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다닌 이야기

[경기 여주] 당일치기? 반나절이면 충분한 여주 이포보 주변 여행

날개끝 2026. 6. 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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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우면서 남한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양평... 아니, 여주 되겠다.
여주 초입(?)에 있는 이포보는 멋드러지게 꾸민 전망대와 수변공원 등이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이포보 주변에 주차장 시설이 잘 되어있으니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차장을 이용하자.
물론 무료주차다.

이포보 주차장 쪽으로 가는 길
이포보 주차장 앞 로터리에 조형물
주차장 방향을 알 수 있는 안내판

전망대나 파사성으로 가려면 전망대 주차장이 좋다.
(현재 다리 밑에 있는 전망대 주차장은 민폐 차박 캠핑족 때문에 못 들어가게 막아놨다.)
전망대 주차장에서 안으로 더 들어가면 노지 주차장이 있고, 거기에 세우면 바로 전망대 1층까지 50m 정도만 걸어가면 된다.
대신섬으로 가려면 대신섬 가는 길에 넓은 주차장이 하나 있다.
주말에도 주차장은 널럴한 편이니 차를 2대 가져와도 걱정 없다.


1. 이포보

전망대에서 바라본 이포보의 모습

일단 이포보로 간다.
이포보는 보 위에 둥그런 조형물이 특징인 여주시 금사면과 대신면을 잇는 보다.
백로의 날개 모양을 본따서 보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둥그런 조형물을 7개의 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백로와 7개의 알...

그럴듯 하고, 멋지기도 하다.

아래에서 본 이포보 전망대

이포보의 대신면 방향(동쪽)에 전망대가 있으며 이포보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곳 옥상에 전망대로 가면 된다.

이포보 전망대

이포보 전망대 입구는 바로 2층이다.
물론 1층에도 입구가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2층으로 들어가더라.
1층은...
휑~ 한 고수부지(?)로 연결된다.

이포보 전망대 입장 가능 시간
엘리베이터에 있는 각 층별 안내

일단 2층에 들어왔다면 전시실과 북 카페가 있다.
어떻게 생겼나...

넓은 전시실이지만, 전시는 하고있지 않다.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게 의자와 탁자가 여러개 있다.
안쪽에는 만화책, 소설책 등이 있는데, 어린이용이 대부분이다.

일단 2층에 들어왔다면 전시실과 북 카페가 있다.
어떻게 생겼나...
2층 입구엔 이포보에 대한 간략한 소개 글들이 있다.
뭐... 슬쩍 보고 넘어가고...
안쪽엔 넓은 공간이 있는데, 전시실이라더니 전시물은 없다.
반대편까지 가면 구석에 '이포보 라운지'라고 책장이 있다.
이곳이 북 카페인데...
책들이 햇빛을 많이 받아서 표지가 다 색이 바랬다.
책은 주로 만화책과 어린이용 소설이다.
아이들이 오면 좋을 듯.

비상계단(좌측)과 엘리베이터(우측)

3층으로 올라가본다.

3층은 2층과 달리 사람들 소리가 시끌시끌하다.

이포보 관관객들이 다 여기 모여있나보다.

안쪽을 보니 사람들이 앉아있다.
차 한잔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관광객들이다.

안쪽에 위치한 커피숍

커피 한잔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커피숍 이름은 '커피마마'.

상감마마, 대감마마, 중전마마... 마마다!

(썰렁~ ㅡ,.ㅡ;;;;)
그럼 반대편엔?

여긴 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

이포보 갤러리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공간이 그렇게 크진 않아 한 바퀴 둘러보는데 시간이 얼마 안 걸린다.
물론 꼼꼼하게 작품을 감상한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전망대 올라가는 길

3층에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에 갈 사람은 3층으로 가면 된다.
화장실은 비상계단 옆에 있는데...
바로 전망대는 비상계단으로만 갈 수 있다.
계단을 올라가자.

문을 열고 나가면
이포보와 남한강을 볼 수 있다.

야외 전망대에서 이포보와 남한강,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은 덤이다.

벤치에 앉아서 풍경을 감살할 수 있다.

잠시 시간이 된다면 벤치에 앉아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이포보 아래로 흐르는 강물과 햇빛에 반사된 남한강의 반짝임을 느끼면서...
전망대에는 푹신한 인조잔디가 깔려있어,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안심이다.
이제 다음 장소로 가보자.


