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다닌 이야기

[부산] 부산역 바로 옆에 위치한 숙소. 이데아 호텔!

날개끝 2023. 6. 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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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차 부산에 온 게 21년 만인 거 같다.

친구들하고 마티즈(당시엔 스파크 아니었음)몰고 동해안을 가로질러보겠다며 부산 -> 고성을 계획했었는데... ㅎㅎㅎ

요즘엔 KTX, SRT를 타고 2시간이면 부산에 올 수 있으니... 참 세상 좋아졌다.

역과 연계를 고려해(는 무슨 그냥 근처로 알아보다가) 잡은 숙소가 이데아호텔이다.

비즈니스호텔의 냄새가 나지만, 패밀리룸도 있는 호텔이다.

정면에서 다 나오게 찍어본 모습

부산역에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바로 나오는 호텔이다.

호텔 입구는 조그만데...
옆에 차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입구는 널찍하다.

지상엔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주차 기계 안에 주차할 수 있다.

밖에도 주차 가능한 노지주차장이 있긴 하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보아는 문구. 모기???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탑승하고 방으로 간다.

100% 금연 호텔이라 흡연 시 퇴출당할 수 있으니, 담배는 호텔 밖에서 피도록 하자.

모기 관련 문구가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데...

남쪽이라 아직 따듯해서 모기가 많은가 보다.

물론 호텔에는 에어컨이 있으니 덥다면 에어컨을 틀어도 된다.

패밀리 룸은 퀸 사이즈, 킹사이즈 침대가 있다.

방은 침대로 가득 차 있다.

뭐...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룸 안에 있는 세면대
세면대 옆 아래에 냉장고
냉장고 위 금고와 목욕 가운
세면대 아래, 냉장고 옆엔 수건이 있다.

숙박공간으로 구색은 갖춰져 있는데, 수건이 목욕탕에 있는 게 아니라 방 세면대 아래쪽에 있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

침대 맞은편엔 컴퓨터가...
컴퓨터 옆엔 티브이가 있다.
티브이 아래쪽엔 테이블과 의자... 하나는 컴퓨터 의자다.

침대 맞은편에는 엔터테인먼트 및 휴게, 비즈니스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뭐... 그냥 마련되어 있어 어느 정도 구색은 갖춰진 형태다.

(컴퓨터는 켜보지도 않았다. 컴퓨터 옆에 휴대전화 충전 포트가 있지만 작동이 안 됨. 즉, 고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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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의 모습. 더 큰 오른쪽이 킹사이즈다.
침대 사이에 전화기와 휴대전화 충전 케이블. 충전 더럽게 느리다. 갤럭시 S22 Ultra 완충에 11시간 넘게 뜸.
그 아래 쓰레기통

침대는 상당히 탄탄하다.

매트리스를 새로 갈았는지...

침대 아래는 물을 쏟아도 문제(?) 없도록 비닐로 덮여있다.

민감한 사람은 잘 때 느낌이 안 좋을 수 있다.

물론 비닐 특유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덤이다.

2명이 들어가도 충분한 대형 욕조
욕조 맞은편에 세면대와 변기, 샤워부스가 있다.

일단 화장실은 크다.

가장 큰 특징은 대형 욕조이다.

2명이 들어가도 충분할 정도다.

단...

욕조 배수구 마개가 없다.

카운터에 전화해서 겨우 얻었다.

(원래 안 써야 하는 거라고 하던데... 뭐 이런... ㅋ~~)

뜨거운...은 아니고 따듯한 물을 받아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동향이라 햇빛을 가릴 때는... 커튼이 아니라 미닫이문으로...
마지막으로... 뷰. 철도 뷰다.

다른 곳은 커튼이 있지만 이곳은 미닫이문으로 햇빛을 가릴 수 있다.

완전히 닫으면 거의 밀실 느낌...

문이라서 햇빛 차단은 확실하다.

아! 그리고 엘리베이터 경고문에서도 봤겠지만, 창문을 열었을 때 모기장을 치도록 하자.

모기가 있다!!!

그런데, 모기장이 주먹만 하게 찢어져있다.

뭐 하라는 건지... ㅡ,.ㅡ;;;

정 더우면 에어컨을 키자.

좀 냄새가 나긴 하던데...

그리고 6층 이상부터는 바다가 살그머니 보인다는데, 우리는 낮은 층이라 철길만 보이는 철도 뷰였다 ㅠㅜ

호텔에서 나와 부산역 쪽으로 200m만 걸어가면 포장마차가 나온다.
낮에도 문 열고 장사하지만, 밤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고, 분위기도 좋다. 밤에 사진을 안 찍었네 ㅋ~

술 고플 때는 부산역 풍물거리 포장마차에 들어가서 한잔해도 좋다.

밤에는 주변 사람들이 몰려와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된다.

아무튼...

이데아호텔은 정말 부산 여행하고 잠자러 들어오기에 딱인 호텔이다.

밤 늦게 부산역에 도착해서 자야 하거나, 아침에 부산역에서 바로 출발해야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용해 봄직 하다.

그냥... 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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