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다닌 이야기

[상주 낙동면] 낙단보 인근에서 숙박해야 할 땐? 하바나모텔

날개끝 2024. 10. 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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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영남의 젖줄이다.

서실 낙단보 쪽에 갈 일이 얼마나 있겠느냐마는...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다 보면 잠자리를 정해야 할 때가 있다.

게다가 위치가 낙단보 근처라면???

소고기도 먹고 싶다면???

바로 주변에 모텔(이라기엔 차 대는 곳이 좀 그런)이 있다.

강 반대쪽이 입구인 하바나모텔

하바나 모텔의 가장 큰 장점은 '낙동강 한우촌'이 바로 아래에 있다는 사실!!

자... 그러면...

일단 입구에서 모텔 쪽을 보면...

3❘4F에 위치한 모텔
왼쪽에 자전거 창고 있음이란 안내 문구가 보인다.

모텔은 3층과 4층에 위치해있다.

으음...

힘들게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

지하에 저 닫힌 문이 자전거 창고다.
계단을 올라가자. 헉헉헉 -_-;;;;

자전거 창고는 지하에 있다.

열쇠는 모텔 관리인께 요청하면 주신다.

자전거를 넣고 난 뒤엔 다시 열쇠를 반납하자.

아무튼!!

힘들게(?) 계단을 올라가면 모텔이다.

3층에 위치한 모텔 입구
입구를 들어서면 저렇게 복도가... 청소 중이라 문이 열려있다.
카운터(?)와 안내문
퇴실할 때는 키 반납함에 반납하자.

일단 3층에 올라서는 순간 그 뭐냐...

오래된 숙소의 느낌이 확! 든다.

전형적인...

뭐랄까...

80년대 드라마에 나오는 여관방 느낌???

일단 주인아주머니께 이야기하고 키를 받았다.

그럼 방은 어떻게 생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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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정말 방이다.
이건 천장이 나오게 찍은 샷

방에 딱! 들어서자마자 예감이 적중한 걸 알았다.

ㅎㅎㅎㅎㅎ

일단 방의 전체적인 모습을 봤고...

욕실은??

현관문 바로 옆에 욕실이 있다.

문을 열고 욕실을 보는 순간!!!

옛날 우리 집인 줄 알았다.

익숙하면서 오래된 느낌의 욕실... 아니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
치약과 비누가 준비되어 있다.
샤워기와 샴푸, 린스, 바디워시 삼총사
옛날 우리 집에 있었던 거 같이 생긴 욕조

막 사용하기 불편함이 없을 거 같은 느낌의 욕실이다.

뭐...

단점이라면 너무 80년대 느낌이 난다는 거?

이런 배관은 도대체...

에어컨 배관줄 같은 게 욕실벽에 덜렁~ 걸려있다.

원래 에어컨이 없었는데 나중에 설치하면서 배관을 이렇게 뺀듯하다.

창문과 침대

침대는...

둥그런 침대인데, 이게 좀...

2명이 같이 눕자니 둥그런 모양 때문에 발 위치가 애매하고, 혼자 눕자니 다른 사람은 어디서 자야 할지 애매한...

소파에 웬 이불세트가...

그래서 정 불편한 사람을 위한 이불 세트가 소파에 있다.

뭐... 한 사람은 바닥에서 자란 건 가 보다.

침대 맞은편에 있는 화장대와 냉장고
냉장고 안엔 물과 커피가 있다.
벽에 훤히 드러나있는 전원 코드와 TV 케이블

 

옷걸이(행거)와 TV

침대 맞은편에 화장대인지... 뭐 서랍장이 있다.

이곳에 드라이기와 수건 및 로션류들이 있고...

물 끓일 때 쓸 커피포트 등도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작은 냉장고가 서랍장 위에 올라가있다.

냉장고 안엔 물과 커피가 있는데, 물은 카운터 앞에 정수기를 이용해도 된다.

아! 전자렌지도 거기 있다.

벽에 있는 에어컨과 옷걸이

벽엔 옷걸이가 또 있다.

그리고 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에어컨이 있다.

이 에어컨 배관이 욕실 벽에 널려있는 그놈이다.

ㅎㅎㅎㅎㅎ

탁자 같은 건???

이 방엔 없다 ㅡ,.ㅡ;;;

다른 방을 보니 다른 방엔 있던데...

그렇다고 방이 더럽고 지저분하냐?

그건 아니다.

좀 오래된 느낌이라서 그렇지 어느 정도 깔끔하다.

흐음~~~ 뭐... 그러하다.


정말 옛 느낌 물씬~ 나는 정겨운(?) 숙소다.

일반실은 이렇고, 특실은 어떤지 모르겠다.

6만원으로 일반실보다 1만원 더 비싸던데...

...

...

낙단보 근처에 숙박할 때 한번 고려해 보시길.

사장님이 너무나 친절하고, 옛 느낌 나는 숙소인 하바나모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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