2. 파사성

이포보 주변에 파사산이라는 야트막한 산이 있다.
이곳에는 파사성이라는 산성이 있는데, 이곳으로 가보기로 한다.
위치는... 이포보에서 길 건너편이다.

파사성으로 가는 길

이포보에서 나와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파사성으로 갈 수 있는 육교가 나온다.

파사성으로 가는 육교

이 육교는 엘리베이터도 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엘리베이터인데...
꼴랑 2m 정도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다.
즉, 길(자전거 도로)에서 육교 다리 상판까지...
계단으로 올라가는게 3배는 더 빠르다.
2m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라니...
흐음~~~~~

포장이 잘 된 길이 나온다.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 잘 포장된 깅릉 따라 슬슬 올라가도록 한다.

그런데, 이 길이 좀 문제가 있는게...

경사가 슬슬 심해지는 중??

초입은 경사가 별로 없다가 오르면 오를수록 경사가 쎄진다.

총 등산 거리가 1km 도 안되는데, 경사도가 아주 버라이어티 하다는게 특징이다.

점전 더 경사도는 올라가기만 하고...
급격한 경사 위로 파사성이 보인다.

뒤로 넘어질듯한 경사를 천천히 올라가면 드디어 파사성이 보인다.

무슨 공사를 하고 있는데?

이 파사성은 신라시대 5대 왕인 파사왕 당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는 성곽이다.
조선시대, 고려시대도 아닌 삼국시대!
그것도 신라 5대왕때!
엄청 오래된 성곽인 것이다.
그러니 낡고 부서져 보수공사를 하는 것이다.

뒤를 돌아보니 등산로의 어마어마한 경사가 실감난다.
자, 파사성으로 들어가자

급경사의 등산로(?)를 올라 파사성 입구에 도달하면 감탄만 나온다.
신라시대에 이렇게 튼튼한 성곽을 만들었다니... 하면서 말이다.
돌들이 블럭마냥 착착 맞춰져 쌓여있는 모습에 옛사람들의 기술력을 실감할 수 있다.

문을 지나 파사성 뒤로 돌아서 올라가자.

파사성은 오래되기도 했고, 보수공사 중이기도 해서 성곽 위로 올라가는 걸 막아놨다.
옆 길을 따라 올라가면 남한강과 이포보의 절경을 볼 수 있다.

탁! 트인 풍경이 시원하다!
뒤로 계속 이어진 파사성

드넓게 펼쳐진 남한강 줄기와 이포보, 대신섬...
그리고 시원한 바람까지...
급경사를 이기고 올라온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아래쪽으로 넓게 시야가 확보되어 분명 그 시절 전쟁에서도 아주 요충지로써 활약을 톡톡히 해냈을 것이다.
파사성에서 충분히 경치를 즐겼다면 다시 이포보로 내려가자.


3. 대신섬

대신섬은 이포보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직진하면 나오는 섬이다.
아까 표지판 기억나는가?
입구 로터리를 지나 직진하면 대신섬 주차장이 나온다.

대신섬... 당남리섬(?) 가는 방향

이 섬은 다양한 꽃과 넓은 잔디밭으로 관광객을 맞이해준다.
대신섬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마을에서 만든 파크골프장이 있다.

새로 만든 파크 골프장
골프를 즐기고 가시는 마을분들

넓고 평평한 지형이라 골프 치기에 딱 좋은 환경인가 보다.
뭐...
난 골프장을 소개할 건 아니기 때문에, 섬 쪽으로 가본다.

섬 들어가기 전에 주차장이 있다.

차를 가지고 왔다면 섬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차를 대면 섬에 들어가기가 수월하다.
다른 주차장도 마찬가지지만, 그늘이 될만한 게 거의 없기에 더운 날에는 차 안이 찜통이 되겠지만...

섬은 차가 못 들어가게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다.

주차장을 지나 조금만 가면 바로 섬으로 건너가는 다리다.
다리는 차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다.
이 섬은 느릿느릿 걸어서 산책하는 섬인 것이다.

대신섬 입구 안내판

섬에 들어서자마자 좌우로 드넓은 들판이 펼쳐진다.
지금은 한창 노란 유채꽃이 피는 시기인가 보다.
넓은 꽃밭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밭 사이로 쭈욱 뻗은 흙길

외국의 평원이 이런 느낌일까?
드넓은 꽃밭을 바라보니 내 마음도 넓어지는거 같다.

