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다닌 이야기

[제주] 동네 고기 국수 최강! 영락마을회관 국수(분점)

날개끝 2023. 8. 16. 15:57
반응형

영락마을회관 국수라고 있다.

마을 이름을 달다니...

연동 본점과 이곳이 있는데...

연동 본점은 오후 3시까지만 운영을 해서 분점을 찾았다.

간판이... 참 간단 명료하다.
영업시간은 연동본점과 다르다.

본점이 문을 닫을랑 말랑한 시간이라 전화를 했더니, 이곳으로 안내를 해줘서 분점으로 왔다.

일단 들어가 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낙서!
내용은 고기 국수 맛있다는 것들이다.

목적은 국수니까 메뉴를 본다.

가격이 착한 업소라 그런지 1민원이면 충분하다.

추천이라고 쓴 게 2개나 있다.

몸고기국수, 고기국수...

일단 추천은 시켜야지.

그리고 비빔국수냐, 몸국이냐 고민하다가... 몸국을 시켰다.

그리고 고기를 빠트릴 수 없지.

접시수육도 시킨다.

여긴 혼자서 운영을 하시는지 아저씨 한 분이 조리 및 서빙을 하신다.

잠시 후 접시수육이 나온다.

두툼한 고기가 한 접시
간장??

수육과 간장이 나왔다.

간장???

새우젓 아니고???

주인아저씨 말이 제주에서는 잔칫날, 제삿날에 고기는 무조건 간장에 찍어 먹는단다.

몰랐던 사실을 하나 배우게 된다.

간장에 푹! 찍어서...
먹어보자. 아앙~~~

담백한 수육이 입안을 감싼다.

너무 담백해서 뻑뻑할 판??

아무튼 고기는 맛있다.

반응형

몇 점 집어먹는데, 고기국수가 나왔다.

몸고기국수
그냥 고기국수
몸국
밑반찬은 배추김치
된장과 고추

일단 비주얼상 몸고기국수가 눈길을 확! 끈다.

눈으로 즐겼다면 입으로 즐길 시간이다.

고기와 몸(모자반)이 면발에 달라붙었다.

맛이...

뭔가...

일반 고기국수와 좀 다른 맛이 난다.

몸(모자반) 때문에 그런가?

그럼 일반 고기 국수는???

으음... 담백한 느낌이다.

몸고기국수가 국물 맛이 좀 더 좋다.

괜히 2,000원 비싼 게 아니다.

몸(모자반)과 고기

고기는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편육은 3장?

그런데 고기 부스러기(?)가 한 움큼 들어가 있다.

퍼먹어도 그 양이 줄지 않는다.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서...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 먹으니 이거 또한 깔끔한 맛이다.

아!

몸국은??

이미 많이 먹었다 ㅠㅜ

몸고기국수 국물이 몸국 국물 같다.

편육이 있느냐 없느냐 차이일 뿐인 거 같다.

다 먹었다!!

생각 외로 특이한 맛의 고기 국수였다.

몸이 들어있어 식감이 특이하다.

해장으로 딱!이다. ㅎㅎㅎㅎ

맛 : ●●●●●●●○○○

PS.

영락 본점은 맛이 다르려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