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다닌 이야기

[단양] 단양에서 현지인들만 가는(?) 중국집! 영미원!

날개끝 2023. 6. 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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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이곳 시장에는 유명한 먹거리들이 많다.

하지만!

날이 좀 우중충하여 급! 짬뽕이 땡겨서 중국집에 갔다.

이름하여 영미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탕수육이 기가 막히다고 한다.

간판이다.

이곳은 주로 현지인들(말이 좀 그런데... 단양 주민들이라고 하자.)이 즐겨 찾는 중국집이다.

왜냐하면 점심시간이 들어갔는데, 우리 말고는 다 동네분들이셨기 때문이다.

메뉴가 다른 중국집에 비해 몇 개 없다. 맛집이라는 느낌!?

일단 짬뽕을 시켰다.

그리고 포슬포슬하고 누룽지가(!) 함께 나온다는 탕수육도 시켰다.

그리고... 볶음밥, 간짜장도...

아. 우동도 하나 시켰다.

중국식 우동...

일단 밑반찬이 깔리고...

김치, 양파와 단무지, 춘장이다.

잠시 기다리자, 먼저 나온 놈은 탕수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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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탕수육이... 찹쌀탕수육인가?

엄...

누룽지는???

어디 모 블로그에 누룽지가 나와서 좋았다고 했는데...

아무렴 어떤가...

일단 먹어보자.

작고 귀여운 탕수육

일단 전체적인 크기가 작다.

모두 한입, 반입 거리 정도 크기다.

맛은?

시큰~하고 약간 달착치근~한 맛이 난다.

찹쌀인지 찰 전분인지 때문에 쫄깃하긴 하다.

으음... 조금 별론데?

뭔가 강하게 탁! 오는 맛이 없다.

그다음 우동...

조금 덜어왔다.

하얀 짬뽕 같은 느낌의 우동이다.

여기에 국물이 걸쭉하면 울면인가...

아무튼 맛을 보자!

...

...

머... 그렇다.

그리고 나온 건 간짜장이다.

슥슥~ 짜장 소스를 부어보자.

간짜장은 어마어마한 양파가 생각나는데, 여긴 그렇지는 않은 거 같다.

그래도 일단 냄새는 좋다.

맛은...

으음...

짜장이 달콤 짭짤해야 하는데...

짭짤히 강한 느낌이다.

그래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나온 볶음밥!

밥과 계란부침... 그리고 짜장의 하모니~

밥을 짜장에 살짝 비벼서 먹었는데...

음!?

아까 먹은 간짜장 소스와 짜장 소스가 너무 비슷한 맛인데?

짜장 소스에 양파를 더 넣은 게 간짜장인가?

양파를 넣음 좀 더 달아야 하는데...

아무튼 맛이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나온 짬뽕!

배가 고파서 곱빼기로 시켰다.

짬뽕은 색이 연하다.

파프리카 가루를 안 쓰고 순수하게 고추가루로 맛과 색을 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럼 한입!!

...

...

음...

색만큼 매콤하거나 칼칼하거나 하지 않다.

아니... 그냥 안 맵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짬뽕이다.

짬뽕이 담백!?

좀 찬찬히 보니 채소들을 볶다가 육수를 넣은 건지... 그냥 고추물에 채소와 오징어 등을 끓인 건지 모르겠다.

채소들이 웍에 탄 자국이 조금씩 있지 않나...

뭐... 필자가 중식 요리사가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거겠지만...

대충 먹으면서 주위를 보니...

동네분들이 두어 테이블 앉아계셨다.

이 중국집 사장님하고 잘 아시는 사이인 듯 말도 친하게 하시고...

아무튼!

담백하고 건강한 맛의 중국집이었다.

필자가 원하는 스타일은 좀 아니었던 걸로...

맛 : ●●●●●○○○○○

아래 태그에 맛집이라 쓰기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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