몇만, 몇십만송이는 될 듯한 꽃들
목가적인 분위기가 참 좋다.

섬은 드넓은데,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여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섬을 즐길 수 있다.

어? 이 밭은 꽃밭이 아닌데?
보리!?

꽃밭을 지나가다 보면 다른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게 보인다.
자세히 바라보니 보리가 아닌가!?
이렇게 넓은 보리밭은 정말 오랜만에 본다.
푸르른 청보리의 산뜻함에 기분도 즐거워진다.

붉은 길은 자전거 도로 같다.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아보는 단란한 가족의 모습

이 섬은 걸어서 돌아보기에 크기가 상당하다.
그리고 길을 보면 붉은색에 중앙선까지 있는 것이...
어니나 다를까 자전거 도로다.
몇몇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아보기도 한다.

조각작품도 있다.
섬을 돌아보다가 힘들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

넓은 섬을 그냥 꽃과 식물을 보면서 돌아보기만 한다면 재미없지 않겠는가?
드문드문 조각 작품이 있고, 힘들면 쉴 수 있는 정자 같은 쉼터도 곳곳에 있다.

맨발걷기 안내판
흙길로 된 트랙이 있다.

이 섬에서는 건강을 생각해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이 조성되어 있다.
신발을 신고 아스팔트 위를 걸을 때와 다른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몇몇 사람들은 맨발로 이 길을 걸으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던데...

맨발로 길을 걷는 사람들
쭈욱~ 뻗은 황토길
어라? 이건 아까랑 다른길이네?

이 섬에는 맨발로 걷는 길이 2개가 있다.
먼저 만나는 '맨발걷기' 길보다 나중에 만나게 되는 '경기도 흙향기 맨발길'이 더 크고 길다.
두 길 다 걸어보면 좋겠지만...
이 섬에 들어와서 맨발길만 걸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이 있다.
발 닦다가 볼일이 급하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다.

맨발길을 걷고 흙 묻은 발은 어떻게 하느냐?
당연히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다.
흙 묻은 발은 이곳 세족장에서 씻자.
옆에 화장실도 함께 있다.

사진 찍기 좋은 대신섬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대신섬은 그늘이 적은 편이니 꼭 모자나 양산을 챙기자.
하지만 취사는 안되니 도시락을 싸오도록 하자.
도시락을 안 가져왔다면!?
이포보 주변에서 식사를 하면 된다.
바로 옆이 막국수로 유명한 천서리다.


4. 천서리 막국수촌

막국수 하면 원래 춘천 막국수가 가장 유명하다.
하지만 천서리 막국수가 언제부터인가 유명세를 타게되고...
주말에는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인 여주의 대표 음식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이포보 건너편에 막국수 집들이 모여 촌을 이루었다.

이곳에는 여러 막국수 집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

일단 보면...

최초 1호 원조라는 강계 봉진 막국수

천서리에서 최초로 막국수를 시작했다는 '강계 봉진 막국수'

3대 봉춘 막국수

3대째 장사를 하고 있다는 '3代 봉춘 막국수'!

3대 원조 홍원 막국수

3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원조 '홍원 막국수'!

봉황 막국수

새 중에 으뜸인 봉황의 이름을 딴 '봉황 막국수'!

천서리 막국수

천서리의 이름을 건 '천서리 막국수'!
등등...
주변이 온통 막국수집이다.
어느 집을 가든지 맛은 보장된다.
나도 이 막국수 집 중에 한 곳을 방문해서 맛있게 막국수를 먹었다.
춘천 막국수 못지않은 막국수를 즐겨보길 바란다.
...

아래는 방문했던 막국수집 정보다

https://dspecial.tistory.com/2132

 

[경기 여주] 천서리 막국수의 본가라고 불리는 강계 봉진 막국수에 가보다.

언제부턴가 춘천 막국수 말고 천서리 막국수라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막국수가 생겼다. 예전 백종원의 3대 천왕이라는 프로에 소개된 뒤부터 더욱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천서리 막국수는

dspecial.tistory.com


자전거길이 인접하여 자전거 타기 좋아하는 사람은 자전거로도 방문할 수 있는 여주 이포보...
주말에 갈 곳이 없다면, 서울과 가까운 여주에 있는 이포보 주변을 둘러보는 반나절 짜리? 당일치기? 관광을 추천한다.

한강3경 이포보 경기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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