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다닌 이야기

[성남 판교] 코코야드 매리어트 호텔의 시푸드 뷔페! 철저 분석! - 모모카페

날개끝 2024. 12. 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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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식사 방식? 또는 식당을 말한다.

우리 주변에서는 애슐리(Ashley)라던가 빕스(Vips)를 생각하면 쉽게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뭐... 요즘 세상에 뷔페 모르는 사람도 없을 테고... ㅎㅎㅎㅎ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 매리엇(Marriott)의 판교점인 코코야드 매리어트 판교.

아무튼 연말연시, 생일 등 특별한 일이 있는 게 아니라면 호텔 뷔페는 잘 안 가기 마련인데...

무슨 일인지 호텔 뷔페에 가볼 일이 생겨서 방문을 했다.

호텔 층별 안내

엘리베이터 옆에 층별 안내판을 보면 8층이 모모카페(MoMo Café)인 걸 알 수 있다.

자... 그럼 출발!

모모카페 입구

일단 모모카페는 찻집(바-Bar)와 뷔페가 합쳐진 음식점 이름이라고 봐야 할 거 같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뷔페 음식을 즐길 수 있게 세팅된 좌석

그럼 일단 모모카페의 구조를 한번 확인해 보자.

손으로 슥슥 그린 모모카페 구조

아래쪽에 입구처럼 생긴 뚫린 곳으로 들어가면...

일단 왼편에 바(Bar)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양주, 칵테일, 기타 음료를 팔고 있다.

뭐...

하지만 내 관심사는 아닌 곳이니... ㅎㅎㅎㅎ

열심히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들

한번 각 코너별 음식을 살펴보자.

1번 : 시원한 음료

음료 지역

유리컵과 얼음이 준비되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매실차와 커피가 있었는데, 뭐... 음료가 다른 걸로 바뀔 수도 있을 거 같다.

뷔페 음식 먹다가 목이 마르면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2번 : 치즈 덩어리

여러 종류의 치즈가...

뷔페에 들어서자마자 압도적인 모습의 치즈들이 손님을 반기고 있다.

여러 종류가 있으며,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듯.

크래커에 올려먹으면 또 맛나다. ㅎㅎㅎ

3번 : 샐러드 및 찬 음식과 한국식 음식

싱싱한 채소들과 드레싱

바로 앞엔 싱싱한 채소들이 있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필수로 방문해야 한다.

드레싱을 뿌려서 먹으면... ㅋ~~~

차가운 햄과 치즈, 그리고 빵과 그 위에 올려 먹을 것들

콜 컷(?)

뭐... 이름이 그랬던 거 같은데...

얇은 햄이 있다.

그 아래엔 바게트 빵 잘라놓은 것과 그 빵에 올려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뭔가 고기, 참치 같은 거, 올리브들...

토마토... 카프레제? 이름이 뭐였더라...

토마토에 치즈가 한 덩이 있고, 발사믹 식초인지 뭐... 올리브유인지가 담겨있는 음식이 있다.

이름이 뭔지 까먹... ㅡ,.ㅡ;;;

각종 채소 무침과 마늘+버섯

샐러드류가 주 무대인 곳이라 채소무침과 마늘에 송이버섯 비슷한 거 넣은 게 있다.

너무 고기만 먹으면 안 되니까 요런 것도 조금 먹으면 좋다.

견과류 절임과 올리브들

아몬드, 땅콩, 호두, 캐슈너트 등등 각종 견과류를 달콤한 꿀인지 시럽에 절인 음식이 있다.

그 옆엔 그린 올리브, 블랙 올리브가 있고...

견과류는 조금 먹어주면 좋겠지?

ㅎㅎㅎㅎ

멜론에 하몽을 올렸다.

멜론에 이몽을 올린 음식이 있다.

요게..

멜론은 달콤, 향긋하고, 하몽은 짭짤하면서 쫄깃해서 궁합이 생각보다 엄청 좋다.

추천!!

연어

이게 모모카페 관련 블로그나 사진에 종종 나오는 연어 한 마리다.

연어 좋은 거야 다 아실 테고...

케이퍼, 양파, 홀스래디쉬 소스를...

캬~~~ 군침 돈다.

김치, 젓갈, 육회 등 한식 코스

3번 코스의 끝에는 한식 요리들이 있다.

김치도 있고 육회도 있다.

잡채도...

그리고 새우, 소라 등을 초고추장에 버무린 음식도 있다.

아무튼 맛나다!

3번 테이블 가운데에서 포스를 뽐내는 통 하몽

4번 : 중식 느낌의 요리들

국과 수프

4번의 첫 번째 타자는 국과 수프다.

국은 굴이 들어간 뭇국이고, 수프는 아스파라거스 수프다.

이것도 계절 따라 바뀌는 거 같다.

굴을 여름에는 구하기 어려울 테니...

밥이다!

그 옆에 밥이 있다.

