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은 유명하다.
중국 화교들이 모여서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차이나타운이 아닐까 싶다.
이것에 백년짜장으로 유명한 집이 있으니!!! 비로 만다복 되시겠다.
백 년 전 조미료가 없었던 시절의 맛을 떠올리면 만들었다는 백년짜장!!!
그 만다복이 잠실 롯데월드 앞에 자리를 잡았다.


다른 음식점들과 달리 만다복은 손님들이 거의 가득 차 있다.
평일 저녁인데도 말이다...

그럼 들어가서 맛을 보도록 한다.
하얀 백년짜장이 있는 걸 보면 예전에 인천 차이나 타운 갔을 때 한번 만다복에 들렀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차이나타운 어디선가 하얀 짜장을 먹었기 때문이다.
짜장에 물(뭔가 육수겠지만...) 조금 넣고 하얗다기보단... 안 까만 짜장을 넣고 비볐던 기억이...
아무튼 들어가서 음식을 시켜본다.
새우볶음밥, 짬뽕, 벡년짜장, 탕수육을 시켰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맛이 없다.
이 글은 맛이 너무 없어서 먹다가 중간부터 사진 찍고 올리는 글이다 ㅡ,.ㅡ;
1. 벡년짜장
- 짜장이 매우 짜다.
- 물을 넣고 짜장이 간짜장처럼 따로 나오는 걸 보니 전에 인천 가서 먹었던 그것인 거 같다. 그때도 좀 별로였는데...
- 면이 쫄깃하다 못해 질긴 느낌이 좀 들었다.
2. 짬뽕
- 오징어, 쭈꾸미, 조개살 등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 뭔가 빠진 맛이다.
- 면은 아주!!! 탱글탱글하다. 아주!!!
3. 새우볶음밥
- 좀 큰 새우가 들어가 있다.
- 소금이 골고루 퍼져서 베여있는 게 아니고, 조금 뭉쳐있는 느낌이다.
- 즉, 어딘 많이 짜고 어딘 싱겁고...
- 밥은 고슬고슬하게 잘 볶았다.
- 가장 맛있었다.
- 함께 나온 짜장은 625짜장에서 쓰는 소스인 거 같은데, 이게 백년짜장보다 백배는 낫다.
- 우리가 중국집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그런 짜장이다.
- 함께 나온 계란 국은 물에 계란만 풀은듯하다.
4. 탕수육
- 딱딱하다.
- 소스는 새콤하지도, 달콤하지도 않다.
- 탕수육 귀신인 딸이 '맛없어'라며 남겼다.
음식 맛은 이 정도였다.
잠실 롯데월드는 관광지라 대충 손님을 대하는 건가?
한국 사람이 장사 대상이 아닌 건가 ㅡ,.ㅡ;;
진짜 점심 안먹고 저녁으로 먹은건데, 배만 안 고팠어도 ㅠㅜ
다른 음식점으로 가시길...
맛 : ●●●○○○○○○○
'먹으러다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강남구] 전통과 역사가 있는 고기 맛집! 논골집(영동점) (0) | 2024.01.16 |
---|---|
[속초] 관광 수산 시장 내 지하 수산 타운 (1) | 2024.01.02 |
[서울 강동구] 내가 조선의 감자탕이다. 조선감저 (5) | 2023.11.09 |
[명동] 명동 음식계의 터줏대감! 칼국수는 명동교자! 더 맛있게 먹는 법! (1) | 2023.11.08 |
[속초] 정말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아침식사 되는 밥집! 할매식당 (2) | 2023.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