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다닌 이야기

[제주] 해수욕장만 있는 게 아니다. 제주 곽지해수욕장

날개끝 2023. 8.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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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해수욕장은, 다른 유명 해수욕장보다 덜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들의 수가 조금(상대적으로) 적다.

현무암 사이로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제주도의 타 해수욕장에선 보기 힘든 시설들이 있다.

드넓은 광장
바닥분수에서 물놀이 중인 꼬마들과 어른들

1. 광장과 바닥분수

혹시라도 바다에 못 들어간다면?

곽지해수욕장 광장에 바닥분수에서 놀 수 있다.

낮이건 밤이건 많은 사람들이 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밤에는 알록달록한 조명도 나오니 분위기도 좋다.

광장에 돗자리 펴고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망중한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쓰레기는 되가져가 잘 처리하도록 하자.)

과물 노천탕?
노천탕 뒤편의 휴식공간
주변을 파노라마 샷으로 담아봤다

2. 노천탕

과물해수욕장은 노천탕이 있다.

용천수를 이용해 만든 곳으로 보이는데...

이용 시간은 15시 ~ 21시다.

그때는 벽에 설치된 샤워기(?) 같은 수로에서 물이 떨어진다.

그 물로 모래를 씻어내면 된다.

가운데엔 큰 탕(?)이 있어 몸을 담글 수 있다.

단, 물은 따듯하지 않고 차갑다.

• 아무래도 몸을 씻는 곳이다 보니 사진 촬영 금지라 글로 대신한다.

일단 이 2가지만 있지만 다른 곳과 차별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노천탕 옆 수영 금지구역 안내 플래카드

곽지 해수욕장은 구역이 나뉘어있다.

안내판

안내판을 잘 보고 놀 수 있는 대서만(?) 놀도록 하자.

수많은 파라솔들

이곳은 약간(그렇게 큰 차이는 안 나지만...) 수심이 더 깊다.

어른들도 놀기 좋다.

주변 시설들 및 먹거리 상점 등은 다른 유명 해수욕장에 비하면 좀 부족한듯하지만...

필자가 제주도에 온다면 이곳엔 한 번 더 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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