아까 3번 코스의 끝부분에 있던 한식 반찬을 집은 사람이라면 여기서 꼭 밥을 퍼가자.

쌀밥은 한국인의 근본 아닌가!?

ㅎㅎㅎㅎㅎ

소고기 볶음과 해삼 쥬스

이제 중국음식 느낌의 요리들이 나오는 곳이다.

이거 고량주가 생각나는 맛이다.

ㅎㅎㅎㅎ

마라 소고기 볶음, 자연산 송이 볶음, LA갈비구이

중국음식은 역시 볶음류가 많다.

그런데 LA갈비는 왜 여기에...

아무튼 맛있다.

마라 소고기 볶음은 생각보다 마라 하지 않았다.

향이 조금 났었나?

LA갈비는 양념이 잘 베어 부드럽다.

해물찜과 전복구이

그 옆에 해물찜과 전복구이가 있다.

몸보신용으로 전복 한 덩어리는 먹어줘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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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버터 향이 코를 찌른다.

해물찜은 꽃게, 홍합, 상합, 옥수수 등이 들어있다.

이거... 괜찮다. ㅎㅎㅎㅎ

크림소스 뇨끼 인가...

갑자기 이탈리아 풍 음식이 나온다.

크림소스 뇨끼라고 했던 거 같은데...

생각보다 고소한 크림소스와 쫄깃한 뇨끼의 궁합이 아주 좋다.

5번 : 국수와 고기류

원하는 국수를 만들어 준다.

5번 코스의 처음은 국수들이다.

쌀국수, 에그누들, 우동...

이 3종류의 면으로 국수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국수와 그에 어울리는 부재료들

빈 국수 그릇에 면과 부재료를 담아서 앞에 있는 요리사에게 주면 즉석에서 뚝딱! 국수 요리를 만들어준다.

국수 위에 올려먹을 것들

국수가 완상 되었다면 위에 얹어먹을 것들을 넣자.

시치미, 해선장, 칠리소스, 쪽파 잘게 썬 것, 고수, 라임 등등...

각종 국수에 맞게 재료들이 있다.

고기 코너~

국수 코너 바로 옆에 고기 코너가 있다.

거대한 소고기를 수비드 공법(?)으로 조리한 고기가 눈앞에 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이 수비드 한 소고 기고(뼈가 있는 걸 보니 갈비 같다) 가운데 붉은빛이 나는 고기가 그 수비드 한 고기를 잘라놓은 것이다.

가장 왼쪽은 토시살 구이...

양 갈비와 토시살 구이

그리고 양 갈비가 있다.

소고기도 소고기 지만 양고기도 맛있다.

역시 전문가들이 구워서 그런지 미디엄 웰던으로 잘 구웠다.

잡내 1도 안 난다.

양갈비 추천!!

고기와 함께 할 소스들

그리고 고기 앞에 소스들이 있다.

왼쪽부터... 민트 젤리 소스, 레드와인 소스, 옐로 머스터드소스, 홀그래인 머스터드(이건 다 먹어서 비었네... 그러나 금방 채워준다.)가 있다.

적절히 취향껏 소스를 가져가자.

그런데 양고기는 쯔란 하고 같이 먹는 거 아니었나????

그렇지만, 민트 젤리 소스가 양 갈비랑 궁합이 아주 좋다. ㅎㅎㅎㅎ

6번 : 피자와 그 친구들

...

...

사진이 없다 ㅠㅜ

아무튼 치즈가 아주 듬뿍 들어간 피자와 에그타르트 등이 있는 곳이다.

피자도 맛있고 에그타르트도 부드럽고 고소하다.

...

...

아아~~ 왜 사진을 안 찍었을까 ㅠㅠ

먹는데 바빠서 그랬나 보다.

7번 : 즉석 스파게티와 찜통

찜통 1은 대게가 들어있다.

찜통에는 대게 다리가 들어있다.

대게는 겨울이 제철이다.

다리도 큼직큼직하다.

따듯한 대게 다리를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욕심을 부릴만하다.

각양각색의 딤섬들

대게 다리 옆은 딤섬이 있다.

하양, 노랑, 초록, 분홍 등 색깔이 다양하다.

색만 다른가?

아니다!

안에 재료가 다 다르다.

색깔별로 하나씩 드시기를 추천드린다.

선택한 면으로 스파게티를 만들어주는 요리사

찜통 옆엔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어주는 코너가 있다.

대롱 모양, 나비 모양, 일반 스파게티 면 모양 등...

선택한 면으로 스파게티를 만들어준다.

아... 파스타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따듯한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여기로 오자.

8번 : 디저트 모음

각종 케이크들이 한가득이다

디저트 공간은 정말 화려하다.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케이크, 쿠키앤 크림 케이크, 크레이프 케이크...

오렌지 휘낭시에, 딸기 롤케이크 등...

입안을 달콤하게 하는 궁극의 디저트들이 다 모여있다.

식사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딱! 좋은 애들이다.

