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희대의 게임기(?)로 명성이 드높았던 MSX 컴퓨터...
일본의 일류 게임회사 코나미에서 내 놓은 MSX2 컴퓨터의 마지막 게임... (뭐 더 있을지 모르지만, 필자가 아는 한 정발 된 게임 중 마지막인 거 같다.)
수많은 팬덤을 양성한 메탈기어 시리즈의 2번째 작품!
발매와 동시에 북미 한정으로 나온 Snake's Revenge를 시궁창에 처박아버린 정통 후계작!
(이 이야기는 메탈기어 1편을 분석하면서 마지막에 써놨다.)
이야기는 아우터 헤븐을 괴멸시킨 솔리드 스네이크가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 잔지바랜드로 잠입하여 메탈기어를 부수고, OILIX를 발명한 키오 마르프 박사를 구출하는 것.
위는 메탈기어 2 오프닝이다. (Solod Snake's Theme)
- 조작법 -
방향키 : 이동
스페이스 키 : 무기, 도구 사용
N,M: 펀치
F1: 일시정지
F2: 무기메뉴
F3: 아이템메뉴
F4: 무전기메뉴. 일시정지 시 로드 메뉴
F5: 컨티뉴메뉴. 일시정지 시 세이브 메뉴
스페이스 + N, M : 포복 자세
게임은 아무도 없는 공터에 웬 사나이가 절벽을 기어오르면서 시작된다.
전작에서도 뜬금없이 하수도를 타고 나오더니, 이번에도 등장은 형편없다. ㅡ,.ㅡ;;;
아무튼...
무전을 치는 스네이크.
역시나 무전으로 작전 내용을 전달해 준다.
수많은 대화가 있지만...
주 내용은...
F104 작전 : 체코 과학자인 키오 마르프 박사를 구출하는 것.
그리고 레이더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붉은 점은 플레이어, 하얀 점들은 적이나 다른 NPC(꼬맹이들)을 표시해 준다.
키오 마르프 박사는 레이더에 붉은 점으로(플레이어도 붉은 점으로 표시된다.) 표시된다.
그리고, 140.85로 무전을 하라고 알려주며 무전을 끊는다.
이제 본격 침입을 시작하자.
우선 위쪽으로 올라가면 철조망으로 막혀있다.
레이더로 적병의 위치를 확인하고 오른쪽으로 이동하자.
익숙한 상황이 펼쳐진다.
트럭이 있다.
적병의 눈을 피해 트럭으로 들어가자.
트럭 안에는 레이션이 들어있다.
그런데...
B1 레이션으로 표시가 된다.
메탈기어 2에서는 전작과 달리 레이션의 종류를 3가지로 나눠놨다.
각 레이션 별로 성분이 다르며, 용도도 다르다.
그러나 먹으면 에너지가 차는 것은 세 종류의 레이션 모두 동일하다.
레이션을 획득했다면 위로 올라가자.
철조망으로 막힌 길 앞에 선 스네이크...
그때 무전이 울린다.
철조망의 틈새를 기어서 통과하라는 내용이다.
메탈기어 2에서 새로 도입된 기능인 포복 기능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낮은 포복으로 철조망 틈새를 통과하자.
포복으로 철조망을 통과해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그러면 또 철조망이 끊어진 곳이 나온다.
역시 포복으로 전진한다.
그리고 다시 오른쪽으로 가면 중앙 철조망에 끊어진 틈이 보인다.
적의 눈을 피해 이곳도 포복으로 전진하자.
이제 적 기지에 도착한 스네이크에게 다시 무전이 울린다.
무전을 받으면...
로이 캠벨로부터 무전이다.
정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니, 다른 방법을 찾아서 들어가라고 하고 무전을 끊는다.
자~ 그러면 일단 주변을 둘러보도록 하자.
오른쪽으로 가면 트럭이 있다.
트럭 안에는 총이 있으니 반드시 가져가자.
그리고 위쪽을 보면 작은 통로가 보인다.
적들을 피해 저 통로로 들어가자.
통풍구는 복잡하지 않으니 바로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혹시 모르니 왼쪽으로 가면 탄창이 있다.
얻도록 하자.
아무튼... 그냥 위로 가면 출구다.
적진에 들어온 솔리드 스네이크에게 갑자기 무전이 온다.
홀리 화이트로부터 무전이다.
자신은 먼저 저널리스트로 위장해 잔지바 랜드에 잠입해 있으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말한다.
140.15로 연락하라는 말과 함께...
일단 적의 기지를 좀 돌아다녀 보자.
기지 가운데 지역으로 가면 그냥 문이 열리는 곳이 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안은 온통 붉은빛이 감도는 중앙 통제실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잔지바랜드의 전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잠시 후, 음악이 나오면서 적병들이 갑자기 예를 갖춘다.
이는 잔지바랜드의 국가 같은 것으로 병사들은 움직이지 않고 경례를 하는 것(?)이다.
우리도 군인시절에 애국가 나올 때 예를 지키는 것처럼...
(음... 너무 아재 느낌인데...)
아무튼 밖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가자.
중간에 길을 따라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전작과 다른 점은 주먹으로 엘리베이터 스위치를 눌러야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소음이 나면 적병들이 경계태세를 한다는 것...
소리가 나는 바닥이나, 엘리베이터 버튼, 벽을 주먹으로 친다던가 하면 적병들이 그 소리를 듣고 경계를 한다.
