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영남의 젖줄이다.
서실 낙단보 쪽에 갈 일이 얼마나 있겠느냐마는...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다 보면 잠자리를 정해야 할 때가 있다.
게다가 위치가 낙단보 근처라면???
소고기도 먹고 싶다면???
바로 주변에 모텔(이라기엔 차 대는 곳이 좀 그런)이 있다.
하바나 모텔의 가장 큰 장점은 '낙동강 한우촌'이 바로 아래에 있다는 사실!!
자... 그러면...
일단 입구에서 모텔 쪽을 보면...
모텔은 3층과 4층에 위치해있다.
으음...
힘들게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
자전거 창고는 지하에 있다.
열쇠는 모텔 관리인께 요청하면 주신다.
자전거를 넣고 난 뒤엔 다시 열쇠를 반납하자.
아무튼!!
힘들게(?) 계단을 올라가면 모텔이다.
일단 3층에 올라서는 순간 그 뭐냐...
오래된 숙소의 느낌이 확! 든다.
전형적인...
뭐랄까...
80년대 드라마에 나오는 여관방 느낌???
일단 주인아주머니께 이야기하고 키를 받았다.
그럼 방은 어떻게 생겼나...
방에 딱! 들어서자마자 예감이 적중한 걸 알았다.
ㅎㅎㅎㅎㅎ
일단 방의 전체적인 모습을 봤고...
욕실은??
문을 열고 욕실을 보는 순간!!!
옛날 우리 집인 줄 알았다.
익숙하면서 오래된 느낌의 욕실... 아니 화장실.
막 사용하기 불편함이 없을 거 같은 느낌의 욕실이다.
뭐...
단점이라면 너무 80년대 느낌이 난다는 거?
에어컨 배관줄 같은 게 욕실벽에 덜렁~ 걸려있다.
원래 에어컨이 없었는데 나중에 설치하면서 배관을 이렇게 뺀듯하다.
침대는...
둥그런 침대인데, 이게 좀...
2명이 같이 눕자니 둥그런 모양 때문에 발 위치가 애매하고, 혼자 눕자니 다른 사람은 어디서 자야 할지 애매한...
그래서 정 불편한 사람을 위한 이불 세트가 소파에 있다.
뭐... 한 사람은 바닥에서 자란 건 가 보다.
침대 맞은편에 화장대인지... 뭐 서랍장이 있다.
이곳에 드라이기와 수건 및 로션류들이 있고...
물 끓일 때 쓸 커피포트 등도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작은 냉장고가 서랍장 위에 올라가있다.
냉장고 안엔 물과 커피가 있는데, 물은 카운터 앞에 정수기를 이용해도 된다.
아! 전자렌지도 거기 있다.
벽엔 옷걸이가 또 있다.
그리고 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에어컨이 있다.
이 에어컨 배관이 욕실 벽에 널려있는 그놈이다.
ㅎㅎㅎㅎㅎ
탁자 같은 건???
이 방엔 없다 ㅡ,.ㅡ;;;
다른 방을 보니 다른 방엔 있던데...
그렇다고 방이 더럽고 지저분하냐?
그건 아니다.
좀 오래된 느낌이라서 그렇지 어느 정도 깔끔하다.
흐음~~~ 뭐... 그러하다.
정말 옛 느낌 물씬~ 나는 정겨운(?) 숙소다.
일반실은 이렇고, 특실은 어떤지 모르겠다.
6만원으로 일반실보다 1만원 더 비싸던데...
...
...
낙단보 근처에 숙박할 때 한번 고려해 보시길.
사장님이 너무나 친절하고, 옛 느낌 나는 숙소인 하바나모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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