쿠키와 알사탕, 젤리들

맞은편인 쿠기와 사탕, 젤리가 있다.

아이들이 봤다면 당장 달려들 그런 구성이다.

그런데 달랑 이렇게만?

좀 허전하긴 한데...

아이스크림 5종 세트!

바로 위 사탕류가 허전한 느낌이었던 이유는 바로 이곳!

아이스크림이 있어서다.

아이스크림을 떠서 사탕가루, 젤리 등을 얹어서 먹으라는 호텔 측의 배려(?)인 것이다.

초코는 정말 진하고, 망고는 새콤하고, 딸기는 새콤달콤하다.

딸기 추천한다. ㅎㅎㅎㅎ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식이 이쁘다.

9번 : 회와 초밥

요리사가 직접 떠주는 회 코너

모모카페는 해산물 뷔페를 표방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해산물이라곤 대게 다리, 전복뿐???

자!

이 회 코너로 가보자.

요즘 한창 시기인 대방어부터 문어, 광어, 참치, 연어, 생새우, 멍게 등...

눈 돌아갈 지경이다.

초밥 4총사

사진 초점이 좀 흐리게 나왔는데...

그리고 초밥이 많이 비었는데...

초밥 많을 때 초점 맞춰서 잘 찍을걸 ㅠㅠ

연어, 광어, 한치, 새우 초밥 4총사다.

당연히 맛있다.

ㅋㅇㅋㅇ와 퀄리티 비교를 거부하는 그런 퀄리티의 초밥이다.

옆에 요리사가 열심히 초밥을 쥐고있다.

10번 : 여기도 해산물

회와 함께 먹을 친구들이다.

회와 초밥 코너에 초장과 간장이 없는데, 비로 옆에 다 있다.

간장, 초장, 고추냉이, 절인 생강, 락교, 우매 보시 등...

이곳에서 회와 초밥을 찍어 먹을 소스를 만들어가자.

뭔가 줄기채소들 절인 게 있다.

그리고 뭔가 줄기채소 절인 애들이 있다.

회랑같이 먹으면 어울리는 애들이겠지만...

난 익숙한 음식들이 아니라서 뭔지 잘 모르겠다.

먹으면서도 이게 뭔가... 했다는...

ㅡ,.ㅡ;;;

여기도 대게 다리가!.

그리고 캘리포니아롤도 있는데...

초밥이 있는데 굳이 롤을?

뭐...

그래서 롤 사진은 안 찍었다 ㅡ.,.ㅡ;;;

그리고 대게 다리가 여기도 있다.

찜통에 있는 건 따듯한 다리, 여기 있는 건 차가운 다리...

기호에 따라 골라 먹자.

11번 : 후식 과일 코너

신선한 과일과 작은 케이크 조각, 요구르트가 있다.

과일 코너는 2개로 나누어져 있다.

용과와 람부탄, 키위가 있는 1번 과일 코너에는 요구르트와 작은 케이크 조각도 있다.

요구르트는 뭔가... 떠먹는 요구르트보다 묽은 요구르트다.

마카롱과 과일들

2번 과일 코너에는 마카롱과 과일이 있다.

리치, 샤인 머스캣, 자몽이 함께 있다.

식사 마지막의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과일을 한 접시 하는 것도 좋은 식사법일 것이다.

가격과 시간표

마지막으로 모모카페 뷔페의 가격과 시간표다.

저녁이나 주말은 11만 원!!!!

흐음...

내 돈 내고 먹기엔 금액이 뭐...

누가 사주는 거니까 맛나게 먹긴 했지만, 점심이나 아침 뷔페는 어찌 나오는지 궁금하다.

그렇다고 점심이나 아침에 먹겠다는 건 아니고... ㅎㅎㅎㅎㅎ

호텔 뷔페라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음식의 질은 높은 편이다.

양 갈비가 특히 인상 깊었다.

민트 젤리 소스와 궁합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쯔란 이 없는 게 좀 아쉬웠다.

내가 싸구려 입맛인가... ㅎㅎㅎㅎ

아래는 먹으려고 가져온 접시들을 좀 찍어봤다.

해물찜과 대게, 딤섬들 - 몇개 먹다가 사진 찍음
피자 사진이 여기 있구나!
LA갈비와 양 갈비, 전복 및 자연송이 등등
회와 딤섬의 콜라보!
쌀국수
케이크와 에그타르트
리치,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쿠키류들

음...

이전 블로그 글들에도 간신히 썼지만 난 좀 많이 먹는 편이라...

후식, 국수류, 쿠키 등 빼고 메인 음식만 한 10접시 좀 넘게 먹었는데 사진은 저거밖에 못 찍었다.

그만큼 먹는데 바빴다는 소리다.

ㅎㅎㅎㅎㅎ

아무튼!

성남, 분당, 판교에서 호텔 뷔페를 맛보고 싶다면 코코 야드 매리어트의 모모카페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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