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대로~(Going where the wind blows)

논산 하면 육군 훈련소가 생각난다.대부분 남자들이 잊을 수 없는 장소일 것이다.하지만!이곳에 휴양림이 있다는 것을 지나치면 안 된다.무려 수영장이 있는 휴양림이기 때문이다.여름철엔 물놀이가 최고니까.시원한 계곡물을 이용한 수영장은 일반 수영장과 다르지 않다.그냥 계곡에서 이끼 껴서 미끄러운 돌맹이 밟고 가다가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찧어본 추억이 있는가?이곳에선 그럴 염려가 없다.일단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바로 앞에 관리사무소가 있다.이곳 2층에 위치한 관리사무소로 가서 자연휴양림 이용객임을 확인하면 수영장 출입을 확인하는 팔띠를 준다.흔히 다른 물놀이장이나 출입 확인이 필요한 시설에서 쓰는 팔띠와 같다.자... 그럼 물놀이장으로 향해보자.관사무소에서 나와 뒤편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물놀이장이 나온다...

전국에 수많은 자연 휴양림 중에 청태산 자연 휴양림은 겨울에 특히 인기다. 왜냐하면 바로 넓은 잔디광장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넓은 잔디광장은 어느 정도 경사가 있어 눈이 내리면 자연 눈썰매장으로 변한다. 그러나... 이젠 잔디광장에서 눈썰매를 즐길 수 없게 되었다. 이유는 눈이 오면 눈썰매로 인하여 잔디 훼손 및 빙판으로 인하여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휴양림 입구에서 직원이 눈썰매를 타지 말라고 안내를 할 정도다. 이제 청태산 자연 휴양림의 잔디광장에서 더 이상 눈썰매를 탈 수 없는 것이다. 잔디 광장에는 아쉬운 듯 발자국들만이 이리저리 어지럽게 나 있을 뿐, 눈썰매 자국은 하나도 안 보인다. 몇몇 사람들은 아쉬운 듯 잔디 광장을 거닐거나 눈싸움, 눈사람 만들기 등을 하면서 놀..

서울에서 불과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정말 말 그대로 힐링 공간이다. 정말 도심 가까운 곳에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그리고 바라산은 야트막한 산으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독채 숙소인 청계산동과 바라산동이 있다. 백운산동은 산림휴양관으로 2층 건물이다. 백운산동은 복층으로 된 숙소가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 즉, 2층 방이라는 것!! 숙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키를 받아야 하는데... 키가 전자식(?) 키다! 최신 방식(?)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선 부엌이 보인다. 냉장고, 싱크대, 인덕션 등이 있는 모습이다. 가스를 쓰지 않는 조리기구가 있는 게 요즘 자연 휴양림의 추세인가 보다. 뒤쪽을 보면 밥솥이 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도... 6인..

국립 자연휴양림 안에는 산림체험관 같은 게 있다. 숲이 주는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자료나 전시물, 체험도구들이 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안에도 마찬가지로 있으니 여긴 좀 다르다. 반은 놀이터라 할 수 있는 산림복합체험센터가 있다. 유명산 출입 게이트에서 조금만 들어가다 보면 나오는 대형 주차장(1주차장)에서 야영데크 반대쪽에 위치한 산림복합체험센터는 꼭 가봐야 할 필수 방문지다. 입구로 들어가면 좌측에 간단한 나무 공작품들이 반긴다. 하지만!! 아이들이 뛰노는 곳은 이곳을 지나치면 바로 나온다. 아이들 여기에 풀어놓으면 1시간 금방 간다. 아이들을 놀라고 하고 엄마 아빠는 족욕장에서 나무칩에 발을 담그고 힐링타임을 즐기면 된다. 여기서 신기한 게... 목제 오르간이다. 1층에서 신나게 놀았다..

캠핑...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캠핑인구가 무지막지하게 늘었다. 덕분에 전국 캠핑장은 만원사례!! ​ 수많은 캠핑장중에 인기가 높은 캠핑장이 유명산 자연휴양림 캠핑장이다. 유명산으로 향하는길에 자전거를 많이 만나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유명산이 수많은 로드 바이크 타는 사람들에게 업힐 맛집이라고 알려져서 주말이면 차 반, 자전거 반이다. ​ 아무튼!! 이제부터 자연휴양림 팁!! ​ 1. 야영데크의 크기 : 3m × 3m, 3.5m × 3.5m정도 크기다 - 즉! 대형 텐트는 데크를 벗어난다. - 거의 모든 데크가 정사각형 모양이니 잘 판단할 것. 2. 1야영장은 주차장 바로 앞에 주르륵 위치해 있다. 차에서 가까운건 좋지만 차소리 때문에 방해될 수 있다. 3. 제 2 야영장은 등산로 입구와 연결되어있다. 아..

코로나19(우한폐렴) 이후로 사람들이 캠핑을 엄청 많이 하게 되었다. 언택트 여행이라고...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며 여행 가는 게 아니라 나만, 우리 가족만... 이런 식으로 말이다. 캠핑이 그런 조건에 맞아떨어지는지, 덕분에 캠핑장들은 매일 인산인해다. 여러 캠핑장들이 있지만 이번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천보산 자연휴양림을 가봤다. 천보산 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의 규모가 큰 것은 아니다. 그런데 수도권에서 가까워 매번 매진되는 그런 곳이다. 일단 자연휴양림이라 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좁은 마을 길을 구불구불 가다 보면 관리사무소가 있는 입구가 나온다. 숙박동까지 가는 길은 전부 차로 갈 수 있으니 차를 몰고 숙박동으로 가면 된다. 이중... B 구역은 오토캠핑장+단독 건물로 되어있고, 숙박동은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