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모든 교통은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시작된다.
그 메인 역에서 1정거장 떨어져 있는 시먼(西門)역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이 바로 미드타운 리처드슨 호텔(Midtown Richardson, 德立莊酒店)이다.
메인역에서 시먼(西門)역으로 가는 건 간단하다.
남색의 Bannan Line을 타고 Dingpu 방향으로 1정거장만 가면 된다.
호텔이 있는 곳은 바로 4번 출구 앞!
4번 출구로 나가자.
시먼(西門)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앞으로 쭉! 가면 왼쪽으로 꺾어지는 이정표가 나온다.
그럼 왼쪽으로 꺾고... 다시 왼쪽을 보면 입구라기엔 좀 그런 입구가 보인다.
그냥 빌딩 입구 같은 입구로 들어서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위로 올라가면 프런트 데스크가 보인다.
이 프런트 데스크 말고 왼쪽을 보면 또 프런트 데스크가 있다.
양쪽 어느 곳에서든 체크인을 할 수 있으니 사람 없는 곳을 이용하자.
...
체크인을 마쳤다면 객실로 향하자.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 누르는 버튼 위쪽에 룸 카드를 대야 층을 누를 수 있다.
즉, 10층에 묵는다면 엘리베이터 카드를 카드리더기에 대고 10층 버튼을 눌러야 한다.
숙소가 있는 층만 눌리기 때문에 주의하자.
...
자~ 그럼 방으로 들어가면??
방은 생각보다 좀 좁은 느낌이다.
침대가 거의 공간을 다 차지한다.
잠만 자고 나가서 놀라는 뜻인가 보다.
침대 사이에는 조그만 탁자가 있다.
이곳에 전화기와 리모컨이 있다.
그리고 연두색 동그란 패드가 있는데, 그 패들 침대 위에 올려두면 침대를 정리해 준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냥 정리해 주던데...
ㅎㅎㅎㅎ
현관 쪽에는 냉장고, 금고, 찻잔 등이 있다.
검정색 작은 냉장고가 있는데, 이 냉장고는...
엄청 성능이 안 좋다.
물을 넣어두면 12시간은 있어야 좀 시원해지는...
얼음? 냉동실? 그딴 건 없다.
...
금고는 서랍 안에 있는데, 매번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뭐... 한번 써보면 금방 알 수 있을 듯.
이제 화장실로 가 보자.
욕조에 샤워기가 달린 지극히 가정 스타일(?)의 샤워시설이 있다.
뜨거운 물 잘 나온다.
샤워기 옆엔 샴푸와 바디워시가 담긴 통이 있어 그걸 사용해서 씻으면 된다.
욕조는 성인이 들어가 눕기엔 좀 작은 편이다.
목욕은 하지 말자.
세면대는 그냥 세면대다.
위 받침대에는 물컵과 비누, 로션류가 있다.
그리고...
세면대 서랍을 열면 스테이셔너리(Stationary) 세트가 있다.
빗, 면도기, 칫솔, 샤워캡 등...
질이 상당히 괜찮다.
그리고 변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침대 옆에 작은 소파와 탁자가 있는데...
그거 사진을 안 찍었다 ㅠㅜ
이런 실수를...
...
아! 여기 전기콘센트는 우리나라 220v 콘센트도 꼽히게 되어있다.
단 전압은 110v다.
돼지코를 안 들고가도 된다.
이 호텔에 숙박하면 조식을 준다.
뭐... 조식 포함으로 예약을 했을 경우겠지만...
입구에 종업원에게 방 키를 주면 체크하고 식탁에 놓는 티켓을 주면서 들어가라고 한다.
자...
넓은 실내에 비해 음식 뜨는 곳은 좀 작은 편이다.
객실이 엄청 많은 호텔이다 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댄다.
피크타임엔 자리 잡기도 힘들다.
음식은...
뭐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음료는 커피, 차, 주스류가 있다.
탄산음료는 없네...
식사시간은 10시까지...
9시 30분 전에는 입장해야 한다.
이 호텔도 단점이 있다.
일단 창문이 안 열린다.
환기가 안된다!
...
침대가 공간을 너무 차지해서 방이 전체적으로 좁다.
정말 침대에서 많이 지내야 한다. ㅡ,.ㅡ;;;
...
그 외엔 교통편하고, 야시장 가깝고, 끼르푸도 걸어서 갈 수 있으니...
상당히 좋은 숙소라 할 수 있다.
추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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