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시기다.
그러다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매생이 국밥이 맛있는 집을 소개받게 되었다.
겨울에 매생이는 정말 최고니까, 당연히 가보기로 한다.
동네 밥집 냄새가 물씬 나는 음식점이다.
이름부터 맛있는 남도밥상이라니...
바로 들어가 본다.
당연히 매생이 굴 국밥이나... 전복 매생이를 시키려고 하였는데...
생선, 전류와 안주류 쪽을 보니...
오호라!?
뭔가에 홀린 듯 음식을 주문했다.
굴전이 나왔다!
매생이 먹으러 왔지만...
겨울은 또 굴이 제철 아니겠는가!?
ㅋ~~~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하나 들어서 양념장에 콕콕 찍어본다.
그리고 입속으로 직행!
...
...
비린 맛이 거의 안 난다.
굴 특유의 조금 이상한 냄새도...
맛있다!!
잠시 후에 알 곤이 찜도 나왔다.
아니...
매생이 국밥을 먹어야 하는데...
아무튼 시켰으니 먹어본다.
알과 곤이의 그 느낌!!!
알은 뻑뻑한거 같으면서도 담백한 맛이 느껴지고, 곤이는 부드러운 식감이 최고다.
물론 양념도 잘 어울린다.
콩나물도 아삭한 식감으로 입을 즐겁게 해준다.
무엇보다 매콤하지만 과하게 맵지 않고, 감칠맛까지 더해져서 입안으로 계속 들어간다.
...
...
매생이 국밥 먹어야 하는데...
소주를 부르는 음식들의 향연이었다.
사실 매생이 맛집이 아니라 안주류가 맛집이었나 보다.
ㅋㅋㅋㅋ
분명 가계 앞에는 다른 음식들의 사진이 나열되어 있었는데...
다음번에 또 방문해서 대표 음식들을 먹어봐야겠다.
아! 매생이 국밥도...
아무튼 좋은 술자리였다!
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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