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바로 국립 제주 박물관에서다.
사람들이 민속촌에는 잘 가지만 박물관엔 잘 안 오는 거 같다.
박물관엔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데 말이다.
국립 제주 박물관은 볼것이 너무 많으나, 필자는 실감영상실과 어린이 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를 동반한 부모라면 필수로 들러야 할 장소다.
제주 국립 박물관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무료입장이라는 것이다!!
박물관이 무료라니...
그러고 보니 경주 박물관도 무료였다.
박물관들이 뭔가 협약을 맺었나?
아무튼...
안으로 들어간다.
1. 실감 영상실
실감 영상실은 지하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던, 계단을 타던 해서 지하로 내려가자.
지하엔 딱! 실감영상실 하나만 있다.
안에 들어가 보면...
넓은 공간이 펼쳐져 있다.
실감 영상실은 4면의 벽과 바닥에 영상이 비추어져 내가 마치 그 안에 들어온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되는 체험관 같은 곳이다.
그러면 몇몇 영상을 살짝만 느껴보자.
일단 이 정도만...
직접 방문해서 보시길 권유 드린다.
3편의 영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10분 정도의 영상들로 청 1시간이면 모두 감상할 수 있다.
1시간이 정말 번개같이 지나갈 것이다.
2.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은 1층 로비를 지나면 바로 나온다.
어린이들이 제주도에 대해 여러 가지를 체험할 수 있게 꾸며놨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인 만큼 아이들이 제주도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아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를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실제 제주도민들이 어떻게 살았었는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제주도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거나, 글을 읽기만 해선 재미가 없지 않겠는가?
체험코스도 있다.
직접 몸으로 움직이고 만져보면서 제주도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이거 엄청 좋아한다.
그리고...
어느 어린이 박물관이든 하나씩 다 있어 보이는 그림 그려서 벽에 쏴주는 그것!
소원배 만들기 코너가 바로 그것이다.
원하는 색으로 칠해진 종이를 뽑아서 배를 만들고, 그것을 움직이는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벽에 쏴주는 것이다.
종이를 뽑은 아이들은 열심히 배를 접는다.
너무 어리거나 못 접는 아이들을 위해 할머니 도우미들이 주변에 계신다.
수십 척의 배가 돌아다니는데, 어떤 게 자기가 만든 배인지 찾는 아이들의 눈이 분주하다.
마지막 코스는...
오린이 제주도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사진 배경을 고르고 찍으면 QR코드가 나오는데, 이걸로 어린이 제주도민증을 박을 수 있다.
어린이 박물관을 나서면서 마지막 기념품인 셈이다.
이 외에도 여러 전시관들이 있으나...
이곳들은 소개하지 않겠다.
직접 방문해서 보시는 게 훨씬 재미있으니까. ㅎㅎㅎㅎ
제주 박물관 꼭!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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