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제2위 관광도시가 속초가 아닌가 싶다.
1위는??
제주도겠지...
아무튼!
아침밥으로 순대 국밥도 좋겠지만, 왠지 백반이 먹고 싶어서 주변을 둘러봤다.
눈에 들어온 할매식당...
왠지 친근감 넘치는 이름이다.


할매식당 입구에는 이 집의 마스코트!
집을 지키는 수호신!
개가 한 마리 있다.


옆에 개조심이라고 쓰인 걸로 봐선 아주!? 사나운 개인가 보다.
개를 조심해서 안으로 들어가자.


안에는 식탁 6개와 좌식 상이 있다.
식탁에 앉아도, 상에 앉아도 되니 편한데 앉자.


시골향이 물씬(?) 풍기는 식당에 들어서보니 생각보다 깨끗하여 기분도 상쾌하다.
그럼 뭘 먹을지 메뉴를 좀 보면...

옆 테이블에서 김치찌개와 소맥을 하는데... 순간 필자도 그렇게 시킬 뻔했다.
하지만 정신 차리고 제대로 시키기로 한다.
백반과 제육볶음을...


주문을 받으면 조리를 시작하기에, 잠시 기다려야 한다.
음식이 쟁반에 담겨 나온다.
쟁반까지 한 번에 처리하기 때문에 쟁반에 담긴 음식을 그대로 놔두고 먹으면 된다.
국은 시금치 콩나물국인데...
시원하면서 약간 칼칼한 것이...
맛있다!!
그리고, 반찬을 하나하나 보면...






6가지 반찬 중...
맛있는 건 6가지 다다.
하지만 필자는 오이무침이 가장 맛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제육볶음은 붉은빛이 인상적인데... 의외로 안 맵다!
겉보기엔 매콤 달콤해 보이지만 생각 외로 심심한(?) 맛이었다.

백반에는 고등어구이가 함께 나오는데, 간이 적절하고 바삭(?) 하게 구워졌다.
하지만 속은 촉촉한 고등어 살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진다.
어떻게 이렇게 구웠을런지...

제육볶음이 좀 맹숭맹숭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식사였다.
다음에 방문하면 김치찌개에 소주 1잔 하고 싶다.
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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