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의 핵심지역!
수많은 외국인들과 우리나라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
바로 명동이다.
명동에는 수많은 상점들과 길거리 음식점들이 즐비해서 쇼핑과 먹거리의 천국이다.
그중 1966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집이 있었으니...
바로 명동교자(구-명동칼국수) 되시겠다.
명동교자는 인기 맛집이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일단 입구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다.
그리고...
2017년부터 지금까지 7년 연속 미슐랭 빕그루망에 선정된 식당이다.
미슐랭은 음식점에 따라 별로 등급을 매기는데 별 1개부터 3개까지 등급이 나뉘어있다.
빕그루망은 별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게 부여하는 등급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2017년에 48개 식당이 빕그루망 등급을 받았다고 한다.
게다가 서울시가 인증한 음식점 위생등급 또한 AAA 등급이다.
그만큼 깨끗한 식당이라는 뜻이다.
특히 주말엔 사람이 많으므로 일단 대기를 하다가 자리를 안내받아 들어가자.
이곳은 선불제로 운영되므로, 음식을 주문하고 먼저 계산을 해야 한다.
메뉴는 몇 개 없다.
칼국수 : 10,000원
만두 : 12,000원
비빔국수 : 10,000원
콩국수 : 12,000원
4개밖에 메뉴가 없지만 왠지 콩국수는 한여름에 먹어야 할거 같아서 안 시켰다.
그럼 주문과 계산을 하고 잠시 식탁을 보면...
주문하고 자리에 앉은지 1분도 안됐는데 칼국수가 나왔다.
패스트푸드점보다 더 빠른 거 같다.
칼국수 국물 맛을 먼저 보니...
약간 걸쭉한 느낌에 된장이 풀린 국물로 보인다.
다진 고기와 볶은 양파가 있어서 그런지 짜장면의 느낌도 난다.
국수는 탱탱한 것은 아니고 부드러운 국수다.
폭풍 흡입!!!
그리고 칼국수에 빠질 수 없는 단짝!
비로 김치다.
매일 담근다고 했던 거 같은데...
이날 김치는 마늘의 매운맛이 좀 많이 느껴졌다.
아이들은 먹고 맵다고 할 수 있다.
잠시 후 비빔국수가 나오고...
비빔국수는 초록색 면발이다.
뭔가 채소 잎을 같이 넣어서 반죽했는지, 채소주스를 함께 반죽한 건지 싶다.
맛은 새콤하면서 매콤하다.
단맛은 별로 없다.
생각보다 매워서 매운 걸 못 먹는 아이들은 조심해야 할 거 같다.
그리고 명색이 명동교자인데 만두가 빠지면 안 된다!
만두는 아기 주먹만 한 놈이 나온다.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만두용 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간장은 짜다기보단, 식초 때문인지 새콤하다.
국수를 먹다 보면 양이 모자란 경우가 발생한다.
그럴 땐 한 그릇을 더 시키는 게 아니라...
1인 1메뉴를 주문했다면 사리를 제공해 준다.
4명이 왔다면 메뉴 4개를 주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종업원에게 사리를 달라고 하면 잠시 후에 사리를 준다.
나온 사리를 국물에 다시 넣으면!?
새 칼국수가 된다.
다시 한 그릇 시킨 느낌?
ㅋㅋㅋㅋ
면을 먹을 때는 충분히 국물에 적셔서 국물과 함께 후루룩! 먹자.
국물과 면이 어우러져야 맛이 살아난다.
사리로도 부족하다면!?
한국인은 역시 밥심 아니겠는가!?
공기밥을 시키자!
단, 밥은 1회만 제공된다고 한다.
밥을 남은 국물에 말아먹자.
역시 맛있다.
팁 : 사리는 무한 제공이라고 하는데, 한 번만 시켜 먹어도 배부르다. ㅋㅋㅋ
미슐랭 빕구르망에 빛나는 명동교자.
명동 관광하다가 배고플 때 들러보자.
분명히 만족할 것이다.
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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