋은 화장실이 있는데 왜 매점에서 물건을 일정 금액 이상 사고 비번을 알아서 매점 옆에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가?
이유는 이 화장실이 겨울에는 폐쇄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 겨울에는 관리나 유지 보수가 어려워 폐쇄를 하는가 보다.
그래서 매점 화장실을 이용하고...
아무튼!
화장실을 깨끗이 이용하여 모두 모두 즐거운 캠핑은 할 수 있도록 하자.
나 하나쯤이야 더럽게 써도 되겠지 같은 생각은 절대 하지 말도록!
PS.
네이버 지도는 엉뚱한 곳이 화장실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엄청 잘못 표시된 건 아니니까 그러려니... 하자.
이거 어디 수정요청 넣을 데 없나?
네이버 지도가 간간히 위치가 틀리게 표시되어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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