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다닌 이야기

[서울 송파구] 롯데 백화점 잠실(롯데월드) 점에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온 만다복

날개끝 2023. 12. 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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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은 유명하다.

중국 화교들이 모여서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차이나타운이 아닐까 싶다.

이것에 백년짜장으로 유명한 집이 있으니!!! 비로 만다복 되시겠다.

백 년 전 조미료가 없었던 시절의 맛을 떠올리면 만들었다는 백년짜장!!!

그 만다복이 잠실 롯데월드 앞에 자리를 잡았다.

롯데월드에서 나오면서 오른편에 위치한 푸드 애버뉴(Food avenue)
들어서자마자 입구에 만다복이 있다.

다른 음식점들과 달리 만다복은 손님들이 거의 가득 차 있다.

평일 저녁인데도 말이다...

음식과 가격. 조금 비싼 있는 중국집 정도다.

그럼 들어가서 맛을 보도록 한다.

하얀 백년짜장이 있는 걸 보면 예전에 인천 차이나 타운 갔을 때 한번 만다복에 들렀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차이나타운 어디선가 하얀 짜장을 먹었기 때문이다.

짜장에 물(뭔가 육수겠지만...) 조금 넣고 하얗다기보단... 안 까만 짜장을 넣고 비볐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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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들어가서 음식을 시켜본다.

새우볶음밥, 짬뽕, 벡년짜장, 탕수육을 시켰다.

거의 다 먹고 찍은 사진. 탕수육 남은거랑 짬뽕 남은걸 보시길...

그러나...

전반적으로 맛이 없다.

이 글은 맛이 너무 없어서 먹다가 중간부터 사진 찍고 올리는 글이다 ㅡ,.ㅡ;

1. 벡년짜장

- 짜장이 매우 짜다.

- 물을 넣고 짜장이 간짜장처럼 따로 나오는 걸 보니 전에 인천 가서 먹었던 그것인 거 같다. 그때도 좀 별로였는데...

- 면이 쫄깃하다 못해 질긴 느낌이 좀 들었다.

2. 짬뽕

- 오징어, 쭈꾸미, 조개살 등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 뭔가 빠진 맛이다.

- 면은 아주!!! 탱글탱글하다. 아주!!!

3. 새우볶음밥

- 좀 큰 새우가 들어가 있다.

- 소금이 골고루 퍼져서 베여있는 게 아니고, 조금 뭉쳐있는 느낌이다.

- 즉, 어딘 많이 짜고 어딘 싱겁고...

- 밥은 고슬고슬하게 잘 볶았다.

- 가장 맛있었다.

- 함께 나온 짜장은 625짜장에서 쓰는 소스인 거 같은데, 이게 백년짜장보다 백배는 낫다.

- 우리가 중국집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그런 짜장이다.

- 함께 나온 계란 국은 물에 계란만 풀은듯하다.

4. 탕수육

- 딱딱하다.

- 소스는 새콤하지도, 달콤하지도 않다.

- 탕수육 귀신인 딸이 '맛없어'라며 남겼다.

음식 맛은 이 정도였다.

잠실 롯데월드는 관광지라 대충 손님을 대하는 건가?

한국 사람이 장사 대상이 아닌 건가 ㅡ,.ㅡ;;

진짜 점심 안먹고 저녁으로 먹은건데, 배만 안 고팠어도 ㅠㅜ

다른 음식점으로 가시길...

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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