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다닌 이야기

[경주] 경주의 특이한 꼬막 식당이? 보문관광단지 맛집! 올바릇식당

날개끝 2023. 6. 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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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라의 천년고도...

그런데 맛있는 음식이 뭔가? 하면 마땅히 생각나는 게 없다.

황남빵? 찰보리빵?

이건 식사용이라기보단 간식용이고...

경주 천년한우?

그런데 소고기는 전국이 다 유명한 거 같다.

그 와중에...

꼬막 맛집!?

보문 단지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이름이... 음식이 참 올바를거 같다.

여기 최대 단점은...

주차장이 좀 협소하다는 것!!

10대도 주차하기 힘들어 보인다.

게다가 주변에 다른 가계들이 있어서 차가 엉키는 시간엔 장난 아니다.

암튼... 들어가 보면...

메뉴다.

여기 시스템은 자리에서 주문하는 게 아니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는 것이다.

선 주문, 후 착석?

아무튼 여기 메뉴 중 꼬막 대판하고 육전을 시켰다.

상마다 올라와 있는 짚으로 만든 똬리? 아무튼 받침대.

뭔가 고풍스러운 그릇 받침대가 상마다 있다.

음... 이곳에 음식을 놓는가 보다.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음식이 나온다.

먼저 밑반찬부터...

왼쪽부터... 김, 간장게장, 깻잎
아래 줄 왼쪽부터... 김치, 콩나물무침, 어묵, 마카로니 샐러드

간단한(?) 찬들이 나오고 곧 메인 음식이 나온다.

꼬막과 비빔밥! 꼬막 대판이다.
육전!

꼬막 육전 대판이라는 3가지가 한방에 나오는 메뉴가 있었으나, 우리 가족의 먹성으로 봐선...

일단 육전 맛을 보자.

위에 얹어져 있던 양파와 소스를 곁들여서!
전이라 그런지 두께는 얇다.

이거...

소스 맛이 확!

노란 소스는 새큼하고 톡 쏘는 것이 겨자가 들어간 건가... 싶다.

육전은 얇은 소고기에 계란 옷을 잘 입혀서 고소하고 맛있다.

소고기가 너무 얇은 게 흠이라면 흠? ㅋ~~~

꼬막 대판에서 밥과 꼬막을 앞접시로 덜어냈다.

꼬막 대판을 먹어보자.

잘 비빈 밥과 탱글탱글한 꼬막살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난리가 난다.

자... 싸먹어보자.

김에 한번
깻잎에 한번

싸먹는 쌈 재료로 김과 깻잎이 있는데...

김보단 깻잎이 훨씬 낫다.

깻잎의 향긋한 향이 꼬막 비빔밥과 잘 어우러진다.

그런데...

뭐니 뭐니 해도 최고의 맛은...

양념장 추가 투하!!

각 상마다 올려진 양념장을 추가로 넣어서 먹는 것이다.

사실 밥과 꼬막이 좀 심심한 맛이긴 하다.

물론 필자 기준에서 심심하다는 것이다.

먹는 사람마다 기준은 다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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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벼 먹고, 쌈 싸 먹고, 그냥 먹고...

정신없이 먹었다.

치열했던 먹 전쟁의 현장...

맛있는 한상이었다.

그리고...

숨은 주역...

미역국이 기본으로 나온다.

미역국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미역국이 생각 외로 맛있다.

꼬막을 얼마나 쓰는지... 밖에 널린 껍데기들

밖엔 얼마나 꼬막을 많이 쓰는지, 꼬막 껍데기가 몇 망태기나 있다.

장사 엄청 잘 되는 집이라는 증거다.

이렇게 꼬막을 많이 쓰면 신선한 꼬막을 자주 들여와서 음식이 더 맛있어지는 건 당연하리라.

아무튼...

별 먹거리 없는 경주에서 꼬막 요리는 특별하다.

 

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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