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북단(?)에 있는 콘도인거 같은 금강산콘도.
얼마나 북쪽이냐 하면 금강산 콘도에서 차로 몇분만 올라가면 통일전망대가 나올정도다.
일단 이 콘도는... 지어진지 좀 되서 오래된 느낌이 난다.
그러나 금강산 콘도의 최대 장점은 프라이빗 해변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차진 해수욕장을 바로 앞에 두고 있다는것이다.
방에서 바로 수영을 하러 갈 수 있으니 한여름 물놀이에 딱이다.
엘레베이터로 지하 1층에서 바로 연결되는 길이 있다.
아직은 여름 초입이라 찾는사람들이 많지 않아 해변은 한산하고 깔끔하다.
마차진 해수욕장은 자연 방파제가있어 파도가 세지 않다는게 장점이다.
물도 깊지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바닷가는 모래지만, 콘도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바위(둥글둥글하다), 왼쪽은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서 취향에 맞게 놀기 좋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폭죽을 쏠 수 있다는것!!
물론 섬으로 쏘거나 객실로 쏘는건 안된다.
로비와 지하에는 여러 시설이 있다.
지하에는 노래방과 당구장도 있으며,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이제 코로나가 많이 완화된걸 느낄 수 있다.
편의점은 정말 편의점이며,물놀이 상품을 많이 판다.
금강산 콘도가 지어진지 30년이 지나다보니 이래저래 보수 해야 할 곳들이 많은가보다.
건축자재가 한 구석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어딘가 무너지(?)거나 부서진 곳을 매꾸기 위해서일텐데... 투숙객이 많은 주말은 공사를 안하겠지.
실제로 공사하거나 작업하는걸 본적이 없다.
심지어 소리도 안들렸다.
객실마다 다르지만...
갤실의 가구 및 식기들도 좀 오래된 느낌이 난다.
뭐...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옛 정취가 묻어나는 가구들이 배치되어있다.
힘을 세게주면 부서질듯(?)한 느낌이라 조심조심 사용하게 된다.
화장실은...
욕조, 변기, 세면대가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어서 사진을 안찍었다.
뭐... 이미 방의 분위기로 화장실의 느낌도 예상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뷰.
바다뷰와 산뷰가 있다.
무조건 바다뷰가 짱이다.
얼마 가격차이가 안나니(난 2만원 차이났었다) 바다뷰로 하도록 하자.
바다뷰로하면...
이렇게 해도 엄청 운치있다.
밤에 사람들 불꽃놀이하는것도 무료(?)로 볼 수 있다.
좀 시끄러울 수도 있지만...
진짜 마지막으로...
주변 산책길...
이 콘도의 최대 단점은 근처에 먹거리가 없다는 것이다.
지하에 편의점과 치킨집이 전부라고 봐도 된다.
약 1km쯤 남쪽으로 내려오면 대진항이 있어 여기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식당에서는 콘도까지 차를 운행해주니 연락해서 식당차를 타고 가도 된다.
콘도에서 삼시세끼를 다 해먹도 되지만...
보너스로... 콘도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숯, 가위, 집게, 불판, 테이블을 빌려주고 2시간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4만원... 허허허허...
결론 : 한여름에 프라이빗한 해변을 즐기려면 딱 좋은 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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