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서 대중교통을 아용한다는 건 여행의 재미를 1.5배 정도 증가시키는 일이 아닐까 싶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그 나라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인 거 같다.
타이베이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가장 유용한 대중교통은 바로 지하철이다.
우리나라 지하철보다 덜 복잡(?)한 구조가 특징이다.
https://www.travel.taipei/ko/information/mrt
각 색별로 노선이 정해져있고, 각 노선의 종착역으로 방향으로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Bannan Line의 경우 Dingpu 방향과 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 방향으로 보면 된다.
본인이 있는 역에서 목적지 방향 쪽 종점이 뭔지 알아보고 그 방향으로 가면 된다.
자...
그럼 지하철을 타보자.
일단 지하철역을 찾아야 한다.
Google Map이나 각종 지도 어플 들을 이용하여 지하철역으로 가자.
지하철역 입구는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로 출입할 수 있게 되어있다.
뭐... 우리나라랑 비슷하다.
MRT를 트려면 게이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거의 모든 역들이 비슷하다.
어디랑?
우리나라랑...
타이베이에선 이지카드(Easy Card)를 사람들이 많이 쓴다.
관광객이 쓰는게 아니라 타이베이 시민들도 많이 쓴다는 말이다.
...
이지카드는 충전식이다.
그러면 어디서 충전을 해야 하느냐!?
각 지하철역에 보면 충전기가 있다.
또는 편의점에 들어가서 충전해달라고 하도 된다.
충전기로 가면 일단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자.
화면 아래쪽에 언어를 바꿀 수 있게 되어있다.
구리고 지시에 따라서 카드를 올려놓고, 돈을 넣고, 몇 초 기다리면 충전 완료!!
아주 멀리 가는 게 아니라면 MRT 한 번 타는데 20~35달러 정도 비용이 나온다.
...
타이베이에 단 기간 내 또 올 게 아니라면 굳이 이지카드(Easy Card)에 돈을 많이 충전할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뭐 실수로 많이 충전했다면 출국 전에 편의점에 들어가서 다 쓰던가 할 수도 있다.
그런데 편의점도 없다면...
대만에 또 여행 오도록 하자.
타이베이의 지하철인 MRT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라인은 좀 특이하다.
바닥에 선이 그려져 있는데, 문 한편에 2줄로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처럼 양쪽으로 대기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99%의 대만 사람들이 줄을 딱딱 지켜서 MRT를 탑승한다.)
지하철... MRT는 갈아타기 상당히 편하게 되어있다.
우리나라보다 덜 걸어가게 설계가 되어있다.
바로 맞은편이 갈아타는 곳이라던가, 한 층만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환승한다던가 하는 식이다.
(공항 MRT는 예외)
정차역은 열리는 문 위쪽에 안내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중국어로 표시되고 영어로 표시된다.
그리고 방송이 나오는데...
중국어(만다린), 중국어(칸토니스), 영어, 중국어(대만 원어??) 정도로 안내가 나온다.
잘 듣거나 잘 보고 내리면 된다.
그리고 출구 방향 안내판을 따라가면 개찰구가 나오고, 거기에 이지카드(Easy Card)를 대고 나오면 끝!
...
참~~~ 쉽죠???
우리나라랑 비슷한 느낌의 대만 지하철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이번엔 버스 탑승이다.
본인도 버스는 왕복으로 탄 거밖에 없어서 이게 100% 맞다고 확신할 수 없지만...
...
아니! 이대로만 하면 된다! ㅎㅎㅎ
일단 Google map으로 어느 정류장에서 어느 버스를 타는지를 파악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정류장으로 고고!
이지카드(Easy Card)는 챙겨야 하고...
타려는 버스가 몇 분 뒤에 오는지 google map이나 버스 정류장에 있는 전광판을 유심히 살피자.
버스가 오면 앞문으로 탑승하자.
뒷문으로 타도되는데...
그냥 앞문으로 타자.
기본 룰은 앞문 승차, 뒷문 하차다.
우리나라와 같다.
...
버스에 타면 돈을 넣는 곳(우리나라 버스랑 똑같이 생김)과 카드 대는 곳이 있다.
준비해 놓은 이지카드(Easy Card)를 카드 대는 곳에 대면...
삑! 소리와 함께 기본요금이 계산된다.
카드 기계마다 다른데...
카드를 대면 "샹처~"라고 소리가 나오는 기계가 있다.
여기서 "샹"이 "上"이다.
즉, 올라탔다.
차에 탔다는 말이다.
카드 기계의 화면을 봤을 때 "上"자가 보이는 경우도 있다.
...
뭐, 카드를 대고 기계가 반응했다면 일단 오케이다.
카드 기계는 우리나라 버스와 동일하게 운전석 옆에 1개, 후문에 1개 있다.
좌석은 노약자석과 일반석이 있다.
잘 보고 앉자.
노약자석에 앉아있다면 노약자가 왔을 때 비켜주면 된다.
내릴 때는 우리나라와 똑같다.
다시 카드 기계에 이지카드(Easy Card)를 대면 된다.
그럼 또 삑! 소리가 나거나...
"샤쳐~"소리가 난다.
여기서 "샤"는 "下"다.
즉, 차에서 내린다는 뜻이다.
카드 기계도 한반 확인하자.
카드를 댔을 때 "下"자가 나오는지...
...
...
승차 : 샹처~
하차 : 샤처~
발음이 비슷하다.
샹인지 샤인지...
ㅡ.,ㅡ;;;
카드를 계속 가져다 대지 않는 한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카드 댈 때 눈으로, 귀로 확인하자.
대중교통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대중교통과 비슷하다.
다만 버스의 경우 지하철(MRT)보다 소음이 큰 편이고, 정류장 안내 방송이 좀 허접(?) 하기 때문에 정류장을 잘 알아내기 힘들 수도 있다.
버스 앞의 전광판을 잘 보고, 엉뚱한 데에서 내리지만 않는다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다.
...
대중교통으로 더욱 즐거운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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