아무튼 엘리베이터 1개는 못쓰게 막아놨으므로,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도착한 스네이크는 2층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이곳은 3X3으로 구성된 간단한 지역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이곳의 바닥은 철망으로 되어있어서 걸어 다닐 때 소리가 난다는 것.
적병들이 소리를 들으면 경계를 하게 된다.
포복자세로 이동을 하면 소리가 안 나서 적병들을 속일 수 있지만...
너무 느리다!
아무튼... 잘 이동하도록 하자.
우선 오른 편으로 향하자.
적들의 순찰을 피해 오른편 방으로 들어가면 카드 1이 있다.
입수하도록 하자.
방을 나와서 위로 올라가자.
위쪽에는 레이션이 있다.
얼른 획득하고 문을 카드 1을 이용해서 열도록 하자.
그러면 뭐에 쓰는지 용도가 거의 없는 쌍안경을 얻을 수 있다.
장착 후,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그쪽 화면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건 전작에도 있던 기능이다.
그래도 나중에 심심하니 한번 써 주도록 하자.
한 바퀴 돌아보면 안 열리는 문이 있는데, 그건 카드가 없어서 그런 거니 신경 쓰지 말자.
왼쪽 아래에 탄창이 있으니 획득하고 다시 엘리베이터가 있는 중앙으로 오자.
우선 엘리베이터 아래쪽 문을 카드 1로 열고 진행하자.
카드 1로 아래쪽 문을 열고 내려가면 컴퓨터실이 나온다.
아래로 오면 문이 2개가 있는데 위쪽 문이 카드 1로 열린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스실이다!
전작과 다른 점은 O2 게이지가 있어서 가스실에서 가스마스크를 안 쓰고 있어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는 점이다.
드디어 솔리드 스네이크가 숨 참는 법을 배웠나 보다.
당장은 가스실을 지나갈 수 없으므로 가스마스크를 구하러 가야 한다.
다시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위쪽으로 향하자.
이곳도 컴퓨터실인데, 위로 올라가면 오른 편에 문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처음 보는 기계가 있다.
음파탐지기가 작동 중이다.
붉은 네모 파장에 닿으면 즉시 경보가 울리고 적병들이 몰려오니 주의해서 아래로 내려가자.
아래엔 전작에서도 나왔던 적외선 감지기가 작동하고 있다.
으음... 적외선 고글도 없는데, 어찌 지나가나...
고민하는 스네이크는 작전 교관인 밀러에게 연락한다.
140.38로 연락하면 밀러와 무전을 할 수 있다.
밀러는 담배를 이용하여 적외선을 탐지하라고 하는데...
애연가 솔리드 스네이크는 얼른 담배를 입에 문다.
영화에서(도둑이 보석 훔치는 그런 류의 영화) 적외선 감지기를 피하기 위해 연기를 이용하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는데, 그걸 따라 한 것 같다.
히데오 코지마가 영화광이라더니...
아무튼 적외선을 피해 아래로 내려가면 문이 나온다.
그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적외선 감지기로 둘러싸인 곳에 가스마스크가 있다.
또 담배를 피워 적외선 센서를 피해 가스마스크를 얻자.
자, 그럼 다시 가스실로 향하자.
가스마스크를 장착하고 다시 가스실을 통과하자.
레이더를 보면 붉은 점이 있는 곳이 보인다.
설마... 키오 마르프 박사?
가스실에서 카드 1을 사용해 문을 열고 들어가면...
푸른 방안에 웬 사람이 있다.
레이더엔 붉은 반점이었므로 표시가 되었으니...
이 게임의 목적인 키오 마르프 박사인가!?
이렇게 쉽게 발견한다고?
아무튼 박사이게 다가가자.
박사에게 다가가면, 갑자기 박사가 웃으면서 이딴 싸구려 속임수에 속다니 가소롭다! 라며 본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자신은 NASA의 특수 요원인 '블랙 컬러'라고 하면서 폭스 하운드의 실력을 보여달라면서 전투를 시작한다.
ㄷ자 모양의 구조물은 통행을 방해할 뿐 총알은 통과한다.
적이 날리는 표창을 피하면서 총을 쏘자.
레이션은 아낄 필요가 없다.
에너지가 모자라다면 얼른 먹으면서 싸우자.
일정하게 돌아다니는 패턴이 있으므로 적절히 파악하여 적을 물리치면...
블랙 컬러의 정체는 아우터 헤븐에서 레지스탕스로 솔리드 스네이크를 도와줬던 카일 슈나이더였다.
당시에 도움을 주던 슈나이더가 이젠 스네이크를 공격하다니...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라는 말이 새삼 실감 나는 상황이다.
아무튼 대화를 해보면...
스네이크가 아우터 헤븐을 붕괴시킨 뒤, NATO에서 공습을 실시,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한다.
그중에는 어린이와 노약자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은 세계 각지의 전쟁고아와 난민이며, NATO는 그 존재들을 없애고 싶어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다르다며, 피난민을 도와 정착하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너도 '그'의 위대함을 알게 될 것이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사가 감금된 독방의 경비가 있으며, 경비를 따라가라고 한다.
경비는 1층에 있으며, 그린베레를 쓰고 있다는 정보를 주고 죽는다.
'그'라니... 으음... 대충 짐작이 간다.
블랙 컬러(슈나이더)는 카드 2를 남기고 폭발해 버린다.
카드 2를 획득한 스네이크는 다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이야기는 2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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