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다닌 이야기

[단양] 돌판 위에 지글지글~~ 단양 필수 방문 음식점!! 마늘석(石)갈비 막국수

날개끝 2023. 6. 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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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언제나 옳은 음식이다.

단양에 무엇이 유명한가... 살펴보니 의외로!? 갈비가 나왔다.

마늘이 많이 나는 건 들어봤는데...

갈비!?

석갈비!?

그래서 가봤다!!

푸른 하늘 아래 한 글자씩 씌여진 간판

마늘석갈비막국수...

이게 가계 이름인데...

그냥 메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방송에 나왔었던 집이다.

11시부터 가게 문을 여는데...

오픈 전부터 대기줄이 상당하다.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줄이 이 정도... 주말이라 그런가...

문 옆 창에는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1시간 이상!!! ㄷㄷㄷㄷ

10시 50분쯤 되자 매장에서 직원이 나와 안내를 해준다.

일행들은 자리를 잡고, 한 명만 카운터로 와서 주문을 해달라.

자리 번호를 확인하고 주문해달라는 내용이다.

음... 줄 서는 인기 맛집 아니면 못할 그런 안내 멘트다.

아무튼 기다리면 드디어 입장이다.

메뉴와 가격

재료가 미국산이지만(그래서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일단 가격은 저렇다.

마늘석갈비 : 20,000원

고추장석갈비 : 22,000원

메밀만두 : 6,000원

도토리묵 : 13,000원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 8,000원

물사리, 비빔사리 : 4,000원

겨울 한정 메뉴인 숙주왕갈비탕 : 14,000원

여름 한정 메뉴인 냉묵사발 : 7,000원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이 추가 반찬이다.

갈비탕, 막국수만 시켜 먹을 경우 추가 반찬을 주문하면 3,000원을 받는다.

일단... 이것의 대표 메뉴인 마늘석갈비를 보자.

2인분이다.
위에서 본 모습

2인분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은 거 같다!!

그리고 저 접시가 돌판으로 되어있다.

돌판.ㅡㅡ

그래서 석(石)갈비구나~~~

그러면 고추장석갈비는???

옆 테이블에 나와서 이렇게 찍을 수밖에 ㅠㅜ

양은 비슷하다.

다만 고추장으로 양념을 해서 붉을 뿐... ㅎㅎㅎ

이제 밑반찬을 살펴보자.

1인당 1개씩인 갈비와 같이 먹는 채소+양념국물
오이지와 가지
열무김치와 어묵
이게 뭐였더라... 꼬득꼬득한건데 ㅡ,.ㅡ;;; 그리고 마늘 절임
천사채 무침
상추와 깻잎
겨자와 쌈장

위와 같이 밑반찬이 나온다.

그럼 주식(?)인 면을 보면...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숙주왕갈비탕

이러하다.

왕갈비탕의 갈빗대는 3개인데 1개는 이미 먹어버려서 2개만 사진에 찍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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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막국수에 육수 투하!!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보자.

고기 먼저... ㅎㅎㅎㅎ

막국수와 석갈비의 만남!!

일단 상추쌈에 그냥!!!

한입 가득 넣어본다.

진한 숯불향과 막국수의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춤을 춘다.

음...

마늘석갈비인데 마늘은???

덮여있는 고기를 살짝 밀어내면 밑에 파와 마늘이 깔려있다.

고기 밑에 깔려있다.

적절히 고기와 깔려있는 파, 마늘을 먹어주자.

이번엔 숟가락에 얹어서!!!

맛있다.

그럼 고추장석갈비도 먹어보자.

옆 테이블에서 받아왔다. ㅋㅋㅋ

고추장석갈비는 고추장맛이 나는 석갈비다.

당연하지만... ㅡ,.ㅡ;;;

아무튼 열심히 먹어보자.

막국수랑 같이 먹고
채소랑도 같이 먹고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이라 남기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그래서 가계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준비해 놓은 게 있다.

아래쪽에 보이는가??

바로 은박지와 스티로폼 포장 용기다.

남은 음식을 싸 갈 수 있다.

가계의 세심한 배려!?

아무튼 열심히 먹고, 남으면 싸가자.

치열했던 식사의 흔적...

숯불 향이 진한 마늘석갈비...

그리고 새콤달콤한 비빔막국수...

시원한 물막국수...

뜨듯하고 뼈에 붙은 고기도 실했던 숙주왕갈비탕...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뭐 엄청나게 맛있어서 '우와~'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지만... 준수한 맛이다.

단양에서 마땅한 먹거리(쏘가리 매운탕, 마늘 떡갈비 등등)를 못 찾겠다면 여기에 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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