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다닌 이야기

[서울 강동구] 타래빙수? 맛있는 타래퀸! (명일점)

날개끝 2023. 6.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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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슬슬 다가오면서 시원한 게 생각나기 시작한다.

팥빙수도 그중 하나다.

그런데...

보통 빙수가 아니라 타래빙수를 하는 곳이 있어서 한번 먹어봤다.

빙수 + 커피를 파는 타래퀸

타래...

옛날 인사동 같은 곳에서 용수염 엿(?)이라고 꿀타래라는 걸 파는 걸 본 기억이 있다.

겉은 엿이라 달달하고, 속엔 콩가루 같은 게 들어있어서 고소했던 기억...

그 꿀타래 같은 건가... 싶어서 한번 들어가 봤다.

메뉴와 가격이다.​

이곳에는 타래빙수, 눈꽃빙수, 커피&음료...

이렇게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그럼 시그니처 메뉴인 타래빙수를 시켜보자!

그런데 필자가 망고를 좋아하는 관계로 망고 빙수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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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후 잠시 기다리자 타래빙수가 나왔다.

노란 빛깔 선명한 타래 망고 빙수

빙수긴 빙수인데...

네모난 그릇에 담겨 나오다니...

좀 자세히 보도록 하면...

수염처럼 길게 늘어선 것이... 빙수!?
망고가 깍둑썰기 모양으로 한편에 담겨있다.

빙수가 정말로 타래처럼 길게... 실이 늘어선 거처럼... 길~~~게 늘어선 모양이다.

이제 모양만 이런 건가... 싶어서 한 숟갈 떠봤다.

숟가락이 삽이다. 정말 '떠' 먹으란 건 가 보다. ㅎㅎㅎ
한올, 한올... 빙수가 실이다!!

떠보면서 느껴지는... 실 뭉텅이를 뜨는 느낌?

아니 더 부드럽다.

으음...

일단 숟가락을 통해 느껴지는 감촉은 상당히 부드럽다.

이제 맛을 보도록 하자.

망고 한 덩이와 빙수 한 숟갈!

햐~

부드럽다.

그 우유 빙수...

달콤하다.

우유에 망고 맛이 더해진 빙수...

이거 맛있다.

빙수친구 1. 꿀타래
빙수친구 2. 찹쌀떡
빙수친구 3. 콘프레이크
빙수친구 4. 망고맛 크래커

빙수만 먹다가 옆에 곁들임 음식들을 보니...

꿀타래가!?

설마 했는데, 그 꿀타래 맞다.

겉은 부드러운 실엿(?)에 안은 고소한 콩가루...

옛날에 인사동서 사 먹었던 그 맛이다.

그리고...

찹쌀떡은 찹쌀떡 맛...

콘프레이크는 빙수 위에 뿌려먹는 용도로 쓰라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래커는...

그냥 먹어도 맛있다.

망고 맛이 난다.

잘 먹었습니다!

뭐... 정신없이 '떠'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이는 빙수 접시...

아쉽다.

한 그릇 더 먹고 싶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계를 나선다.

명리단길(X리단 이라는 골목 아름이 뭐 이리 많냐...)을 지나갈 일이 있다면 한번 들러보자.

명리단길, 여름길

여름길 골목이다.

맛 : ●●●●●●●●○○

다음엔 다른 빙수를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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