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다.
대만에 가면 망고 빙수를 먹으라고...
사실 겨울(?)에 가서 빙수는 별생각이 없었는데, 유명한 빙수집이 숙소 근처에 있어서 방문해 봤다.
겨울에는 빙수집이 장사가 잘 안될 거 같지만...
여긴 사람들이 은근 있었다.
아침부터 빙수를!?
인기 맛집이라 그런지 줄을 서서 주문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가계 앞에도 떡! 하니 보이는 게 망고 빙수 간판이다.
가계 앞 기둥에는 베스트 메뉴들이 붙어있는데 1위가 망고 빙수가 아니다.
망고, 딸기, 키위가 섞인 빙수가 TOP 1을 차지하고 있다.
기둥 옆에 주문표에 먹고 싶은 빙수를 체크해서 주문하도록 하자.
빙수는 메뉴판 가운데 부분에 숫자 있는 것들 되시겠다.
밖에 기둥에 붙은 사진 및 설명을 잘 보고 원하는 빙수를 번호로 고르도록 하자.
지하에 자리 잡고 있으면 종업원이 빙수를 배달해 준다.
난 망고와 딸기가 혼합된 빙수를 시켰다.
그것도 대(大) 자로!!!
그게...
26번이었나?
뭐 그렇다.
자... 그럼 먹어보자!
일단, 빙수라 그런지 엄청 차다!
그냥 찬 게 아니고 엄청 차다!
그래서 그런지 과일인 망고와 딸기도 반쯤 얼었다.
가장 중요한 맛은!?
...
...
그냥저냥 ㅡ,.ㅡ;;;
차가운 건 좋은데 맛은 별로다.
딸기의 향도 별로고 망고의 달콤함도 별로였다.
테이블을 차지한 사람들 중 절반이 한국사람이던데...
다들 별로라는 눈초리가... ㅋ~~~
에잇!
솔찍히 돈 아까웠다.
가격도 주변에 다른 집보다 조금 비싸다!
벽에 사진 찍은 개그맨 남희석이 미울 정도...
차라리 한국에서 설빙을 가자!
맛 : ●●●○○○○○○○
- 차가워서 3점은 준다. ㅋ~~~
https://maps.app.goo.gl/NJXtquHe68AoTsW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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