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반짝이는 별빛, 풀벌레 울음소리...
무슨 강원도 이야기가 아니다.
서울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바로 강동구에 위치한 '일자산 허브 천문 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여기 진입하려면 약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거리 지나자마자 바로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차로 오르막을 올라가면 금방 천문공원이 나온다.
우선 정문으로 올라가 보자.
장소는 강동 그린웨이 캠핑장 맞은편이다.
청문 출입구에는 허브 천문 공원의 약도가 그려져 있다.
약도가 있는데...
사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약도 없이도 한 바퀴 돌면 금방 둘러볼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전망대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전망대를 지나면 허브 관련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장이 나온다.
자원봉사자분들이 여러 가지를 알려주시는데...
주말에는 쉬나 보다.
후문으로 가면 좀 더 숲속길 같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이곳도 계단인 건 마찬가지다.
후문 쪽엔 화장실이 있다.
위생상태는 괜찮으므로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화장실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면 넓은 광장이 나오면서 허브 천문 공원으로 들어가겐 된다.
허브공원은 둥그런 모양으로 생겼으며, 곳곳에 허브를 키우고 있다.
한 바퀴 돌면서 보면...
돌로 만든 여러 가지 조각품들이 있다.
생김새도 친근하여 어린이들이 올라가서 놀기에 좋다.
올라가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 바퀴 돌면서 허브들을 보면...
알듯~한 허브들이 가득 심어져 있다.
이 허브들로 인해 공원 전체가 허브향으로 가득 차 있다.
그렇다고 냄새 때문에 힘들 정도는 아니고 살짝~ 향긋함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공원 한편엔 온실이 있다.
이곳에서는 온실에서 자라는 화초들을 볼 수 있다.
온실은 약간 쌀쌀할 때 들어오면 딱 좋을 거 같다.
그리고 온실 반대편엔...
서울에 있는 천문대!
허브천문공원 작은천문대다.
그런데 좀 문제가 있다면...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예약을 하고 체험을 해야 한다.
로 접속해서 예약을 하도록 하자.
한 바퀴 돌아봤다면 후문 쪽으로 가보자.
이곳에는 작은 도서관, 의자, 탁자 등이 있어서 여유롭게 쉴 수 있다.
실제 돗자리를 깔고 가져온 음식을 먹거나 책을 보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소풍을 오거나, 피크닉을 온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주변 초등학생들도 놀러 왔다.
서울 동부의 천문대가 있다니 상상이나 했겠는가!?
한 번쯤 방문해 보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PS. 주차장이 마땅치 않으니 적절히 주변에 세워놓고 오던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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