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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9

[대만 - 타이베이] 여기가 동파육 덮밥 맛집인가? Wang’s Broth(小王煮瓜)

동파육! 송나라 시인 소동파가 즐겨먹었다는 돼지고기 찜이다. 동파육이 생긴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가장 신빙성이 있는 건 소동파가 지방관리로 부임했을 때, 지역 주민들이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는 법을 몰라서 간장 같은 것(정확히 간장인지 아닌지 불분명함)에 졸여 먹는 걸 알려줬다~는 설이 유력하다. 혹시라도 용산사(龍山寺)에 들렀다가 배가 고프다면 가까이에 있는 화시지예 야시장에 들러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횡단보도 1, 2개만 건너면 바로라 그렇게 멀지도 않다. 대놓고 야시장(Night Market)이라고 해서 그런지 양쪽에 식당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음식 먹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 야시장 거리 중간쯤에 왕스 브로쓰(Wang's Broth)가 있다. 뭔가 세련된(?) 간판이 있는 걸로 봐서..

[대만 - 타이베이] 가장 크고 오래됐다는 스린 야시장(士林夜市) 방문기

대만은 야시장이 참 발달해있다. 정말 동네마다 하나씩 야시장이 있는 거 같다. 그중 원조 격의 야시장 중 하나인 스린 야시장에 방문해 봤다. 스린(Shilin, 士林) 역이 따로 있지만, 지안탄(Jiantan, 劍潭) 역에서 내려서 가는 걸 추천한다. 전철역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곳이 있다. 비로 야시장 방향... 1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3거리가 나온다. 그 3거리를 가로질러 건너면 야시장 시작이다. 길 건너자마자 길 줄을 만난다. 무슨줄인고 하니... 바베큐 치킨 줄이다. 다른 데보다 유독 이 줄이 길어서 도대체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줄을 서봤다. 이 바비큐 치킨이... 지파이에 소스를 입혀 숯불에 굽는 작업을 추가로 한 것이다. 오리지널, 후추, 매운 양념... 3가지 종..

[대만 - 타이베이] 시먼(Ximen, 西門) 야시장의 밥집? 굴전과 루러우판 맛집! 천천리(天天利)

대만은 야시장에 먹으러 온다는 말이 맞는 거 같다. 해가 슬슬 질 무렵이면 야시장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대만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굴전! 시먼(Ximen, 西門) 야시장에서 유명한 밥집인 천천리(天天利) 식당에 갔다. 이곳은 전에 소개했던 HOT-STAR largr fried chicken집 근처다. 50m쯤 떨어져 있는 듯... 주문하려면 주문표에 체크를 하면 된다. 다 한문이라 모르겠다면... 한글로 된 메뉴판이 있다. 한글 메뉴를 잘 보고 같은 한문을 찾아서 표시하자. 한 가지 팁은 한글 메뉴와 주문표의 메뉴 위치는 동일하다. 즉, 한글 메뉴 있는 칸과 동일한 칸에 주문표에 표시하면 된다. ㅎㅎㅎㅎㅎ 수많은 음식 메뉴 중 제일 유명한 것이 굴전과 루러우판(돼지 조림)이라고 한다. 주문서를 주고..

[대만 - 타이베이] 시먼(Ximen, 西門) 야시장에서 맛보는 대형 치킨! 지파이! HOT-STAR large fried chicken.

몇 년 전에 롯데리아에서 이런 음식이 나온 적이 있다. 대만에서 온 지파이! 지파이가 크냐 내 얼굴이 크냐... 뭐 이런... 아무튼! 그 원조가 바로 이 대만이다. 대충 파악하기로 시먼(Ximen, 西門) 야시장에 지파이 가계가 2군데 정도 있어 보인다. 그중에 지파이 전문점(?)인 HOT-STAR large fried chicken으로 향했다. 역시나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양옆에 음료수 가계와 계란 얹은 호떡(?) 가계가 있지만, 여기만 문전성시다. ㅋㅋㅋㅋㅋ 주문은... 그림 가리키면서 개수 손가락으로 보여주면 된다. 뭐... 짧은 중국어 실력으로는... 1개 : 이거! 2개 : 량거! 3개 : 싼거! 정도??? 아무튼 번호가 표시될 때까지 기다리자. 전광판에 번호가 뜨면!? 받으러 가면 ..

