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만석닭강정... (추천! 다른 닭강정집도 맛있다.)
강릉에 배니닭강정... (별로... 다른 닭강정 집은 모르겠다.)
닭강정은 다 동해안 쪽에 있었다.
하지만!!
서해안의 자존심!
인천 신포시장에도 닭강정이 있다!
주변이 몇몇 닭강정 집이 있지만, 유명한 곳은 여기다.
이곳은 다년간 닭강정을 만들어오신 노부부가 운영하는 전통 깊은 닭집이다.
필자도 10년도 더 전부터 인천 올 때마다 들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로 이곳도 포장만 가능하다.
원래는 매장 안에서 먹을 수 있었는데...
방금 튀긴 닭을 한입 가득 베어 물면...
그 맛은 잊을 수 없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후라이드 1개(大)와 닭강정 1개(大)를 시킨다.
닭을 튀긴 후 즉석에서 양념에 버무려 담아주신다.
뭔가 기업형의 느낌이 강한 속초와 강릉보다 정감 어린 모습이다.
닭강정은 후라이드를 튀긴 후 양념을 버무려 만든다... 그렇다면 후라이드는??
후라이드는 비법 튀김옷을 입은 후, 기름 속으로 입수한다.
그리고 2차 기름으로 이동...
이게 바로 이 닭강정의 비밀인가 보다.
자...
포장해왔으면 먹어보자!
속초의 닭강정과 달리 이곳은 고추의 매운맛이 살아있다.
통째로 들어가 있는 고추를 보라!
고추 파워인지 매콤하면서 달콤하다.
물엿의 느낌?
찐득~ 한 달콤함과 고추의 매운맛이 조화를 이룬다.
맛있다!!
그럼 후라이드...
바삭!
짭짤!
고소!
오오오~~~
닭강정 집에서 후라이드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맛있다!
어어!?
차라리 후라이드 맛집이라고 하고 싶다.
오시라!
드시라!
신포 참 닭강정!
아니... 후라이드!!!
맛 : ●●●●●●●●●○ (후라이드)
맛 : ●●●●●●●●○○ (닭강정)
또 사 먹어야겠다.
후라이드 원츄!!
PS. 후라이드가 엄청 맛있는데, 식으면 맛이 반감된다. 에어후라이기를 활용하면 다시 맛이 살아날 거 같다.
PS. 닭강정보다 후라이드 양이 조금 더 많다. 어... 양념 생각하면 당연한 건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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