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쓰리박'이라는 프로에서 박지성이 자전거를 타고 남한강 자전거길을 경험하는 장면이 나왔다.
거기서 초계국수를 먹고, 그 앞 가계에서 도너스를 샀는데...
뭐...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포스팅을 했겠지만, 나도 먹어본다.
솔찍히 팔당대교로 향하면서 그 도너스집은 지나치기만 했지 뭐 먹어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대신 그 옆에 초계국수집들에서 초계국수를 먹어보긴 했었다.)
이랬으나...
오늘의 주인공은 도너스집이다.
지금까지 도너스라고 했으나... 도나스였다.
자... 도나스를 사자.
미세먼지가 안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잽싸게 메뉴를 스캔한다.
일단... 꽈배기, 도나스류를 위주로... 마약빵을 하나 더 사기로 한다.
적절히(?) 사고나서 집으로 얼른 돌아온다.
자.. 샀으니 먹어보자.
이러게 4종류를 구메했다.
이제 먹어봐야하지 않겠는가?
1. 옥수수 꽈배기
- 상당히 부드럽다.
- 그런데 씹으면 씹을수록 약간 뻑뻑하게 느껴진다.
- 옥수수 향은... 느껴지지 않는다. ㅡ,.ㅡ
2. 마약빵
- 빵 속에 마약옥수수기 들어있다.
- 빵 위에 그 뭐냐... 소보로빵의 그런 달콤한 뭔가가 올라가 있다. 약간 소보로 느낌.
- 여러개 먹긴 힘들겠다.
3. 팥도나스
- 팥알갱이가 알알히 박혀있는 팥소가 들어있다.
- 엄청 달콤하진 않다. 적절히 달달하다.
- 팥소에 팥만 있는게 아니고 호두같은 견과류도 들어있는거 같다. 그래서 마냥 부드럽진 않고 씹히는 맛이 좀 있다.
4. 생도나스
- 겉은 부스스스(표현이 좀 그런데...)하나 안에 하얀 팥소가 들어있다.
- 이게 입구에서 아저씨가 만들던 그것인거 같다.
- 과하게 달콤하지 않고 고소함도 은근 있다.
이 빵들의 공통점은...
바로 우유와 함께 먹어야 한다는것!!!
우유가 엄청 땡긴다... ㅋㅋㅋㅋㅋ
우리집 꼬맹이가 4종류의 빵을 다 먹어보더니 생도나스가 가장 맛있다고 했다.
나도 동감...
박지성과 그 가족들은 이 빵을 맛있게 먹었을까...
맛 평가!! (10점 만점)
1. 옥수수 꽈배기 : ●●●●●○○○○○
2. 마약빵 : ●●●●●●○○○○
3. 팥도나스 : ●●●●●●○○○○
4. 생도나스 : ●●●●●●●●○○
PS.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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