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파스타...
이탈리아 음식의 대표주자다.
뭐 요즘이야 냉동제품도 있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게 포장된 밀키트 등도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주방에서 숙련된 조리사가 만드는 것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까?
요 근래에 강동에 아이파크더리버라고 대형 복합 쇼핑센터가 들어섰다.
그곳에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표방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다.

생긴지 1달도 안된 쇼핑몰에 생긴지 1달도 안된 식당이라...
그런데 얼마나 인기인지...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아니...
얼마나 맛있길래...
예약을 안 하고 방문해서 약간 기다렸다.
자~ 그럼 입장!


일단 자리를 안내받고 주변을 살펴본다.
가운데에 큰 화덕이 있는 게 아무래도 인상이 깊다.
피자는 이곳에서 다 만들고 있다.


자...
화덕 구경만 하지 말고 주문을 해 보자.

주문은 각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을 이용해 주문을 한다.
각 메뉴와 가격이 나와있는데...
피자나 파스타 종류는 대충 개당 2만원 정도다.
5개 정도 시키면 1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피자 2종류, 파스타 2종류, 감자튀김을 주문하고 테이블을 좀 봤다.



테이블의 기본 구성은 위와 같다.
뭐 특별한 거라곤 티슈 위에 돌을 올려놨다는 거?
바람에 날리지 말라고 그런 거 같은데 실내에 바람 불일이...


종업원이 주문이 많아 음식 나오는 데 20~30분 걸린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뭐... 사람이 많으니 기다려야지 뭐...
음료를 쪽쪽 마시는데 종업원이 '음료는 리필'이 된다고 알려준다.
오호!
잽싸게 먹고 1잔 더 시켰다.
ㅋㅋㅋㅋㅋ

기다린다...
기다린다...
2분쯤 뒤에 피자가 하나 나온다.
오오~~~


친퀘 포르마지오 피자(고르곤 졸라 피자 같은 것)가 먼저 나왔다.
화덕에 직접 구워서 그런지 모양새가 투박해 보인다.
위에 최소한 3종류 이상의 치즈가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일단 한 조각 집어와서 꿀을 뿌려본다.

꿀을 찍어 먹어도 되겠지만, 한번 뿌려먹어보고 싶었다.
ㅎㅎㅎㅎ

맛은!?
꿀의 달콤함과 치즈의 꼬릿~한 향의 조화.
치즈가 얼핏 봐도 3종류 이상인데, 입안에서 서로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아주 괜찮은 조합이다.
그리고 도우는 생각보다 안 질기고 부드럽다.
씬(Thin) 피자처럼 도우가 얇진 않은데 씹히는 맛도 어느 정도 있고, 또 치즈보다 앞서서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그런 도우다.
괜찮은데?

다음으로 나온 피지는 허니콤 모짜렐라 토토다.
위에 생 햄이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가운데에 벌꿀 덩어리가 있다.
아니 아예 벌집이 있다!
종업원 말이 골고루 잘 펴서 드시라고 한다.
흐음...
고르곤 졸라도 꿀과 함께 먹었는데, 2번째 피자도 꿀을?
일단 한 조각 가져온다.

비주얼은 장미 꽃잎 하나가 피자 위에 얹어져 있는 거 같아 보인다.
그럼 맛을 봐야지.

아까 친퀘 보다 조금 더 두꺼운 거 같은 도우와 햄, 치즈, 벌꿀의 조화...
일단 생햄이 다 했다!
이 햄이 모든 맛을 다 아우르는 느낌이다.
도우는 폭신하고 입안을 가득 채우는 식감을 더해주고, 벌꿀은 요소요소에 단맛을 더해준다.
하지만 생햄이 전체적으로 모든 맛을 지배하는 느낌이다.
한마디로...
맛있다!

이 피자의 특징 중 하나는 도우 끝부분에 치즈가 들어있다는 거다.
옛날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치즈 크러스트 피자인 것이다.
아무튼... 맛있다.

다음은 트러플 프라이즈다.
감자튀김에 트러플이라니...
얼마나 고급 지게 하려고...
일단 비주얼은 완전 바삭한 감자튀김 모양이다.
그 옆에 조그맣게 트러플 소스(?)가 있고...

일단 겉모습대로 감자튀김은 엄청 바삭하다.
얇은 모양새가 한몫하는 거 같다.
그리고 묘하게 느껴지는 트러플의 풍미.
뭐랄까...
블랙 새우깡에 트러플 맛을 압축해 놓은 거 같은 느낌??
바삭한 것과 트러플 향이 나는 것이 새우깡 블랙 같다.
단 감자라는 것이 다르지만...
아무튼 이거... 맛있다!
계속 손이 간다.

정신없이 감자튀김을 집어먹으려는 찰나! 화이트 라구 파스타가 나왔다.
얇고 넓데데~한 면발이 특징인 크림 파스타다.
소, 돼지고기가 들어간 놈이라는데 과연...


크림 파스타가 크림의 고소한 맛과 치즈의 느끼한 맛으로 먹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딱! 그거다.
일단 면과 소스가 입에서 크리미보다 더 진한 느낌을 준다.
약간 걸쭉하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느낌?
중간중간에 부서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고깃가루도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준다.
느끼하고 크리미하면서 맛있다.

자꾸 포크가 가는 그런 맛이다.
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나온 것이 치즈칩 이미트리치아나라는 파스타다.
붉은빛이 눈을 사로잡는데 위에 올라가있는 노란 치즈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종업원 말로는 치즈칩을 부셔서 같이 비벼(?) 먹으라고 한다.
그 말을 듣자마자 포크로 치즈칩을 부순다.


중간중간에 그 매운 고추...
그거 이름이 뭐더라...
베트남 마른 고추 같은 놈...
아무튼 그거는 맵다.
꽤나... 많이...
아무튼 치즈칩을 얹어서 한 포크 먹어본다.

토마토소스 향보다 먼저 치즈칩이 느껴진다.
그런데 금방 사라지고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의 맛만이 남는다.
치즈칩의 존재가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데...
스파게티 차제도 맛이 있지만 처음 치즈칩의 느낌이 상당히 강렬하다.
그렇게 치즈의 꼬릿한 냄새가 나는 건 아닌데, 바삭! 하는 식감이 참 좋다.

기다리는 시간 제외 식사시간이 30분도 안된 거 같다.
그만큼 마구 흡입했단 이야기겠지...
양이 적다는 것만 빼면 상당히 맛있는 식사였다.
추천드린다.

와인들을 보니...
와인도 한잔 곁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맛 : ★ ★ ★ ★ ★ ★ ★ ★ ★ ☆
PS.
가격이 센 편인데...
오픈 초기(?)인 지금 SKT 사용자들이라면 바로 요 방법을 쓰시라!

위 사진 보면 다 아실 테고...
40% 할인에 탄산음료 2잔까지!
빨리빨리!!
단!
단품 메뉴에 한해서다.
세트메뉴는 안된다.
(세트메뉴는 10% 정도 할인인데, 단품으로 여러 개 먹고 T 멤버십 할인받는 게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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