[대만 - 타이페이] 시먼(Ximen, 西門) 야시장에 위치한 전설의 곱창국수!! 아종면선(阿宗麵線)!!

난생처음 대만 여행... 타이페이? 타이베이? 먹거리 천국이라는 대만의 야시장을 방문했다. 말이 야시장이지 우리나라 명동 같은 느낌이다. 길거리에 상가가 주욱~ 늘어서 있다. 넓은 광장에선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면서 모금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하지만 이번 야시장에 온 목적은 방송에도 많이 나왔던 곱창국수 먹기다! 여기가 인기 맛집이라 사람들 줄이 장난 아니다.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는 수밖에... 자리에 앉아서, 서서, 벽에 기대어... 어떻게든 먹을 수만 있다면 사람들은 국수를 먹는다. 국수는 1종류! 사이즈로 구분된다. 큰 거, 작은 거... 큰 거는 작은 거의 2배 크기이다. 그러면 무조건 큰 거지... ㅋㅋㅋㅋ 중국말로 주문해도 되고, 영어로 해도 된다. 큰 거 1개 : 따 이거! 작은 거 1개 : ..

[제주] 유럽식 버터 문어구이. 제주 동문 야시장 내 버터문어와수다

문어는 쉽게 접하기 힘든 식재료다. 음... 필자 입장에선... 특별히 문어를 사서 먹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으니... 그래서 제주에 온 김에 문어를 먹어보기로 했다. (굳이 제주까지 와서 문어를??) 가끔 문어숙회 등을 먹어보면 문어는 쫄깃쫄깃, 탱탱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부드럽다고? 주문 고고!! 주문을 하자 문어를 슬슬 볶기 시작하는 사장님... 서비스로 버터 문어 몇 조각을 꼬치에 끼워주신다. 한 조각 먹어보니... 어? 쫄깃한 맛보다 부드럽게 입안에서 퍼져나가는 맛이 더 강하다. 그렇다고 푸석푸석한 건 아니고... 버터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 그럼 잽싸게 포장해서 숙소로 가져왔다. 소스와 가다랑어 포를 위에 얹어져 있는 문어볶음(?)을 먹어보자. ​ 으음... 으으음... 문어의 부드러..

카테고리 없음 2023.08.28

[제주] 제주 동문 야시장(8번 게이트) 말고 미니 야시장(?)에 그릇째 먹는 흑돼지 철판구이

동문시장 8번 출입구 쪽에는 야시장이 개설되어 한창 인기다. 이건 필자가 이전에 블로깅 했었다. https://dspecial.tistory.com/329 [제주] 제주도 대표 야시장이 되어버렸나? 동문시장 야시장 제주도에 동문시장이라고 있다. 어느새 일반 시장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시장이 되었다. 그중에 가장 핫한건 야시장 골목이다. 야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는 건 해가 뉘엿뉘엿 지 dspecial.tistory.com 그런데 8번 출입구가 아니라 2번 출입구 근처에 미니 야시장 같은 먹거리 촌이 있다. 그중 그릇째 먹는 흑돼지 철판구이를 먹어봤다. 그릇째 먹는... 그릇을 먹는다면, 음식을 담는 그릇을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다는 거 아닌가!?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하나 주문해 본..

[제주] 제주도 대표 야시장이 되어버렸나? 동문시장 야시장

제주도에 동문시장이라고 있다. 어느새 일반 시장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시장이 되었다. 그중에 가장 핫한건 야시장 골목이다. 야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는 건 해가 뉘엿뉘엿 지고 나서다. 수많은 야시장 메뉴 중에 가장 인기는... 바로 요놈들인듯싶다. 1. 수박주스 수박주스는 부산 깡통시장에도 있었다. 뭐... 시원하니 맛있다. 줄이 장난 아니게 길다. ​ 2. 탕후루 귤 한 덩이씩 3개가 꽂힌 탕후루는 5,000원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거 하나씩 필수로 들고 다닌다. ​ 그리고 판매량과 상관없이 핫한 가게는... 춤추고 노래하는(?) 랍스터 집이다. 노래가 나오면 춤을 춘다.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신나는 노래로... ㅎㅎㅎㅎㅎ 가격은 대체적으로 1만원 정도다. 양은... 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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