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 날리기로 유명한 대만의 스펀(十分)에서 차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대만의 나이아가라라는 폭포라는 스펀폭포(十分瀑布)가 있다.
자, 그럼 폭포까지 가보도록 하자.
스펀폭포(十分瀑布) 버스정류장 근처에 주차장이 있으니 차를 가지고 가면 그곳에 주차하고 가면 되겠다.
일단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과일 가계가 있는 골목을 지나가는데, 당 보충이 필요한 사람들은 사도 좋을 것이다.
돌길을 따라 조금 가다 보면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가 유명한 스펀의 흔들다리다.
이 다리가 좀 웃기는 게...
보통 흔들다리라고하면 위아래로 출렁거리는 것을 생각하는데, 이 다리는 좌우로 흔들린다.
그래서 생각보다 엄청 아찔하다.
좌우로 흔들려서 더욱 아찔한 이 다리를 건너야 폭포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흔들리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공포감으로 이 다리를 못 건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정월 대보름이 지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석상에 여기저기 장식(?)들이 되어있다.
석상들이 모양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는 길에 가계들이 있는 골목을 지나는데...
여기 과일 가계, 꼬치구이 가계, 과자가 계 등이 있다.
그중 최고 인기는 꼬치구이 가계다.
줄 서서 사 먹는데...
나도 사 먹었다.
닭꼬치, 소시지...
맛있다!
ㅋㅋㅋㅋ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찌르는 가계 골목을 지나면 금방 폭포가 보인다.
일단 폭포를 옆에서 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정면에서 보는 게 제일 멋지지 않겠는가?
그래서 정면에서 볼 수 있는 장소로 가기로 한다.
계단을 약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길을 따라가면 폭포 정면으로 갈 수 있다.
계단을 조금 오르락 내리락하면 폭포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다들 정면에서 폭포를 보려고 전망대에 모인 사람들은 어마어마하다.
대만의 나이아가라라는 별칭이 있는 스펀폭포(十分瀑布)인데...
규모는 뭐...
굳이 말하지 않겠다.
그런데 뭐 나름 이쁘긴 하다.
...
메인 전망대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조금 아래쪽 전망대로 가기로 한다.
메인 전망대 오른편에 내려가는 계단길로 가면 다른 전망대가 나온다.
으음...
이곳은 사람도 적고 꽤나 가까운 거리에서 폭포를 볼 수 있어서 추천한다.
나가는 길로 가다 보면 좀 규모가 큰 전망대가 보인다.
이곳 역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여유롭게 폭포를 볼 수 있다.
다 관람했다면 출구로 나가자.
나가는 길에 폭포를 옆에서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또 있다.
정면은 아니지만 측면에서 폭포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위치다.
나가는 길에 폭포를 한 번 더 볼 수있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스펀에서 천등을 날렸다면 시원한 폭포 구경도 한번 해 보자.
흔들다리의 아찔함만 견뎌낸다면 시원한 경관을 볼 수 있으니 한 번씩 방문해 보자.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폭포 동영상을 올려본다.
https://maps.app.goo.gl/MCChMFnvNL5Zyi8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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